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입니다.
현재 7개월 째 이디야 커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말 토.일 12-6시 미들타임)
* 글솜씨가 별로이기 때문에 편하게쓸게요!
* 저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싶을 뿐 그이상 이하도 아니에요!
* 이디야 카페알바에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1. 맘충2명 + 아가들2명
대다수의 좋은 어머니와 아가들은 환영하지만
우리 동네가 30-40대 분들이 주요 소비자임ㅎ
따라서 번호를 따이거나, 알콩달콩한 커피프린스 썸씽을
기대하고온 나로서는 대실망이었음 ㅠㅠ
가장 최근 일임 저번주 토요일에 나혼자 근무할때였음
(사실상 토요일-일요일 2시-4시는 가장 핫한시간이라
점장님이랑 둘이서 일하는데 전남 과음을하셔서 점장님이
좀 늦게온다고 하심ㅋㅋ)
2시반쯤 가장바쁠때 아이엄마 2명과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들어옴 유모차 2대와 함께 어서오세요-와 함께 주문받고 까지는 좋았으나 사람이 꽤있어서 남은자리가 많지않았음
근데 그중 한 엄마가 2명 짜리테이블을 3개를 붙이더니 ㅋ
유모차 2대와 아이 2명을 앉히고 엄마들이 앉았음 6좌석 차지
ㅆㅂ 유모차는 왜앉히는지 이해가 ㅈㄴ안갔지만 여기까지도 뭐 그럴수있다 생각을했음 근데 5분도 안되서 아가2명이 카페탐방을 시작함 껏해야 3-4살 로보여서 귀엽다하고 넘어갈라했으나 (난 애기들 좋아함) 진짜 ㄹㅇ 공룡마냥 여기저기 비집고 베이커리류 전시하는 투명한 유리 쇼케이스에 손바닥 자국을 내면서 막 뛰댕김 슬슬 코구멍이 벌렁거렸음
그날따라 공부하는 학생손님들도 많았고 책읽거나 과제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조용한분위기에 아가들이 날뛰니 여기저기서 나한테 어떻게 해보라는 눈치를 보냄ㅎ 난 이런케이슷 한번도
겪어본적이 없어서 일단 엄마2명 자리를 살폈음 ㅎ 근데 ㅆㅂ
자기들의 시킨 아메리카노 후루룩거리면서 태평하게 애들이 뛰놀든 뒹굴든 나몰라라임 지들얘기하기바쁜거 같았음 ㅋ
그러다 한 나보다 어려보이는 여학생손님이 죄송한데 너무 시끄럽다고 말했음ㅋㅋㅋㅋㅋㅋ 내가 ㅇㅅㅇ 아네! 제가 말씀드릴게요! 하고 엄마들 자리로갔음
나: 손님 죄송합니다. 다른손님들께서 좀 시끄럽다고 하셔서요
아이들이 너무 뛰어다녀서그런데 아기의자에 앉히시겠어요?
(우리매장엔 아기의자 2개가 구비되어있음)
엄마1: 누가 시끄럽다고해요?
나: 누가 그랬다고 말씀드리긴 곤란하고 저한테 직접 컴플레인이 들어와서요 죄송합니다. 부탁드려요.
엄마1: 애들이 계속 유모차안에 있어서 답답해서 그래요.
곧 나갈거에요. (엄마2가 나 ㅆㅂ 노려봄)
나: 아..네 일단 알겠습니다.
일단 난 곧 나간다고하니 아까 여학생손님한테 가서
곧 나가신다니까 좀 만 양해해달라고 말하고 내자리로 갔음ㅎ
근데 거의 20분이 지나도 애들은 여전히 뛰어댕기고 지들끼리
상어노래부르고 난리났음 (중간에 먼저온 손님이 2테이블정도 나갔음... ㅎ) 결국 다시갔음ㅎ
나: 손님..아까도 말씀드렸는데 아이들이 좀 많이소란스러워요ㅠ
엄마2: 아가씨, 아까부터 진짜너무하네
우리도 엄연히 돈내고 자릿값내고 당당하게 커피마시는데
애들이 저 나이에 막 뛰어다니고 할나이지 정말!
(대충 이런식의 내용이었음 근데 저 '아가씨'라는 표현이 굉장히 불쾌함 ㅆㅂ ) 아니 다른손님들은 커피값안낸것도 아니고 ㄹㅇ
나: 손님 ㅎ 다른손님들도 다 계산하시고 앉아계시는거에요-
피해주시면 안되죠-
엄마1: 저사람들은 애들 안데려왔잖아요-
엄마2: 내말이..! 그리고 곧 나간다고 했잖아요
신발것들아.. 나간다면서 안쳐나가잖아
내가 화를 잘 참는 성격이 못됨 ㅈㄴ 밝은성격이긴 하지만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인걸 떠나서 이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ㅆㅂ 손님들이
맘충들 포함 거의 10명은 넘었는데
나: 아줌마!!!! 저 아가씨아니고 여기 직원이거든요?
