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술마시면 잘 울고 웃고 술버릇이 좋은 편은 아닌데요..저도 그걸 잘 알뿐만 아니라 술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따로 술을 찾아 마시진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사이가 좋을 땐 너무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싸울 때 제가 꺼져라고 한 번 말한 뒤로는 남자친구가 싸우면 바로 짜증나게 하지 말라고 꺼지라고 xx년 이런 상처주는 말들을 서슴치않고 하게 됐습니다. 물론 저도 싸울 때마다 상처주는 말들과 욕을 했습니다..
제가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는걸 알고 저는 남자친구가 싸워서 욕을 해도 웬만하면 안하려고 했고 화해한 뒤 싸워도 욕은 하지말자며 약속하고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싸우자마자 남자친구가 다시 욕을 하니 저도 너무 화가 나있었는데 그 날따라 술도 한 잔 하게 됐고 술을 마시니 감정이 더 격해졌습니다. 결국엔 제가 너무 취했고 쫓아오는 남자친구 얼굴을 수 차례 때렸어요...그래도 남자친구는 풀어보려 했는데 제가 소리지르고 일부러 다른 남자랑 통화하는 척했더니 욱해서 가버리는 남자친구를 붙잡고 또 얼굴을 때렸습니다..남자친구는 목덜미에 상처가 났습니다 마음의 상처와 충격은 그 이상이었겠죠..결국 저희는 같이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안에서도 저희의 막말은 계속 됐고 결국 저희는 헤어졌습니다..저는 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오던 터라 다시 붙잡고 싶습니다 때린 것도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물론 손찌검을 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구요..하지만 남자친구가 욕을 계속해서 했다는 것과 싸움을 나게 한 이성과 오히려 더 친하게 지내는 모습때문에 남자친구가 이런 점을 고치지 않는다면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공존합니다.. 남자친구도 이미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정이 떨어지다 못해 무섭다고 합니다..저희는 누가 봐도 이미 끝난 관계겠죠..?저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 해 너무 힘이 듭니다 미안하다는 감정과 더불어 애증이란 감정이 극대화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너무 포괄적인 질문이지만 이 상황에서 저희에게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너무 사랑하지만 다시 만나도 싸움이 반복될 것이 뻔한 다신 만나선 안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하면 남자친구를 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