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중학교 1학년 두 딸을 둔 34살 엄마입니다.
너무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방탈을 하면서까지 글을 올립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꼭 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는 남편과 미용실을 운영하다보니 시집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난 후로는 시어른이 연세를 많이 잡수시고 힘들다 하여 첫째 아이와 함께
힘들게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교육과 살림이 힘에 부치더군요..
현시점에서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보니 엄마 손이 많이 가야할 나이라 시간을 쪼개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빨간펜 선생님이라는 분이 미용실에 찾아와서 아이가
빨간펜 수업을 받게 되면 자기주도학습이 될 수 있다고 수업을 진행하자고 권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아는 것은 빨간펜은 집으로 방문하여 아이와 함께 수업을 받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집으로 방문수업은 할 수 없다고 계속적으로 이야기 하였지만,
빨간펜 선생님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다고 잦은 방문에 이야기하여
빨간펜 수업을 9월 말에 계약하게 됐습니다.
10월은 추석연휴가 길어서 첫 수업은 10월 말에 시작했습니다.
두 번쨰 수업에 선생님 말씀이 우리 아이 인지검사를 했는데 검사 후 인지력과 어휘력이 부족하다면서 빨간펜에서 발행되어지는 책을 사라고 권유하였고 저는 아직 책을 못산다고 하니 선생님의 태도가 확 바뀌셨습니다..!!!
세번째 수업이 이루어지는날은 계약전 선생님 집으로 함께 하여 수업 진행을 하신다고 하였는데 햄버거가게에서 수업 한다하여 조금은 어리둥절 했지만, 선생님을 믿고 보냈는데
잠시 후 아이가 “잡지”를 가져가야 한다며 버스로 두 정거장이나 되는 거리를 아이 혼자
걸어서 제가 일하는 가게로 왔습니다. 제가 아이와 같이 어떤 잡지를
가지고 가야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일을 하다 말고 아이와 같이
선생님이 계시는 햄버거가게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말하는 잡지가 아니라 답안지 '답지'였습니다.
답지는 이미 아이 가방에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학년이여서 가방안에 있는 것도 몰랐는데 선생님이시면 가방에 확인좀 해 보시지 차가 다니는 도로를 아이를 혼자 보내니 엄마 입장에서 너무나 놀라고 속상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인지검사 후 책을 사지 않아서 선생님의 태도가 돌변했나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빨간펜센터에 해지하겠다고 전화를 했더니
해지는 되지만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선생님을 교체해 주겠다고 앞으로는 위에 일과 같은 일이 없을꺼라고 설득하여 다시 한번 빨간펜을 믿고 두번째 선생님으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선생님도 혹시 첫 번째 선생님처럼 되지 않을까 우려해서 첫 수업은 저희 집에서 방문수업을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가신 후 큰아이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큰 아이가 속이 상해 울면서 일하고 있는 저에게 전화로 오늘 집에서 있었던 상황을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만 있는 집을 여기저기 훑어보시면서
"너희집 좋네~ 방문 열어 봐도 되니? 이 방 침대에서는 누가자니?"
"냉장고도 크네 김치냉장고도 있고 부자네" 라며
큰 아이가 느끼기에는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얘기를 했답니다.
큰 아이는 저도 무서워 하는 중2 인데 말이죠.
저는 미용실에 일하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 수업이 끝나고 내려오시는
선생님에게 우리아이 잘 부탁드린다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이들만 있는 집에서 선생님이라는 분이 저렇게 행동해도 되는 건지 잠시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하다보니 기분이 별로 좋지 못해서 저는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서 큰아이로 들은 말을 물어 봤더니 선생님은 죄송하다는 말 뿐 이였습니다.
첫 번째 선생님 으로부터 색안경을 끼고 두 번째 선생님을 맞이 해서 그런지
더 이상은 빨간펜을 믿고 아이를 믿고 맡길수 없어는 생각에 해지요청을 하였는데
빨간펜으로부터 돌아오는 답은 빨간펜 풀패키지에 탭은 반품이 안되되니 탭값을 지불하라는 본사의 말이었습니다. (요즘은 학습지 대신 탭으로 교육을 합니다.)
옛날 생각해서 학습지와 선생님이 함께 수업 하는줄 알았지만, 저는 그 사실을 몰랐고
첫번째 선생님은 탭으로 수업을 같이하는 풀패키지만 할수 있는 것처럼 말하여
계약서에 싸인하게 만들었습니다. 빨간펜 본사에서는 계약서에 싸인했기에 선생님이 어떠한 행동을 해도 선생님 교체 얘기만 하고 모든 손해는 계약서에 싸인한 계약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빨간펜을 가장한 개념없는 선생, 지점, 본사의 묵인속에
피해 입는 경험 없는 엄마의 하소연입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