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20년동안 굉장히 착하게 살았다.
예컨데 여초카페를 하면서 누군가 게이를 조금이라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 마치 내가 게이인것처럼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찬성하고 반대하는게 어딨냐"며 게이를 열심히 보호했다.
왜냐하면 게이는 성적 소수자이며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착해야한다는 강박을 버리자 진실이 보였다.
한국게이는 여자비하도 하고 항문성교를 즐기는 변태성욕자들이다.
설사 아니라고 해도 내 알바는 아니다.
나는 게이가 아닌데 게이가 호모포비아들한테
맞아죽던 항문에 깨진 유리병넣고 죽든
내 알바가 아닌 것이다.
나한테 게이는...어쩌고 하면서 설명하려 들지마라 관심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매달 만원씩 유기견들에게 기부하면서 나는 죄책감을 느꼈다.
야 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이런 얘들 안불쌍해?
사람을 도와야지. 짐승을 돕냐. 이런 식의 말을 수시로 들었다.
굶주리는 강아지보다 결식아동이 더 불쌍하다는게 그들의 주장이었다.
예전에 나는 " 그런 말 하는 사람치고 결식아동한테 기부하는 사람없다."라는 말로 반박했다.
이말도 진실이지만 무엇보다 진실인것은
나는 가난한 놈들이 싸지른 애들이 굶든 말든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사람새끼보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훨씬 사랑스럽다.
이 말을 하면 미친년 취급을 받는다. 왜 그래야되는가.
뭘 더 좋아하는지는 내 맘인데.
나는 예전에 나 자신이 굉장히 이중적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개 고양이는 사랑하면서 돼지고기소고기는 정말
많이 먹는다. 나는 죄책감을 느꼈다. 지금은 느끼지 않는다.
나는 내 강아지한테 1달에 한번은 꼭 돼지고기를 삶아먹인다. 행복하다.
예전에 군대에서 선임병한테 맞아죽고 불구가 되는 남자들이 안타까웠다.
지금은 역시 남자의 적은 남자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국방부 장관은 남자.
남자를 군대에 보낸 것도 남자.
만약 그 남자가 군대에서 맞았다면 때린 놈도 남자.
맞아죽었다면 죽인 놈도 남자.
괴롭힘당했다면 괴롭힌 놈도 남자.
질 낮은 보급품 떄문에 고생했다면 방산비리도 남자짓이다.
여기에 내가 참견할 부분이 어디있나.
사족을 붙이자면 이 나라 남자들은 군입대를 상당히 기뻐하고 있다
.
입대영장이 나오면 99%의 확률로 그들은 고분고분
신체검사를 받고 얌전히 논산으로 향한다.
군대가기 싫다고 국방부앞에서 시위하거나 하다못해
국방부에 편지한장 전화 한통 보내지않는다.
군대가 좋으면서 싫은척 힘든척
나라지키는 척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