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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2017.11.08 01:18
조회 485 |추천 1

답답하고 잠도안오고 애들재우고 매번 페ㅇㅇ북으로 올라오는 글만읽다 말할곳도 없어서 써봐요.

 

길어요. 그냥 나혼자 주절주절 하는말이니 꼭 댓글로 자작, 욕 안해주셔도되요.. 위로도

 

안해주셔도되요ㅠㅠ 그냥 누군가 한명은 내 주저리좀 들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쓰는 겁니다.

 

본인은 25살로 28개월, 8개월 딸,아들을 둔 5개월차 임산부임. 사고쳐서 결혼했고 혼인3년차.

 

신랑은 22살로 3살 연하. 크게싸울땐 항상 내가 이혼을 요구했었음. 나는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으로서 첫아이 임신5개월때 대학교를 다니는 신랑대신 취직을 할정도로 일욕심이 많았음.

 

신랑은 대학교를 다니며 저녁알바를 해서 월 80을 받아왔고 본인은 잦은 스트레스로 출산전

 

회사를 그만둠. 사실 아는사장님 직장이라 잔심부름 해주면서 돈받은거임. 각설하고 신랑은

 

학교를 1학기 다닌뒤 휴학, 2학기 다니고 휴학, 그 중간중간 알바만 열군데를 넘게 바꾸며

 

최고 많이 벌어왔을때가 3개월정도 200. 나머지는 백만원 전후로 받아왔고 수급자신청해서

 

월 50만원 정도 수급비를 받고있었음. 둘다 노는거 좋아하고 게임을 너무나 좋아함. lol 이라는

 

게임을 같이 하기때문에 시간이 남을때는 항상 같이 겜방을 가곤했음. 그런데 출산후 신랑이

 

점차 게을러지기 시작함. 싸움이 많아짐. 아침에 그리 못일어나겠으면 게임을 안하고 자면

 

되는데 게임을 새벽 내내하다 못일어나는거임. 화가안남? 아무리 게임을 좋아해도 해야할일에

 

지장을 주면 안되는거잖슴.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됨. 뭐 많이 싸워봐야 크게싸우는건 한달에

 

한두번. 여느 가정과 별반 다를거 없었다 생각함. 한가지 싸울땐 항상 육두문자가 날라다니는것

 

빼곤.. 본인은 억양도 쎄고 욕도 많이 했기 때문에 입이 무기라는 말을 많이들었음. 이게 진짜

 

습관적으로 존x, 지x, 병x아  같은건 의도치않게 툭툭 튀어나옴. 신랑 크게신경안씀. 우린 항상

 

아니 병x아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장난을 많이쳤기때문에 거희 애칭수준. 여튼 출산하고

 

부부관계는 설마..할정도로 없었음. 혈기왕성한 20대 초반에 말이돼? 라고 하겠지만 말이됨.

출산후 6개월쯤 생리시작한뒤 한참 안하다가 정말 딱 한번 관계함. 근데 그게 임신이됐네?

 

세상.. 그렇게 또 임신을 했는데 싸움은 점차 횟수도 잦아지고 폭력성도 띄게됨. 호르몬 변화도

 

한몫 했겠지만 15살때부터 사회생활을 했던 내가 집에 얌전히 박혀 있을라니까 그게 가장 큰

 

스트레스였던듯. 신랑도 나보다 어린데 그 흔한 클럽한번 못가보고 어깨가 많이 무거웠겠지.

 

하지만 애를 낳자고 책임을 지겠다는 순간부터 우린 다 포기할 각오를 한거임. 어쩌겠음?

 

그렇게 다짐하고 결혼한거잖슴. 그렇게 둘째를 낳았는데 둘째를 낳은 당일 첫째는 친정에

 

맡겼었음, 하필 둘째 태어나고 다음날.  첫째가 발작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함.

 

난 수술이라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둘째마저 호흡곤란으로 대학병원에 실려감. 첫째가 계속

 

나만 찾아서 그냥 내가 데리고 있겠다고 산부인과로 데려왔음. 그런데 2~3번 더 발작이있고

 

상태가 심각해져 본인이 아이를 안고 수술2일만에 대학병원 응급실로 뛰어들어감. 아이는

 

계속 나한테 안겨있을라하고.. 결국 수술3일째 담당 의사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결심.

