예전부터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 가는 것이 꿈이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친구 한명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그러다 비행기표, 호텔 등등 필요한 것은 다 예매해두고 준비가 거의 다 되었을 때쯤 다른 친구 하나가
자신도 여행을 같이 가고싶다라고 말했어요.
저와 친구야 당연히 흔쾌히 허락했죠. 여자 둘이서 해외여행은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셋이 되면 더 재미있고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출국 하루 전에, 아니 새벽 비행기였으니까
거의 출국 7시간 전에 그 친구에게 갑자기 여권이 만료돼서 가지 못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몇달 전에 만료된 것도 아니고 기간이 거의 1~2년이 지나있었어요.
조금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일단 그
친구를 놔두고 여행을 갔다 왔어요.
그런데 저는 그 친구가 당연히 우리가 손해본 돈을 돌려줄 줄 알았어요.
그도 그럴것이 여행 삼일 전에 갑자기 그 친구의
합류가 결정 되었고, 그 친구가 비행기, 호텔, 입장권 등을 다 우리가 예약하면 돈을 계좌로 보내준다고 했어요.
우리가 그 친구 때문에 손해본 돈이 적지가 않아요.
원래는 둘이 갈 여행을 셋이 간다길래 호텔을 방이 더 큰 것으로 바꾸느라 몇십만원이 들었고, 싱글베드 추가도 하고 예약 취소 위자료에, 게다가 비행기표는 취소라도 할 수 있지만 입장권은 아예 취소가 안되거든요.
이런저런 비용들을 다 합쳐서 거의 40만원은
쓸모없는 비용으로 날아갔어요.
그 친구에게 40만원을 다 주지는 못하더라도 절반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그쪽에서 더 뻔뻔하게 그 돈을 못 주겠다네요.
자기는 여행을 가지 않았는데 왜 돈까지 내야 하느냐 이런 주장이에요.
어떡하죠 이대로 40만원을 손해봐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