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님께서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비정규직 정규직화, 그 시작이 인천공항이었던건 다들 아실겁니다.
당시 연내 1만명을 정규직화 하겠다고 사장이 약속을 했는데,
그 방법에 있어서 용역도 발주되어 결과가 나왔고, 협상도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비정규직(정확히는 협력업체의 정규직, 인천공항공사가 고용한 인원이 아님)들을 3천명, 5천명 혹은 1만명 전원 직고용 한다고 하네요.
진행중이던 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명, 보안과 직결되는 필수 직렬 (폭발물 처리, 소방대 등) 500명 -> 직고용- 그 외 -> 자회사 혹은 기타
여기서 자회사는 아무것도 없는 허접한 회사가 아닌,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 공기업을 말합니다.
그런데 인천공항 협력업체들이 소속된 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는 자회사도 또 다른 불평등이라며,
인천공항공사로의 직고용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들이 주장하는 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천공항공사 협력업체 대략 10000명 -> 인천공항공사 직고용
단순한 주장을 넘어서서, 민노총의 압박에 3천명, 5천명 혹은 1만명 전부다 직고용이 된다는 추새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게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서류통과를 위해 자격증을 준비하고, 토익을 공부하고.
필기를 위해 인적성을 준비하고, 면접을 준비하고. 몇번의 고배를 마시고 힘들게 들어왔습니다.
그만큼 자부심도 있고, 열정도 있는 곳입니다.
협력업체에 소속되신분들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분들도 열심히 일하시고, 능력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주어진 기회인 공채를 통과하지 못한것이고, 그 결과가 달라지게 된것입니다.
왜 기회의 평등이 아닌 결과의 평등을 주장하나요?
그분들은 직접고용시 경쟁채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3040468)
-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전혀 과장된 내용이 아닙니다.
노조는 그동안 노사전협의회에서 Δ직접고용 범위 확대 Δ경쟁채용 금지 Δ성과공유금제 폐지 Δ위탁수하물 검색장비유지보수 용역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면서 인천공항공사와 갈등을 빚었다.
이 말은, 본인들이 정규직이 되면서 자회사가 아닌 인천공항공사로 직접고용이 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시험이나 면접등 절차를 거쳐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 고용이 승계가 되도록 해야 된다는 말이고.
그 말은, 1만개 공기업의 일자리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말씀하신 비정규직 정규직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취지는 고용안정성 개선과 처우 개선에 있는것이지, 이렇게 터무니 없는 역차별을 강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그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빌려 자신들의 이권 챙기기에만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언론에는 본인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임금이 낮다고. 저녁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감성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 또한 한명의 현직자로서 이 상황에 대해 많은 분노와 좌절감을 느낍니다.
이제는 단순히 노조에서 주장하는 것을 넘어서서,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괜찮겠지. 나랑은 관련없겠지. 라고 생각했다가는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인천공항은 시작이자 대표적인 사례였고, 여기를 기점으로 다른 공기업 및 공공기관.
멀리는 사기업들마저 이런식으로 바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얼마전까지 취준생이었고, 암울한 현실을 보면서 많은 슬픔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암울한 현실이 더 어두워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 행복한 말들만 전해드리고 싶지만 그게 쉽지가 않네요.
오늘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 청와대 청원게시판 참여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링크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6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