 

아이 둘이 입원해있는 대학병원에서 생활하게됨. 남편놈 실밥도 안풀은 내가 애 케어 다하고

 

새벽내내 간호사들 들락날락 거려도 눈한번 안뜨고 간이침대에 뻗어버림 난 애기침대에 낑겨서

 

잤고 여튼 2주만에 첫째는 퇴원했지만 둘째는 신생아실에 여전히 입원중. 인큐생활함. 애보러

 

면회시간맞춰 왔다갔다 집에서 택시 30분거리라 너무나 힘이 들었음. 둘째가 퇴원하기까지

 

걸린시간 한달. 그 후에 내 몸에 이상이생김. 자도자도 피곤하고 심하게 더위를 느껴 하루에

 

열댓번을 찬물에 담궈야할정도. 심장박동도 너무나 빨라서 잠들기도 힘듬. 원래 아기 100일

 

전으로는 2~3시간에 한번 수유를 하기때문에 짬난다 하면 바로 숙면을 해야하는데 손목도

 

아파죽겠는데 유축은 해야되지, 잠은 안들지. 정말 넘나 힘들었음. 병명은 갑상선 항진증.

 

신랑과 제일 많이 싸운이유는 30분을깨움, 여보~ 일어나, 여보야~ 일어나자~ 슬슬 열이받음.

 

야! 일어나라고 좀! 신랑은 이때부터 기억을하는거임. 야!! 아 c바 일어나라고!

 

ㅈ나 너만 피곤하냐!? 이런거만 들리는거임. 본인은 깨우면 바로일어났다고 하는데 본인은

 

10분만에 일어나는 거임. 결론은 일어나는데 40분 걸리는데;;; 고쳐지지도않음. 할줄아는거

 

하나 없는놈이 평생을 알바해서 애들 키울것도 아니고 기술이던 뭐던 하나 배워야되지않음? 

 

국비지원 학원을 다니라했음. 아무것도 안알아봄 결국 난 화냄. 말만 번지르르 허세덩어리.

 

대화좀 할라치면 딴짓. 대답도 3~5번 물어봐야 한번함. 속터져디짐. 여튼 이런일들 다 격다보니

 

정신병까지생김 내가 칼로 날 찔러서 자살하는 환상까지 보여서 이러다 진짜 애들이랑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병원까지 다녀옴. 각종 우울증에 정말 너무나 힘들었음. 그런데...

 

둘째 출산하고 3개월? 모유수유 아직하는데 진짜 거짓말안하고 딱 한번 한 부부관계 또임신!!!

 

임신안되는분들한텐 너무나도 죄송하지만 진짜 모유수유할땐 임신안된다더니만 덜컥 되버렸음.

 

세월아~ 네월아~나만 바쁜 시간들에 너무 지쳐서 진짜 자살소동도 일으키고 개판이었음.

 

올 추석때 진짜 대판싸우고 신랑 집나가고 근로장려금 들어온거 생활비 싹다 가지고나가서

 

나 애들이랑 손가락빨았음. 사고도 나서 다리한쪽 멍+피투성인데 병원비가 없어서 병원을 못감.

 

물론 애들은 다행이 안다쳤지만. (친정엔 자존심도 상하고..사정이 있어서 연락못함) 그런데

 

2주 나가있다가 들어와서 진짜 잘하겠다고 했는데 문제는 돈 다쓰고들어옴...아놔; 돈 나가야

 

되는거만 100만원인데; 일단 한달 미뤄놈. 이놈 집 들어오고 나서 그동안 뭐했나 휴대폰 한번

 

봤는데 같이 알바하는 여자애 (집나갔을때 알바하는데 찾아갔다가 진짜 히히덕거리면서 같이

 

들어오는거 보고 빡쳤었음) 카톡을 보니 대화내용이 알바중이에요? 응 언제와 빨리와 ㅠㅠㅠㅠ

 

이런 대화가 있는거임. 또 다음날은 가게에서봐. 이런 카톡. 그래서 신랑한테 말했음. 바람이란

 

이성으로 하여금 나를 속상하게 하는게 바람이다. 사사로운 연락 하지말아라. 라고하니 ㅇㅋ

 

