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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년노릇 안한다고 뒤집힌 시부ㅡㅡ

ㅇㅇ |2017.11.17 14:38
조회 78,864 |추천 313

저는 노후준비 다 하시고 부동산 및 자산 보유하신 부모님의 둘째딸입니다

시가는 노후준비 안되있고 빚 열심히 갚고 있는 중이나 다행이 신랑한테 손은 안벌리고 있어요

신랑은 둘째 장남입니다

 

결혼할때 시가에서 해줄거 없다는건 알고있었고 둘다 손벌리고 싶지 않고 보증금 2000 월세 40 오피스텔에서 신혼 시작했어요

친정에서 딸 고생한다고 집 해주시려했지만 시가에서는 나몰라라하는데 친정돈 끌어다 쓰기 싫어서 비상금으로 3000만 받고 시작하구요

처음에 시부가 집 해준다면 받지 왜 안받냐 타박하기에 다 큰 성인들이 가정을 꾸리는건데 한쪽에서만 돈 끌어다 쓰는건 아닌거 같다고 신랑시켜서 전달하고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어요

시가에서는 시어머니는 아들 편하게 사는거 막히면 안된다고 저 안건드시는데 시부가 문제에요

주변에 뭐라고 떠벌렸는지 며느리가 되서 시가에 해주는거 아무것도 없다고

자기 주변은 며느리가 여행도 보내줘 안마의자도 사줘 뭣도 해줘 계속 비교질 하길래

제 친구들은 결혼해서 시아버지가 외제차 뽑아주고 집도 며느리랑 공동명의해주고 생일에 백 사줬다더라구요 하고 넘겼어요

그랬더니 말대꾸한다고 요새것들은 도통 버릇들이 없다고 뭐라하길래 시어머니랑 신랑이 말렸어요

그리고 지금 대학원 3학기 다니고 있어요(일과 병행중)

대학원 다니는것도 시부는 불만이에요

여자가 배워서 뭐하냐 어차피 아들 낳고 살림만 잘하면 장땡이다 배운것들이 더 난리다 등등

그돈으로 우리 여행한번 보내줄 생각도 안하고 아들돈 축낸다 등등

대학원 등록금 친정에서 해준겁니다 아버님 하니 말 없다 또 구시렁구시렁

신랑이 아버지 진짜 그만하라고 이사람한테 창피해 죽겠다고 난리치고 한동안 시가 안갔어요

그러다 저번주 제사라고 와서 거들라고 뭐 신랑한테 난리였나봐요

저한테도 전화해서 오라길래 평일이라 못간다 퇴근하고 잠시 들러 제사 참석하겠다니 어디 며느리가 제사 챙길 생각 안하고 그깟 한두푼 더벌겠다고 회사 운운하냐고 또 난리

바빠서 통화 못하니 먼저 끊겠습니다 퇴근하고 가곘습니다 하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신랑한테 전화했어요

나 아버님한테 여태까지 이런대접받게 못받는데 우리부모님한테 미안해 죽겠다

나도 집에서 곱게 자란 딸인데 왜 이런말만 들어야하냐

나도 더는 못참는다 친정에 말하겠다 하니 신랑이 미안하다고 자기도 오늘 제사인줄 몰랐다고

자기가 해결할테니 이번 한번만 자기 봐서 넘겨줬음 좋겟다길래 알았다고 했어요

신랑이 제사 가지 말래서 퇴근하고 집에 바로 갔었구요

뭐 시아버지 전화 빗발쳤죠 당연히 근데 하나도 안받았어요

그리고 신랑이 집에 와서 제 핸드폰을 달라더니 부재중 통화 보고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한숨 쉬면서 제 핸드폰에서 시아버지를 차단 시켰어요

그리고 조만간 자기 아버지 핸드폰에서 제 번호 지운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어서 이사는 당장 못가고 계약기간 끝나면 이사가자고 하구요

그리고 나중에 시어머니한테 전화와서 시아버지 뒷목잡고 쓰러졌다고

그냥 말이라도 와서 죄송하다고 하라는데 제가 왜그래야하죠?

