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현실을 직시할 때가 된 것 같다
사실 진실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나랑 만나는 초반에는 핸드폰을 자주 숨겼던 것은 사실이고
토요일저녁 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나랑 약속해두고 어기는 것도 많았고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잘 기억 못했던 것도
지금 생각하니 그 사람은 나를 좋아했던 것이 아니라
내 몸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이렇게 인정하니까 마음이 편하다
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내가 그 나쁨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 나쁜 것이다
아닐 거야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며 지내온 7개월 동안 나는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었다
그것이 어쩌면 성장 동력이 되었겠지만 실상은 상처였던 것이다
앞으로는 아니다 싶으면 그냥 끝내버리자
내가 제일 최우선이다 살아가면서
물론 비 이성적으로 화내고 말도 안 되는 트집 잡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지만
그에 추가해서,
“ 내가 지금 화내는 이유가 합당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의심할 수도 있겠다 싶으면 그것에 대해 상대방이 해명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해명하지 못한다면 내 의심은 기정 사실화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의 논리를 나의 방패로 삼을 것이다
세상에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 줄 사람은 나 이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정말 큰 교훈을 얻었다.
나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