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서두르던 시부모가 이제는 이혼 압박해요
아니
|2017.11.10 19:41
조회 38,159 |추천 51
시부모로부터 결혼 당시의 폐물패물 빼고 집 보증금 1,000만원 받은
것 밖에 없습니다.
시가는 대출받아 구매한 집에 살고, 아버님 사업이 힘들어져서 빚이 배보다 배꼽이 커졌습니다.
결혼 생활 중에, 시가 사업 돕느라 제 돈은 대출받아 총 2억 들어갔습니다.
[연애 1년]
결혼, 시어머니가 나이 많은 아들을 위해 서두름. 그리고 나를 엄청 이뻐함.
나, 굉장히 부유하게 스위스에서 자랐지만 아버지 사업이 부도 가까이 나게 됨. 명문대 졸업. 국내 대기업 다님.양가, 예물예단 거의 안하기로 했지만 준비해두신 것을 주신다며 주심. 내 힘으로 현금 1500 드림.
웨딩드레스, 내가 고른게 마음에 안들어 본인이 아는 디자이너샵에 데려가
골라주고 지불함.
성당에서 식을 올리고 싶었으나 시가의 ‘사업체면’으로 호화 호텔에서 함. 날짜도 시가에서 정함.
시어머니, 식비용 6:4로
호텔측에 지불요청.
어머님들 한복, 친정엄마는 입지도 않는 한복 빌려 입겠다 했으나 본인(시어머니)은 ‘한복 빌려
입는 사람들을 경멸한다’며 본인이 원하는데서 맞추고 결국 친정엄마의 것까지 지불.
시가, (내 회사에서 편도 2시간
거리의) 시골에 같이 살자 함. (집채는 따로. 평일 하루 평균 수면시간 5시간이었음)
시어머니의 선언, ‘일체 간섭 안하겠다.’ ‘올라오라고도, 내려가지도 않겠다.’ ‘밥은 한달에 두 번만 같이 먹자.’
[결혼식]
해외에 사는 시누를 식 때 처음 봄. 우리가족이 먼저 자기네한테 와서
인사 안했다고 뭐라 함. 2부 인사 때, 친구분들에게 '제 며느리에요'가 아닌 내가
입은 옷이 ‘자기 작품’이라며 자랑함.
[합가 아닌 합가 (대문은
각각 있으므로)]
시어머니 총합 3달 출가, 일주일에
평균 3-4번 연락드림.
평소, 일주일 4-5번은
연락드림. 매주말 평균 2회 함께 식사.
우리 집 키 소지. 팔 집이라며 못도 박지 말라 함. 가구(혼수) 브랜드 지명. 주말 늦잠 불가(11시면 일어나는게 당연한 것이었음). 퇴근하고 오면 어떻게 알고 연락해서 반찬 챙겨줌. 내가 잠옷바람으로
속옷도 안입고 있는데 우리집 마당 들락날락. 어머님은 출근 전 신랑 간식만 챙겨줌. (참고로 난 신랑 매일 간식 싸주고 아침해줌). 새벽마다 아버님
제습기 틀러 우리집에 들어옴. 외출 중에 우리집 부동산에 보여준다며,
친구들 보여준다며, 집 관리해준다며, 등 들어옴. 물건 바꿔 놓음. 개인 SNS에서
파티가는 내 복장보고 신랑 혼냄. 출가한 시어머니 때문에 주말에 시아버지 밥해드렸는데 시어머니로부터
밥이 질었다고 잔소리 들음. 집 안에 널어놓은 빨래 민망하다 함. 나 일하느라 시간 없다고 반찬 해다줌. 심지어 내 속옷 마음에 안들어서 속옷도 줌. 주말에 자고있는데 사전고지 없이 들어옴 (그 다음주에도...). 아버님께
드리는 문자에 애교폈다고(넹~, 이모티콘 사용) 버릇없다는 소리 들음. 어머님 출가 시,
아버님 반찬, 새벽에 간식 챙겨드리고 2주에
평균 1-2번 식사함. 연락은 거의 매일 드림.
