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잘못한건가요? 제발 조언해주세요

ㅇㅇ |2017.11.12 17:15
조회 518 |추천 0
조언을 얻고싶어서 올립니다..

저는 중3 여학생인데요. 제가 막둥이라 오빠들이랑 나이차가 되게 많이 나는데 어릴때부터 오빠가 '엄마,아빠는 둘이 살았으면 되게 돈 많고 풍족하게 살수있는데 우리가있어서 엄마아빠 하고싶은것도 제대로 못하고 우리한테 돈 많이 쓰시는거다' 라는 말을 되게 많이 들어서 저는 어린나이부터 돈 아껴야겠다는 마음을 항랑 갖고있었어요.

그래서 엄마랑 쇼핑가거나 해도 뭐 사주신다하면 너무 비싸니까 안산다고 하거나 다음에 사겠다고 항상 미뤄뒀거든요.
아니면 사도 싼거 사겠다고 하고 제일 싼거 고르거나 했어요.
저희 집 가정이 그렇게 어려운편은 아니지만 큰오빠는 유학중이지, 작은오빠는 대학생이라 등록금도 많이들지 저도 학원다니는데 돈 많이 들고 좀 있으면 고등학교 들어가고 하니까 돈 쓸데가 너무 많은거에요. 그래서 저는 저희아빠엄마가 저희한테 돈을 아끼시고 부모님이 돈써서 더 좋은걸 사셨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던거죠..

오늘 일이 터졌어요. 백화점에 갔다가 엄마가 큰아빠한테 선물받은 10년도 넘은 진짜 오래된 MCM지갑을 수리맡기시겠다고 가셔서 맡겼거든요. 그리고 매장을 나와서 저는 '엄마 그거 수리 맡겨도 새거처럼되진 않는다는데..? 지금 얼마전에 산 지갑있으니까 그거이쁜데 계속쓰면되지않아?' 이랬는데 엄마는 둘이 번갈아가면 쓸꺼라고 하셔서 그냥 끝났어요.

몇분후에 엄마가 명품은 역시 다르다고 비싼만큼 오래가고 싼건 진짜 금방 쓴다고. 얼마전에 산 가방(고릴라달린 가방) 만원 주고 샀는데 일주일쓰고 찢어져서 버렸다고 돈 아깝다고 하시길래 저는 진짜 바느질 잘하면 꿔맬수있을꺼같은데 버린거같아서 '엄마가 꿔매보지도않고 버린거아니야?' 이랬더니 버럭 화를내시면서 뭐라고 하셨어요

아마도 엄마는 돈 만원 아깝지않게 생각하고 버렸냐는 뜻으로 해석을 한거같아요.. 그리고 계속 어린애가 어린애 다운 맛이없다는둥, 돈돈돈 하지말라는 둥, 싸가지없게 어린애가 어른을 가르치려 하냐는둥, 나중에 엄마가 딸한테 명품백 사달라고 하면 돈 아까워서 사주지도않고 뭐라하겠다는둥, 엄마는 널 그렇게 가르친적이 없다는 둥 엄청 뭐라하시는거에요

전 진짜 그런 뜻으로 말한적도 없고 오히려 부모님이 날 낳아서 돈 많이쓰시고 지금도 밤낮으로 투잡뛰면서까지 일하시니까 저라도 돈 아낄려고 한거였고, 가방은 진짜 꿔맬수있을꺼 같아보였는데 버렸길래 물어본거였거든요..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고 지금 방에 혼자와있는데 제가 그렇게 뭘 잘못해길래.. 오히려 부모님 생각해서 그랬던 행동들이였는데 그렇게 화를내시고 얼굴까지 붉어지셔서 뭐라하니까 황당하고 진짜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제발 알려주세요ㅠ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