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23세 여자에요
남친이랑 캠버스CC로 남친이 1살연하에요.
둘 다 첫연애고 서로 생각이나 코드가 비슷해 싸운적 거의없고,무슨일 있으면 바로 소통해서 별탈없이 지금까지 3년을 함께해왔는데 요즘들어 저희 사이가 어딘가부터 잘못되고 있는 느낌인데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평소에 남친이랑 같이 밤10까지 학교자습실에서 공부하고 같이 돌아가는데
(학교에서 제 집가는 길 중간에 남친집 지나요. 제 집에서 남친집까지 걸어서 5분거리구요)
1년전만해도 남친이 늦은시간에 혼자 다니면 위험하다고 항상 집앞까지 데리다줬는데
지금은 자주 남친이 자기 해야할 공부량 못 체웠다며 오늘 못 데려다 주겠다하고
데려다 줘도 의무적인것 마냥 진짜 데려다만 주고 바로 가요.
예전엔 떨어지기싫어 헤어지기전 뽀뽀도 하고 포옹도 하며 그랬는데…
근데 이게 반복되면서 날 신경안쓰나싶어 서운해져서 하루는 남친한테 말했어요.
집 데려다주는 시간 10분을 나한테 써줄수 없냐고,그리고 데려다 주고 바로 갈려고 하는 모습이 섭섭하다고….
근데 남친이 저보고 자기 진짜 공부에 치여사는거 모르는거 아니지않냐 이해해달라 하대요
우리 둘 다 학년도 있고 공부할게 많아서 남친입장 이해 못하는건 아니라 알겠다고 하고 이야기 끝냈어요.
그리고 이번학기부터 남친이 같은과 여자후배 과외해주는데(저랑도 아는사이고,걔도 남친있어요),우리 대화 70%정도는 그애랑 과외할때 어땟다,진도가 안나가고 있는데 어쩌지 온통 과외얘기에요.그리고 어느날 그 여자후배 인스타에 제남친이 중간고사 잘쳐라며 디저트랑 음료줬다고 사진올렸대요. 그가게 제가 남친한테 먹어보고싶다고 한건데….저는 안 받았는데…..
이반학기에 둘 다 공부한다고 바빠서 데이트 패턴이 같아요
평일엔 수업듣고,저녁에 만나서 같이 밥먹고 학교 자습실가서 공부하다 밤에 집에 돌아가고
주멀은 전 집에서 아침먹고 만나서 공부-밥-공부-밥-공부-집 이렇네요ㅜㅜ
이렇다보니 만나도 딱히 할 말 없고,제가 얘기를 나눠도 남친은 대화은 하는데 식당 티비보거나 폰 놀거나….
제가 또 그게 섭섭해서 “나랑 있을땐 니한테 집중해주면 안되?”라고 말한적 있는데,
남친이 “니 얘기 계속 듣고 대답해주고있다” 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기“우리 너무 자주 만나서 감흥도 없고 할얘기도 별로 없는거 같아.뭐랄까…너가 아녀도 다른사람이랑 같이 밥먹어도 상관없는 기분이야.”이러니
자긴 전혀 그런 심정아니라고 제가 예민한거라고,그래도”우리 어떻게 개선 해야할까?” 하고 제대로된 소통할려고 했었네요
근데 솔직히 지금 이 상황이 어쩔수 없는걸 알기에 만나는 횟수 줄이기로 협상하고 체념했어요.
어느날은 둘 다 오후에 수업없어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남친이 나중에 그 여자애후배 과외해주고 저녁에 친구만나러 갈꺼래요.그러다 과외할 시간되자 남친 먼저 가고, 과외끝났을 시간쯤 제 폰을 봤는데 연락 안왔길래 진도안나가서 더 하고있나?싶어 방해될까 연락안했죠.
그 후로 1시간 지나도 연락 없길래 “과외 아직 안끝났어?” 라고 톡 보냈는데 좀있다가 “벌써 친구만나서 만나서 놀고있어~”하네요
평소엔 뭐뭐 할꺼다~이런식으로 제가 말 안해도 먼저 말하는 남친인데 이날따라 저는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연락 안한게 어의없었지만 남친 기분 좋아보이길래 기분 안 상하게끔 “과외하느라 고생했어~근데 오늘 과외 좀 늦게 마친거 같네ㅠ친구랑 뭐 하고있어??”그런식으로 보냈어요.
그런데 1시간넘게 지났는데 답이 없길래 나중에 물어보지 그러고 인스타보는데 남친 인스타 스토리에 친구랑 놀고있는거 올렸대요 그것도 40분전,30분전에!!
‘내 연락은 무시한 체 인스타는 잘만 히네‘이런 생각 들어 화가 난 상태로 집에 돌아갔어요
나중에 남친이 자초지종 말하길 그날따라 과외시간이 길어졌는데 친구가 벌써 약속장소에 도착했다고해서 급하게 가느라 연락하는거 잊었대요.그리고 톡 안 울려서 니가 답장안한 줄 알았다.니가 공부하고 있어서 확인안한줄 알았다.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근데 솔직히 톡 안울렸다해도 폰 확인할수 있는거아닌가요? 저는 혹시나하고 확인해보거든요
그리고 한마디보내는게 그렇게 어렵나요?예전엔 제가 그렇게까진 안해도된다 싶을정도로 정말 세심했는데….
그렇다고 남친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라고 확신해요.
왜냐면 저의 작은변화에도 바로 알아차리고
평소 저의 사소한것까지 관심가져다 주고
제가 아프면 다 나을때까지 옆에서 걱정해주며
무슨일 생기면 진심으로 불안해하는게 느껴져요
남친은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구는거라고,저에 대한 마음 바뀌지 않았는데,단지 지금 우리 생활방식에 예전같은 연애방식일 수 없다고 저를 달래네요….
모르겠어요…. 언젠가부터 저혼자 점점 마음 정리 하는것 같아요,
권태기인가 싶기도 한데,예전엔 개선할려고 노력했지만 이젠 그마저도 방치해두고싶어요.
그치만 한편으론 헤어지고 후회할까봐 두려워요.
솔직히 어디까지 이해해야하고 어디까지 받아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거가 싶기도 하고…..
원래 3년차되면 감정이 이렇게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