어느 주말, 함께 저녁 먹고 시부모의 잔소리 두 시간. 내가 말이 앞선다, 일하는 며느리 싫었다, 등등… 우리더러 할 말 있으면 하랬지만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일단
집으로 감.
다음 날 문자 보내 드림.
어머니가 신랑회사 찾아가 신랑에게 고발.
다음 날 대면, 아버님 나에게 손가락질 하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내가 시아버지를 농락했다 함.어머니께 문자드림.
명절 전, 다시 죄송하다면서 시어머니에게 갔더니 ‘너 때문에 집이 망했다. 너무 귀하게 자랐다. 너네 집에 가서 교육 다시 받고 와라’ 등의 망언을 함. 신랑이 가만히 있길래 시어머니가 자리를 피한 사이 왜 아무 말도 안하냐고 영어로 말했더니 시어머니가 듣고 와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름.
신랑과 크게 싸움.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욕하고 소리를 질러도 가만히
있었어야 한다고 함.
시부모 때문에 신랑과 싸우고, 시부모가 우리집 욕해서 시어머니한테 문자 보냄.
솔직히, 어른에게 할 말은 아닙니다만후회하지 않습니다. 저와 제 가족을 욕하고저에게 소리지르고 손가락질하며 때리려는 시늉? 생각하면요.
[임신함]
임신 초기때시어머니,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혼수
친정으로 보내겠다. 이래서 가세가 기운 집이랑 결혼시키는게 아니었다.
네 딸이 뭘 잘못했는지 아느냐. 이년 저년’ 욕함. 우리 엄마가 ‘예의 중요시하시는 분께서 말씀이 지나치시다, 녹음중이니 자중하시라’는 말에 전화 끊음. 가세가 기운건 피차일반인데 말입니다.
한번은내가 전화 못 받는 긴급 상황에 전화가 시어머니로부터 계속 옴. 어쩌다 받게됐는데..‘네 어머님’ 이라는 말에 ‘나 너의 그때 그 문자 이후로 며느리로 생각한 적
없다. 폐물패물 돌려 달라.’전화 중간에 끊어버림. 시어머니가 신랑에게 '그 미친년 회사 찾아가겠다'며 난리침.
임신 기간 중, 위의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배뭉침 현상이 아닌 벼락치는
복통 증상으로 응급실 3번 감.
시부모는 헤어지지 않겠다는 신랑한테 계속 이혼하라 함.
시누는 아기 선물 해줌. 임신한 내가 시부모에게 가서 무릎 꿇고 빌라 함. 우리집에서
잘해준게 뭐 있냐 함. 폐물패물 돌려주라 함. 한국은 배만 뭉쳐도 응급실 간다 함. 내가
호칭으로 ‘언니’인데 ‘걔’라고 칭함. 시어머니는 나와 우리 가족을 ‘그년, 미친년, 그것들’이라 칭함. 내 여동생 결혼식 때 ‘그것들에게
잘해줄 것 없다’며 무시함.
[출산함]
또, 시부모는 헤어지지 않겠다는 신랑한테 계속 이혼하라 함. 시부모 또는 나를 선택하라 함.아기 옷과 이불 줌. '쇼콜라' 브랜드 비싼데라며 자랑했나봄. 굳이 따지자면, 우리 친정은 '자카디'에서만 옷 선물하고 유모차, 보행기, 장난감 등과 현금 200만원 줌.
시가 쪽에서 아기 안보겠다 하고 임신기간중 그들이 한 행패 때문에 보여주기 싫었음 (아기 안보여준다고 또 신랑한테 지랄?했대요. 신랑이 임신기간중에 그렇게까지 하셨는데 와이프가 보여드리고 싶겠냐는 말에 저보러 심성이 정말 못됐다 그랬대요. 하하하하) 제 가족만 아기 보고..신랑도 자기 가족에게 자랑하고 싶어할 마음 생각에서.. 결국 생후 2달째에 데리고 감.
