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고 5살 연상 남친과
약 1년간 만나고 있어요.
저희 커플 정말 누구 못지않게 행복했고 서로 미친듯이
사랑했고 같이있는 1분 1초 모든 시간이 즐거웠는데
지금은 아닌것 같네요.
서로 이성문제로 다툰적은 한번도 없구요,
상황상 서로 집이 가까워 같이 지내온 날들이 정말 많고
그래서 그런가 너무 익숙해지고 편해진 탓도 있어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연애초창기때완 다르다, 변했다, 서운했다 하는 그 순간에도 사랑이 없던 순간은 없었던것 같아요 정말 누구보다 절 사랑해준 사람이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대학교생활만 하던 저와는 다르게
남친은 현장실습, 대학원준비때문에 바빠지고 피곤해했고
전 그런남친을 이해하면서도 예전과 달라진 태도 등등 다 설명할순없지만 제나름의 이유때문에 서운해하고 그사이에 서로 크고작은 다툼이 점점 늘어나면서 서로를 여전히 좋아하지만 지쳐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또한번의 다툼으로 헤어질뻔한 위기가 왔었고 잘 넘어갔어요 그러고 며칠 뒤 전 남친이 절 사랑하지 않는갓같단 느낌에 불안해서 이야기했지만 남친은 제가 이런말 하는걸 굉장히 싫어해요 그때 잘 넘어가긴했지만 다음날 헤어지자 그러더라구요.
저번에 다퉈서 헤어질뻔했던 적 이후로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이 돌아서질 않는다, 자긴 현실적으로 결혼생각도 해야하는나이인데 전 아직결혼생각도 없을뿐더러 가치관이 맞지않고 성격도 맞지않는 부분이 너무많다, 대학원가면 더 멀어지고 자주못보는데 더 상황이 악화될거다. 등등 저와는 미래기약이 힘들어 예전에 맞추려했던 커플링 등등 같이하려했던것들도 하기 부담스러워진데요. 그리고 남친이 힘들고 스트레스받을때 제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남친의 미래 계획을 망가뜨리는것 같데요.
이런말 다들었어도 제가 붙잡았고 헤어지고 이틀뒤에 다시 재회했습니다. 결과는 어떻냐구요?
남친이 여전히 좋긴하지만 불안하고 언젠간 헤어지겠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아무리 서운해도 또 이런말 꺼내면 싫어할것같아서 속으로 삭히는데 가끔은 너무 불안하고 답답해서 눈물이 다나요. 재회 후 이런 불안감이 심하게들다가 조금은 사그라들긴했는데 그냥 적응해가는것같아요.
이럴바엔 헤어질까? 라는 생각늘 하다가도 아예 남친이 변한갓같진 않아서, 그래도 이 안에서 사랑을 느낄수 있는 순간들이 조금씩 있어서, 그냥 서로 익숙하고 편해져서 그런건가? 라는 생각이들고 자기전 사랑해 라는말들으면 또 못헤어지겠더라구요.
답장도 더 느려지고 그렇게 예쁘다 귀엽다란 말 맨날해줬는데 요즘엔 한번도 못들었고 같이 집에누워있으면 제가 더 뽀뽀많이하고 질문도 많이하지만, 그래도 저 먹으라고 과자도 사주고 제 이름 불러주고 잘잤냐물어봐주고 자기전 사랑한다고도 해주고 그래요..
저도 예전과는 좀 변한게 저도 다른남자 만나도 보고싶고 제 생활 찾아가고싶기도하고 이런생각하면 헤어져도 괜찮을것 같은데 같이 나눈 추억, 뽑아준 인형들 보면 착잡해지고 눈물나면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제가먼저 헤어지자 하기가 너무너무 감당이 안되네요..
당장 다음달이면 이제 같은학교도 아니고 얼굴도 잘 못볼텐데 이 위태로운 연애 오래갈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