그리고 다른손님들은 씨..ㅂ 아니 다른손님들은 돈안냈어요?
같은 커피가격내고 왜 다른손님들은 피해를봐야해요!!
저렇게 소리지르고 나도 좀 놀랐음 오늘 일짤리겠구나 ㅎ 싶었음
엄마1: 야 너지금 신발? 뭐?
엄마2: 허!
ㅇㅈㄹ떨면서 부들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원래 화나면
저렇게 속사포처럼 말을 뱉은게아니라 버벅이면러 말소리만 커짐
이게 개빡치는게 ㅆㅂ 바보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ㅈㄴ 걍 화난바보 쓔ㅠㅠㅠ
나: 조용히 피해안주실수 있으면 계시고 아니면 나가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도망치듯 무서워서 자리로갔더니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2명이 나봄서 따봉하고 박수침ㅋㅋㅋ 고마워요...
엄마들은 막 부들거리면서 개노려봄 ㅆㅂ 어쩔꺼야라는 배짱으로
속으론 짤리겠다 주휴수당 달라할까 잡생각하면서 ㅈㄴ무서웠음 ㅈㄴ점장님한테 깨지겠다 이생각함 무섭기도하고
아줌마들이고 ㅠㅠ ㅆㅂ애들 관리못하면 왜데려오냐고
엄마들은 막 허!!허!!참 이러면서 기가막힌듯해보였음
애들은 그와중에 지들엄마 다리에붙어서 막 저거사줘이거사줘 했음 ㅆㅂㅋㅋㅋㅋㅋㅋ하 꼴보기 싫었음 내가 아무리 애기를 좋아하지만 진짜 원수의 자식들같았음ㅠㅠ
진짜 이렇게 까지 지랄을했는데 나같으면 쪽팔려서라도
카페나가고 딴데로갈거같은데 이 줌마들은 대단하게도 ㅆㅂ
자리에 지들다시앉고 애들한테 조용하라고 몇마디하더니 또 수다타임 아무래도 날 ㅈㄴ씹고있을거같았지만 나도무시하고
설거지하고 주문받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속으론 대단한년들이다 생각하면서ㅎ ㅆㅂ ㅋㅋㅋㅠㅠㅠ 점장님이근데
그 소란이있은후 1시간뒤에오심
말 안했는데 점장님이 좀... 아줌마손님들한테 인기가있음
키 184에 눈웃음이있고 체격이 좋아서 존잘은아닌데 훈남?
29살임ㅋㅋㅋ 개젊음..ㅎ 쨌든 점장님이 늦어서 미안하다하시고
나도 저 맘충들 얘기했더니 막 소리질렀냐면서 첨엔 약간 화난듯 하시다가 내편들어줌ㅋㅋㅋㅋㅋㅋ그래서 점장님이 그 맘충들한테감 ㅋㅋㅋㅋㅋㅋ
나도 마침 주문다끝내서 구경함 잘은 안들렸는데
ㅆㅂ 일단 가자마자 점장님보더니 표정이 밝음
대충 기억하기로+ 듣기론
점장님: 저희직원이 이러이러해서이렇게 말씀드린건 다른손님들때문에 어쩔수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원도 소리지른건 진심으로 반성한다~(난반성1도안하지만ㅎㅎ) 이런식?
엄마1: 아- 네, 이해해요 어리더만 아까보니까 아직 성숙치못해그렇죠 ^^
엄마2: ##엄마 우리 이제가야지 늦었어
엄마1: 가자가자- 괜찮아요 담부턴 조심해주세요~
여기자주와야겠네 사장님이 아주 목소리도좋으시고 친절하시고~ (ㅇㅈㄹ..ㅎ)
나한텐 보여준적없는 미소로 점장님한테 활짝웃음 ㅎ 세상신발
그리고 문으로나갈때 내가어이없게쳐다보니까
엄마2: 학생-담부턴 실수하지마 어른한테~ 수고해^^
ㅆ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얘기하면서 욕섞인건 죄송합니다 너무빡쳤었어요 이때
쨌든 이일로 노키즈존 카페가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음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게 이디야였음 죟겠다^^
다음엔 반응이 괜찮으면
재밌는 손님들 이야기도 해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해주세용♥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