네 어머님 신랑 보낼게요 하고 신랑만 보냈어요

그리고 오늘 월차라 친정와서 쉬는데 좀 답답하기도 하네요

알아요 저런 시부 두고 결혼한 제가 멍청한거

근데 제편 열심히 들어주는 신랑이 있고 친정에 잘하는 신랑이라 저도 더 모질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언니는 좋은 시부모님 만나고 형부도 짱짱한 집안 외아들인게 이럴땐 참 부러워요

대신 형부가 친정에 딱 기본만 하는거에 비해 저희 신랑은 딸처럼 살가운 사위인게 위안인가 싶기도 하고 뭐랄까 시부때문에 친정 부모님한테 뭔가 죄스러워요

그냥 어서 빨리 이사가서 안보고 살고싶은 맘 뿐이에요

도대체 왜 며느리라는 이유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 휘둘러야하는지 이해도 안가는 시부한테 태어난 신랑이 신기할 따름이네요

그냥 전 가만히 있으면 되겠죠?

추천수313
반대수12
베플ㅇㅇ|2017.11.17 19:42
니 남편이 왜 살갑게 행동하는거겠냐. 그거라도 해야 이혼 안당하지
베플ㅇㅇ|2017.11.18 02:44
읽으면서 남편 큰 그림 그리고있다 생각한게 나뿐만이 아니였네 ㅋㅋ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처음에야 자기도 양심이 있으니 부모님을 말렸겠지만 자기 부모가 저런사람인거 알았고 그 자식이 정상이라면 이미 결혼전부터 그 부자사이는 틀어져있어야 맞는건데.아버지의 저런 인성이 하루이틀이 아니였는데 사이는 나쁘지않고 아들이 되려 지금 아내를 이해시키며 중재자 역할도 잘 하고 친정에까지 아들처럼 잘 한다?이건 얍삽한 사람의 성향입니다.얼굴은 세상 둘도없는 착한 사람 행세를 하지만 본인도 알고있잖아요?자기가 어디에 더 잘 보여야 앞으로 콩고물이 떨어질지?차라리 쓰니집에서 집을 해줄 수 있는 여력을 내비추지 않았다면 아~저 사람이 마음이 좋구나 하겠지만 이미 나무가 아니라 저 넓은 숲을 보며 가시나무에 찔려도 참을 수 있는겁니다.자기집에서는 일 터지면 돈 한푼 도와주지 못하지만 장인 장모쪽은 자기가 지금부터 살갑게 약 좀 쳐 놔야지 다음에 받을게 좀 있거든요.벌써 서로 부대끼며 살아온 세월이 길다면 여러 정으로 장인 장모 안쓰럽고 내 와이프 고생한거 미안해서 더 잘 해드릴지 몰라도 지금 본인 부모가 심기 불편해하시고 역정내시는데 그 와중에 장인장모집에 잘한다?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거만 믿고 살기에 인정하기 싫겠지만 쓰니보다 삼자의 눈으로 냉정하게 바라봤을때는 분면 남편의 큰 그림이 있다고 봅니다.시댁에서 돈 끌어다 쓸 생각말고 지금 남편과의 형편에 맞게만 딱 사세요.언젠가는 넌지시 말 하겠죠.힘든데 장인장모님이 좀 도와주시면 참 좋을텐데..라고 말이죠
베플11|2017.11.18 12:07
내가 아는 남자애.. 처가댁이 잔 살아서 그쪽 사업 물려받으려고 간쓸개 다 빼놓은듯이 빌빌거리더만, 친구들만날때에는 참느라 힘들다고 지 아내욕 장인욕 쳐 씨부리더라. 사업 물려받으면 다 뒤집는다고. 진짜 인성 안된애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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