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판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는 곳이고
여성분들이 특히 많이 보시는 곳 같아 글 씁니다.
방탈 양해 부탁드립니다.
편의를 위해 음슴체로 갈게요.
요즘 부쩍 키작남분들 관련한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 같아
눈팅만하다 나도 용기내서 글을 써보기로 함
제목과 같이 나는 키가 160cm임
정확히는 161쩜 몇인데 솔직히 그게 그거라
따지는 게 무의미함..
우리 부모님 두 분다 작으시고,
나도 어릴 때부터 지병이 있었어서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키가 이렇게 된 듯함
암튼 난 어릴 때부터 키때문에 옷입는 것도
친구 사귀는 것도 다 컴플렉스였음..
남중남고 나와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대학가면서
이성을 사귀기가 너무 힘들었음
솔직히 요즘 왠만한 여자들도 다 나보다 커서
내가 괜찮다 해도 그 여자들이 날 좋아해주질 않음
사실 나도 어쩔 수 없어 괜찮다 생각한거지
전혀 괜찮지 않았고 물론 다가오는 여자분들도 없었음
이렇다보니 자연스레 연애는 안하는 척 못하며 살게 됨..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
친한 친구들 보면 다 멀끔하고 여자친구도 있고
각자 분야에서 어느정도 성과내며 잘 살아가고 있는 거
같은데 마치 나만 깍두기처럼 걔네들 부러워하고 따라하고
그러면서 아닌척 하며 살게 됨..
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지잡대 나와서 방황하다 지금은
회사다닌다기에도 민망한 변변찮은 일 하고 있고 맨날
남들 하는 건 다 해야겠어서 돈도 못 모으고 그렇게 사는데
이런 나라도 좋다는 여자가 있을까..?
솔직히 얼마전 올라온 키작남 글에 달린 댓글 보며 나도
자존감 바닥에 피해의식에 쩔어 있는 거 같아서 어떻게든
극복해보고싶은데 돌파구가 안보인다..
나도 좋은 여자 만나서 남부럽지 않은 가정 꾸려서
자식낳고 잘 살고 싶은데 큰 욕심일까..?
현실적이고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