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우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아버지 사업이 잘 되셔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어요.
하지만 고등학교때 아버지 사업이 잘 안되면서 가정형편도 어려워졌죠.당시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신을 못차리고 공부도 잘 안하고 반항만했죠.이후 20살에 전문대를 겨우 입학 후 1년 다니다가 입대를 했어요.
입대 후 조교라는 보직을 맡으면서 훈련병들의 고민도 다 들어주는 훈육조교를맡았는데 저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희망을 갖고 무사히 군전역을 했어요.
전 솔직히 평소에 남들보다는 앞서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어서 전역 전 3개월 정도부터 무엇을 할지 고민도 하고 진로를 결정했었거든요.
전역 후 저의 계획은 게임원화(그래픽파트)쪽으로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하고 취업을 하여 제가하는 일을 즐기면서 발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집안형편은 나아지기를 커녕 아버지는 사업이 안되서인지저희와 따로지내는 상황이였고 저는 사회생활을 바로 시작해야하는 입장이였어요.
어차피 일할꺼 남들보다 앞설수 있고 학력이 뒤쳐지니 기술력이라도 배울 수 있는걸찾다가 삼촌이 복사기 임대업체를 운영하셔서 직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24살에 첫직장을 갖고 영업기술직을 맡으며 처음보는 건물들 사람들을 만나면서전단지를 뿌리고 설명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그과정에서 나오는 계약건은 정말 기분이 좋았지요.(영업 인센티브)
그런데 일을 하면서 서서히 제가 원래 가졌던 꿈들도 잊혀져 가는 것 같아서 다시 준비하기위해 2년 후 직장은 PC를 봐주는 직종으로 변환을 하며따로 게임 원화를 준비합니다.
준비하면서 제가 그린 그림들을 사람들이 보고 좋아해도 좋겠지만 게임을만들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엉뚱한 발상이랑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주변으로부터 아이디어가 많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이때부터 게임개발에대해 관련서적과 인터뷰, 기사등을 미친듯이 찾아봤어요.
게임개발은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이렇게 나눠지며 각각의 업무가 어떤 것 인지그리고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조사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유형의 게임이 국내, 국외에있는지등등.
현재 28살에 게임 개발을 하기위해 장비(PC, 태블릿등), 프로그램(포토샵, 3dmax, unity3d등)을 사기위해 대출도 받아 놓은 상태에요.
저는 현재 PC유지보수를 하는 업무를 하면서 월200정도 받아요.집안형편상 30만원정도 나가고 대출비50만원, 교통+식대+통신요금 30만원에 여자친구와데이트 비용까지..말그대로 한달한달 살아가고 있어요.여자친구는 현재 저의 집안형편과 이런 제 상황은 전혀 모르구요.
요새 저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평생을 바라보고하려고 마음먹은 게임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정말 최선을 다해보려고해요.
현재 하는 직종의 특성상 평소 시간이 많이 남아서 게임개발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나리오, 아이디어등등을 업무시간에 메모, 정리도 할 수 있구요.
최근에 도끼가 한말을 듣고 눈물이 났는데 힘들어도 어차피 잘 될꺼니까..라는 말을 듣고 정말펑펑 울었어요.지금 저는 일하고 개발하고 저축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실에 정말 지금하려고하는 게임개발이 잘 되게끔 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실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나의 이야기를 소통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한번 사는 소중한 인생 열심히 준비해서 정말 잘 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