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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때문에 힘들어 죽겠습니다...ㅠㅠ

민슈가천재... |2017.11.15 22:44
조회 291 |추천 0

저는 지금 중학생인 여자입니다.
저희 가정은 1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화목했었습니다.아빠 엄마도 나를 사랑해주셨고 동생은...가끔 나대긴 했지만 행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갑자기,아빠가 집을 나갔습니다.




이유도 모른채 하루아침에 짐을 싸들고 나가셨어요.
아빠가 남은 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저희 엄마는 먹지도 못하시고 누워만 계셨어요.

아빠가 짐을 가지러 들어올때마다 엄마가 아빠 다리를 잡고 울부짖다가 반지를 던졌다가를 반복하셨고,아빠는 그런 엄마를 매몰차게 무시했어요.




저는 사랑이 변한적이 없기 때문에 아빠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하루아침에 엄마를 버리다뇨...






그렇게 아빠는 나가서 사셨고,엄마는 지금 저와 동생과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공기업에 다니는지라 제법 안정적이고 수입성 있는 회사에 다니시고 계셔요.



거의 1억 가까이 버시는데 저희에게 남겨진 카드하나의 월 한도를 100만원으로 설정하고 하루한도 10만원,할부 불가,현금인출 불가로 바꾸셨습니다.



엄마와 저는 옷은물론 학용품,가방 등 여러 제약을 받았습니다.
거의 월 300이 넘게 쓰던집이 100만원으로 생활하려니 당연히 힘들어졌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희 아빠는 집을 나간뒤로 6개월간 저와 카톡 문자를 거의 안하셨습니다. 가끔 전화를 걸었는데 하는말이,
"어 미림아(나) 지훈이(동생)은 폰 안보냐?"
"아 보라고 할게요"
"...(한숨)알았다.".
이러고는 끊으셨습니다.
아빠는 전화할때 한숨을 그렇게 많이 쉬십니다.










그와중에 저는 쓰던 폰이 깨졌고,아빠는 그냥 쓰라고 하셨습니다.
제 핸드폰이 무슨수준이였냐면, 화면 전체가 0.3cm간격으로 깨져서 눈이 나빠질수도 있고 터치할때마다 가루가 나오는 수준이였습니다...
아빠는 그러게 왜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냐 등으로 절 구박하셨습니다.






동생에게는 틈틈히 RC카를 사주셨습니다.
저도 옷이나 휴대전화가 갖고싶었지만,자존심이 꽤 높은 저는 말할수없었습니다.




아빠에게 이번 가을에 입을 청자켓을 사주라고 하였을때도 안돼, 겨울에 입을 롱패딩을 사주라고 햐였을때도 안돼 라고만 하셨습니다.롱패딩 제가그렇다고 다른친구들처럼 아디다스 뉴발란스 원하는거 아니였습니다.10대여자 쇼핑몰 소**라에서 5만원 가량의 롱패딩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패딩은 너무작아졌기도 하고,교복입고 마이를 입고 입으면 절대 네버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약 1달전 아빠가 집에 아빠짐을 갖고 들어와 3일정도 살다 나가실때도 동생에게만 관심을 주셨습니다.
아빠가 쓰던 iptime(와이파이 공유기)도 동생방에만 설치해주셨고,(덕분에 제방은 와이파이가 매우 느립니다)
동생에게만 온 관심을 다 가졌습니다.





거기까지는 눈물이 나올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문제는 바로 오늘입니다.
저희동생이 저번주 금요일날 휴대전화를 떨어뜨렸습니다.(참고로 걔 기종은 갤럭시S4)
그런데 오늘 다짜고짜 V10을 사와서는
마이크로 유심을 나노유심으로 만드는 도안을 들고와서 잘라서 걔 유심을 V10에 넣어주시는거였습니다...
저도 나름의 어필을 하기 위해 옆에서 내 안드로이드버전은 4.4.7이다, 터치도 안먹히고 지혼자 앱을 실행시킨다,용량이 8기가밖에 없다 등을 씨부렸지만 아빠는 아주 아작아작 씹더군요...


오직 동생밖에 안보이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갑자기 비참해졌습니다.
학원에 갈 시간이 되서 가다가 계속 울었습니다.학원에서도 울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걔보다 못해서일까요?
놉 절대 아닙니다.
저는 중학교에서 나름 상위권인데 동생은 중하위권입니다.
진짜 비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릴때부터 아빠가 무서워서 맨날 내딸은 판사될꺼야 외교관될꺼야 하는 부모님에게 랩퍼 하고싶다는 말도 못하고 오디션 보고싶다고 말도 못하고 부모님몰래 연습만 하고있습니다... 춤은 잘추는편이지만 친구들,가족 앞에서는 춤을 안춰서 애들이 정말 내가 춤을 못추고,랩을 못하는줄 압니다...
가정에서 타인의 기세에 눌려 짜져 있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학교에서는 우울증 강박증 대인기피증이 있는 저에게 탈을 씌우는듯한 느낌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우울증 강박증 있는것도 모르세요











결론은 아빠가 제 인생 다 _쳐놓은거 같고 아빠는 동생만 좋아해주는거같고 제가 비참한거같고 제꿈은 랩퍼이지만 부모님 기세에 눌려 말못한것...









제가 비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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