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화가 치밀어 올라서 적습니다.전 이 양반이 여기달린 댓글보고 욕하는거 듣고 뭔가 해서 봤더니 이런 글이나 써놨네요.제가 네이트판 보는거 보고 이런게 있구나 알더니 썼나봅니다.정말 글재주는 번지르르하네요.이참에 누가 잘못했는지 시비좀 가려주세요.제가 어떻게 사는지요.
남편이요?네 돈 잘벌어요 한달에 저정도 벌어옵니다 연봉이 1억이 넘죠.그럼 능력있는 남편덕을 보고 있냐고요?아니요.남편은 진짜 글에 써논것처럼 퇴근이 빠른날에는 수영장,스크린 골프장을 번갈아 가요.그렇게 놀고 와인까지 마시고 집오면 8시..아들이랑 놀아주긴해요.잡기놀이며 미니 축구등 한시간 놀아주고 딸들은 한 10분보면서 옹알이나 좀 해주다 안방에서 아들은 테블릿 피시로 애들 프로 틀어주고 자긴 티비봐요.아들이 열시부터 그 옆에서 자면 불끄고 12시까지 티비보다 취침.담날 7시에 일어나서 머리만 감고 내가 차려놓은 밥만 먹고 나갑니다.야근하는 날엔 얼굴만 비치고 방에들어가서 12시까지 똑같이 티비보구요.불금이라고 술이라도 먹는 날엔 새벽에 들어와서 자지도 않아요 밤새 티비,영화 보다 새벽 4시에 자서 12시까지 퍼질러자자요.그리고 놀러도 뻔질나게 다녀요.남편이 콘도 방하나를 가지고 있어서 (아마 자기소유 우선권?)맘대로 다니는데 회사 친한사람들과 여름엔 맨날 워터파크 다녀요.수상스키도 맨날타고 겨울에는 스키장 다니고요.물론 아들을 데리고 다녀요.애도 좋아하고 근데 다 자기만 즐기는거잖아요.
저는요 아침에 제일먼저 눈떠서 남편 아침밥 차리고 아들 밥먹이고,딸들 깨면 또 어르고 분유먹이고 딸데리고 아들손잡고 유치원 보내고 집에 오면 하루종일 딸들보느라 눈코뜰새없어요.쌍둥이가 할일은 두밴데 힘은 네배가 들어요 진짜..애 울면 달래야 되고 한명 따라울고 분유먹이고 또 먹이고 옆에 늘 붙어있어야되니 몸이 너무 바쁘고 장볼때도 딸둘을 유모차에 태워야되서 짐을 많이 못실어서 마트를 여러번 가야되고요 애들 겨우 재우면 그때 집안일좀하고 깨면또 비상대기..그리고 아들데려오고 애가 밖에서 놀면 딸들도 같이 델꼬나와야되고 또 아들 밥먹이고 쉴시간이 없네요.딸들 자야 겨우 자유고요.남편이 하는건 그냥 이쁜것만 보고 노는것만 하는거지 씻기고 기저귀갈고 이런건 할줄도 모르는 사람이에요.재우기 편하고 맘편히 잘수있는 아들이랑만 자고 힘든 딸들은 나한테 맡기는 심보고요.딸들이 자다가 동시에 울어서 온집안이 울리는데도 귀틀어막고 자고요.힘든건 제가 다 합니다.그래서 제가 이제부턴 내가 아들이랑 자고 아들이랑 놀러나갈테니까 당신이 딸들 보라 그러면 질색팔색합니다.집안일 당연히 내가 다해요.주부니까. 내가 원하는건 집에 있을때 나혼자 힘드니까 돈쓰러 다니고 즐길생각말고 딸들 보는거좀 해달라는건데 자기 놀기 바쁘니까 그건 싫다는거에요.결국 전 늘 딸둘끼고 있는데 남편은 수월한 아들데리고 인생 재밌게 살아요.결혼할때 친구들이 다들 저더러 부럽다며 역시 예뻐야 시집도 잘간다면서 능력있고 배경좋은 남편만나 행복하겠다고 그랬는데 아들만 있을땐 진짜 그랬어요.힘도 덜들고 힘이 덜드는만큼 남편도 가정적이였으니까요.사랑 다 주면서 행복하게 살았는데 쌍둥이한테 미안하지만 아들만 있었을때가 훨씬 행복했고 지금은 너무 지치고 행복하지 않네요
여성분들이 많은 이곳에서 물어보고 하소연합니다.(구체적으로 수정했습니다)
저는 36살 결혼 5년차 남편이고 큰아들이 다섯살,그 아래로 6개월된 쌍둥이딸이 있습니다.와이프가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해서 결혼후부터 쭉 전업주부인데 와이프의 주부생활은 저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육아,밥이며 반찬,청소 등등등 잘하는건 저도 인정해요.하지만 제 소비생활을 방해합니다.제 월 소득은 10월 기준으로 930만원수준.다른집과 비교해 결코 적지 않다는걸 알고있습니다.저축도 하고 공과금,관리비 내고 남은 가처분 소득으로 가정살림도 원활히 돌아가고있고요.그리고 남은 돈의 일부는 당연히 제가 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내가 번돈이니까요.화요일과 목요일은 저녁9시까지 야근이라 집에가면 녹초가되고 월수금이 4시까지 근무(사실 기간에 따라 4시근무도 바쁠땐 6시)라 보통 그때 여가소비를 하는데 내가 사치를 하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쓸만큼만 씁니다.백화점에서 신상 옷을 사거나 술값,수영장 정기이용권,스크린 골프 비용등 다 가정살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정도로 소비합니다.스크린 한달에 해봐야 10만원,수영장 정기이용 7만5천원,한달술값 30~40만원,의류구매비용 20만원정도 다 합쳐서 70만원 내외네요.그리고 주말 여가생활에 들어가는 돈이 기름값,숙박비,음식값 하면 50만원쯤 될까요.나머진 다 가정으로 들어갑니다 남은돈은 다 집안살림에 쓰고 나머진 저축이죠.그런데 그런 세세한 것까지 와이프는 통보하고 상의후에 사용하랍니다.일일히 결제받으라는거죠.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그 후론 소비하기전에 통보를 했는데 전 통보만 하면 될줄알았습니다.그런데 사사건건 제 소비활동에 딴지를 거는겁니다.옷은 사지마라,이번 주말엔 돈쓰지마라,술마시지마라 하도 그래서 제가 다 무시하고 내뜻대로 했더니 돌아오는건 끝없는 잔소리와 듣고있으면 감정파이는 말들뿐.내가 가정경제 박살내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쓰는데 그것도 안됩니까?
그리고 전 육아도 잘합니다.퇴근후 아들은 아빠만 찾아요.책이나 읽어주는 재미없는 엄마보다 장난감 칼 나눠들고 온몸으로 놀아주는 저랑 놀때 아들은 더 즐거워합니다.그리고 어린 딸들은 데리고다니기 힘드니 주말에 친구들이랑 캠핑갈때 아들 데려가서 여름엔 제트보트타고 겨울엔 썰매장가서 썰매타고 회사사람들과 종종가는 국내여행에도 데리고 다닙니다.내 자랑이 아니라 누가봐도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전 훌륭한 아버지입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제 소비생활에 하나하나 반대하고 시비거는 와이프 빨리 찾아온 갱년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