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어릴 적부터 짝사랑했던 예비신랑과 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상견례도 이미 치뤘구요
예비신랑은 저 이전에 연애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다 예비신랑이랑 제 연애경험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저는 혼전순결을 지키기 위해 성관계를 앞으로 한 적은 없지만
애널섹스를 한 적이 있었고, 이 사실을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예비신랑은 웃으면서 담담하게 받아줬어요
그런데 어느날, 예비신랑이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묻더라고요
xx 랑 관계를 가진 게 사실이냐고...
일전에 애널섹스한 거 얘기한 적이 있지 않냐고 했더니 그 때는
장난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 친구랑 관계를 가졌었다는 사실에
그이는 많이 놀랐는지 잘 먹지도 않는 술을 밤새도록 들이키더군요
이렇게 착한 예비신랑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에 저도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 것 같았고, 혹시나 결혼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어릴적의 치기로 인한 관계였고 저는 진심으로
지금의 예비신랑을 사랑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