수고했다는 말은 커녕, 웃는 아기 보면서 ‘그래 너가 할머니를 왜 못 알아보겠니’.
신랑이 아기 순하다는 말에, ‘당연히 순하지 그럼!!’
나에게 ‘할 말 해봐라’ 했는데, 지난번 경험으로 가만히 2분 있었더니 또 언성 높아짐.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길래 아기 귀 막고 귀가.
가는 길에 신랑에게 전화해서 욕설.집에 돌아와서 아버님께 죄송하다 문자보냄. (그냥 신랑을 위해서 했어요) 이에 또 어머님이 신랑에게 전화해서 욕설.......신랑이 자기 부모한테 할 말을 왜 못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제가 강하게 나서라고 해도, 상식이 통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가만히 있는게 상책입니다.(심지어 시누 남편도(서방님) 시부모더러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 제가 고생 많을것 같다고 했습니다.)신랑 본인은 부모님이 아무리 그래도 저를 사랑하고 아기를 위해 절대 이혼하지 않겠다 합니다.그러면서도 부모와의 관계를 완화시키려 부단히 노력합니다.(게속되는 욕설에 '네네, 죄송해요, 제가 부족합니다, 용서해주세요' 하며 따르기)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리 신랑이 다짐을 해도부모와 시누가 계속해서 세뇌를 시키면, 영향을 안받을 수 없어서..저희 부부가 더 크게 싸우는 날도 있을테니까요.우리나라 결혼은 '가족문화와 수준이 맞아야 한다'는 말이 이해가 갑니다.시부모는 본인들이 무슨 재벌가인줄 아시나봅니다..무조건 대접 받는 쪽이여야만 하고, 자기들의 뜻과 다르면 나쁜 것입니다.처음에는 마찰을 빚기 싫어 다 맞춰드렸는데, 이것부터 제 잘못이었나봅니다.제가 위에 쓴게 전부가 아닙니다. 저에게 유리하게 썼을까봐 제가 보낸 문자는 그대로 올립니다. 왜 우리나라 시부모들은 (다는 아니겠지만)자녀들이 행복하기를 비는게 아니라,본인들이 같이 동행해서 행복해야 하는 것이죠?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요...임신한 기간 중, 상담사를 찾아갔습니다.그렇게까지 당했는데 노력하고 싶냐고 하더군요. 저에게 되물었습니다. 제가 신랑을 사랑하면 눈감고 할 수는 있지만, 자존감 자존심 다 버리고 굽히는게 과연 맞을까요? 그들이 맞고 제가 미친년이라고 동네방네 다 소문 낸 것 같은데, 억울하고 분하고 돌이켜보면 미치겠습니다.
- 베플ㅇㅁㅇ|2017.11.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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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쓰니 개답답ㅠㅠ애낳고도 왜 그렇게 말랑말랑하게 사세요? 거 어르신 평소에 아무리 지랄 맞아도 세상을 아름답게 봐야 할 손주 앞에서는 참아야지, 손주 앞에서도 그 옘병을 떠시나ㅋㅋㅋㅋㅋ환장하것네ㅋㅋ 쓰니님. 애 보여주지 마시구요. 이혼도 하지마세요. 절대 네버 시엄마 원하는대로 하지말고 더더욱 빡치게 만드세요. 같이 욕하란 얘기는 아니고 일부러 유도를 해서 녹음파일 차곡차곡 모아놓으세요. N드라이브에 보관하면 더욱 안전하고요. 나중에 시엄마 늙어서 없이 살 때 그 파일 갖고 이혼 준비하는겁니다ㅡ 지금 이혼하면 님이 대출받은 2억도 못돌려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