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감사해요.
저도 제가 제 돈 벌어서 여행 다녀올 의향 충분한데요.
아버지가 저 알바 못하게 하세요. 저번은 그냥 넘어갔지만요.
당근 휴학도 못하게 하시구요.
그럼 전 언제 돈벌어서 여행다녀오나요?
취업하고 나서? 정년퇴임하고나서?
나중에 돈은 많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안날텐데요
저는 대학 들어가기 전부터 대학생때 한번 꼭 여행 다녀와야지 버킷 리스트에 적어놓고 살아왔어요
아버지는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면 니 앞으로 보험 돌려놓는다는 말 농담처럼 던지시는 분이세요.
결코 농담 아닌 것 같지만요.
생활비 달란 얘기도 심심찮게 하시고요.
오빠나 동생한텐 그런 얘기 안해요 ^^;
제가 휴학해서 학비대고 여행자금 마련한다니까
정신나간 기집애가 빨리 졸업해서 취업할 생각은 않고
휴학한단 소리하면서 부모 등골 빨아먹고 자빠졌다며 욕을 하시는데 앞뒤가 안맞잖아요
제가 보기엔 차별 맞구요.
맡겨놓은 것처럼 당당하게 요구하는 거 아니고요.
아버지 돈이니 아버지 맘대로 쓰시는 거 당연하기에 별 말은 않고 어떻게든 제가 해결보겠지만
아버지가 지금 하시는 행동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해결방안은 아니라는 생각은 확실히 드네요.
어쨌든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기분이 나쁜데 이게 제가 기분나빠해야 할 문제인지..
헷갈려서 여쭤봐요. 방탈은 죄송해요.
저는 오빠랑 남동생있는 둘째 딸이예요.
아버지는 세계여행 다녀오셨고 오빠도 제대하고 다녀왔구요 어머니도 다녀오셨어요 각자 개인으로요.
아버지가 다 지원해주셨습니다.
살면서 한번쯤은 다녀와야한다고, 식견이 넓어진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저도 당연히 보내줄 줄 알았는데
저는 군대를 다녀온 게 아니라서 안된다고 하십니다
동생도 당연히 군대 갈테니 걔도 갈거고
그럼 저희 가족중에서 여행 못다녀온건 저 뿐일건데
아니.. 군대 안갔다고 다른 가족들 다 보내주면서
딸만 안보내주는게 당연한건가요?
제가 기분 나빠하는 게 타당한 일인가요..?
그래서 방학때 주변 가까운 동아시아권 나라들 가볍게 일주일 내로 여행 다녀오는건 제가 알바비 모아서 다녀오는데요
엄마는 부모님 돈으로 못보내줘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아버지는 왜 이렇게 짧게 다녀오냐고 점심먹으러 다녀오는거냐 농담하시는데 웃을 기분도 아니고요
그냥..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안보내주실거면 다같이 보내주지 마시던가요..
아니 물론 군가산점 제도 같이 배상해주는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건 사회와 국가에서 책임져야 할 문제지
개인인, 딸인 저한테까지 이럴 문젠가요?
제가 남자들만 군대가라고 법 제정한 것도 아닌데요
여행 가고싶으면 너도 군대 가라고, 안말린다는데
제가 뭐라고 해야되나요...? ..;;
정말 제가 안가는 게 맞나요?
제가 감히 기분 나빠할 문제가 아닌가요?
기분이 참 묘하네요
부모님 돈으로 저 보내주실 의무는 없지만요
저만 안보내주시는 거면 제가 당황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