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동갑 커플이구요
오늘도 여친이랑 결혼 이야기를 했다가 엄청 싸우고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흥분된 상태로 씁니다
말이 이상하거나 다소 맞춤법등이 안맞더라도 감안하고 봐주세요
여친은 손바닥만한 자취방 (4평남짓)에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뛰쳐나와서 살고 있구요
저는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만났구요
저는 밖에서 기계만지고 여친은 경리입니다
3년 사겼구요
서로 30살 넘기기전에 결혼하자고 항상 말해왔습니다
이제 20대 후반이고 말뿐이 아니라 진짜 결혼이야기를 해야하잖아요?
그런데 여친은 돈이 없다고 아직 때가 아니라고만 말을 합니다
얼마나 모았는지 오픈하자고 해도 묵묵부답이예요
한 몇개월째 그러다가 갑자기 의문이 들었습니다
얘가 진짜 돈이 없는건지 아니면 그냥 나랑 결혼을 하기가 싫은건지
물론 저는 기술직이라고 여친은 경리라서 페이가 2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 정도는 어림짐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모아놓은 돈이 없어도 통장은 오픈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러이러해서 이만큼밖에 못모았고 대신 결혼전에는 이정도까지 모으겠다
뭐 이런 말도 없이 그냥 돈이 없어 이러고 회피해버립니다
아예 돈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
여친 집안은 조금 가난(을 넘어서 살짝 막장)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어요
저희집은 그냥 중산층 정도이고요
여자마음을 모르겠네요
진짜 모아둔 돈이 없어서 이렇게 회피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저랑 결혼을 하기 싫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