그럼 알바생들 단톡방을 만들어야겠다. 라고 했음. 여자문제로 의심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촉이 뭔가 구림. 신경도 안쓰고있었는데 저번주에 카톡을 한번 봤음. 그런데 말한대로 알바생들

 

단톡방을 만들어서 대화를 하고있었음. ㅎㅎ 이새기 역시 여자문제로 날 속상하게 할놈이

 

아니지. 라고 생각했던 내가 상등x이었음. 컴퓨터를 딱 키니 카톡카톡카톡카톡 미친듯이 울려댐

 

pc까톡이 자동 로그인 되는데 시끄러워서 대화창을 열어보니 분명 10분전에 확인한 카톡이랑

 

뭔가 달랐음. 알바생 단촉방 아래에 그 기집애 갠톡이있는거임; 뭐지? 하고 보니까 

 

준비하고있어요ㅎㅎ 30분후에 만나요ㅎㅎ 그냥 딱 아무사람한테나 내용 보여주면 뭐야 썸타?

 

이렇게 10000프로 생각할 말투였음. 고작 알바 4시간하면서 대체 왜 무슨 할말이 그리많아서

 

따로 만나서 가는건지 도무지 내머리로는 이해불가. 신랑한테 왜 날 속였냐 폰카톡으론 왜

 

대화내용을 다 지웠냐 캐물으니 오해의 소지를 만들기 싫어서라고함. 왜 만나냐니까

 

할말이있었다함. 당당하게 할말이면 대체 왜 지운건지, 또 하필 그날은 내가 너무너무너무

 

아팠던날임. 병원좀 같이가자 조르고졸라도 안가주더니 무슨할말땜에 간건지.. 나랑은 대화도

 

안함. 의논도안함. 그냥 집안 모든 대소사에는 내결정이 끝이었음. 짜증이남. 카톡 복구해서

 

내용보여달라니까 힘으로 폰을 뺏기시작. 캥기는거 있지? 없어. 그럼 보여줘. 하니

 

내 욕을해서 안된다함. 근데 이게 나한테는 "내 욕할정도로 우린 친해!" 로 들림; 내가 겁나

 

예민한건가. 쨋든 알겠다고 씨x 년 같은욕만 아니면 괜찮다함. 그래도 안됀대. 그럼 이혼해

 

했더니 ㅇㅇ 이혼해. 그후 짐다챙겨서 집나감. 한달 미뤄놨던 100만원 안줌. 생활비 또 안줌.

 

양육비도 안줌. 친권 양육권 내가 다 가져오는대신 양육비안준다함. 50만 달라니까 싫다함.

 

그럼 애들 넘기라함. 나도 싫음; 애가 아빠~를 3~5번 불러야 대답한번하고 일부러 애 울리고

 

그게 귀엽다 재밋다 하면서 억지로 울리는데 이런놈한테 내배째서 낳은 자식을 보내야된다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싫음. 진짜..지금 취업했던것도 아니라서 당장 돈벌수있는것도 없는데

 

돈은 원래 주기로해놓고 이혼서류 접수하고 2일 지났는데 달라고 문자 계속하는데도 잠수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12만원이 없어서 지금 쩔쩔매고있는데 소송걸면 양육권 친권 양육비

 

다받을수 있는지 장담도 못하겠어서 너무 답답함.. 고의적 유기는 유책사유라던데 난 지금

 

돈도못버는 임산부인데.. 소송건다한들 양육권을 나한테 줄까.. 분명 이혼을 하는 이유가

 

저놈이 날 속이고 여자를 만나서인데 이것또한 카톡사진 달랑 한장 찍어논게 다니 외도증거도

 

못되고.. 너무 답답해서 일기쓰듯 끄적인 글........... 안그래도 너무 복잡하고 우울하고

 

눈물 질질새나오는데 나에게 굳이 상처를 하나 더 얹어주지않아도 힘들어요ㅠ

 

그냥 페북에도 못쓰고 혼자 쓰면서 질질짤곳이 필요했음.. 누가 읽어준다는것 만으로도

 

친정엄마한테 털어놓는것마냥 풀릴거같아서.. 나의 모든 얘기를 하려면 족히 날새서 2박3일정도

 

걸릴것 같은데 나도 얼굴마주보고 엉엉 울면서 말할사람 한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

 

내팔자 내가 꼬는거라고 누굴 원망하겠냐만은..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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