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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편... 얼굴값하네요...

111 |2017.11.25 22:14
조회 168,646 |추천 74
안녕하세요. 31살 동갑부부예요.
대학에서 만나 8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물론 중간중간 깨졌다가 다시 만났다가... 군대기간도 있구요.

저는 외모적으로 평범한 편이구요.
남편은 참 잘생겼습니다.
약간 이제훈 느낌이 나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예전부터 여자들이 달라붙었어요.
여친있다고 그래도 상관없다고 들이대는 애들도 많았구요.
다정한 성격이라 칼같이 쳐내지 못했던 것도 한몫했네요.
이것땜에 연애할때 엄청 싸우고... 저도 모르게 점점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만날때마다 폰 검사하는게 필수고.

결혼하면 좀 달라질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유부남 되는거니까요.
그런데 아직도 들러붙는 여자들이 있네요.
회사 여직원들이랑 1:1 톡이 왜이렇게 많은지...
뭐라뭐라하면 회사업무관련으로 어쩔 수 없는거라고.
근데 딱 보면 알죠. 여자들 말투가 공적이 아니예요.
애교랑 이모티콘 섞어서 말해대고 혀짧은...
예를 들면," 대리님 이러이러한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거를 "서댈님~ ㅠ_ㅠ 아무리 찾아도 ㅇㅇ자료가 안보여욥... " 이런식으로요...
아니 이걸 1:1톡으로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팀 단톡방이 따로 있는데 굳이???

제가 화난다고 이야기하니까 남편은 별 대수롭지않게 점점 의부증이 심해지네 뭐 이러고 넘기구요.
사람 정신병자 취급을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이거관련해서 아예 말도 안합니다.

더 웃긴건 시댁이예요.
얼굴 빼고 잘난거 하나 없는 아들놈인거 뻔히 알면서 (연봉 제가 더 높아요.)
지금 임신 4개월째 접어드는 저한테
"애기는 우리 ㅇㅇ이 닮아야 하는데."
이러면서 농담반 걱정반 섞어서 말하구요.
제가 괜히 울컥하면
" 어머 틀린말도 아닌데 왜 화를 내니? "
하면서 또 저를 이상한사람을 만듭니다.

이밖에도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이정도만 우선 쓸게요.
그 잘생긴 얼굴도 요새는 정이 떨어져서 그런가 옥동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냥 짜증나네요.
무슨 말만 하면 제가 열폭한다는 식으로 답하는 것도 열받구요.
아니 그냥 이 놈이랑 결혼한 제가 더 짜증이 나요.
아ㅠㅠ...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 좀 해봤어요..
추천수74
반대수340
베플ㅇㅇ|2017.11.25 23:42
못생긴남편 꼴값하는것보다는 낫다고들 하던데요..
베플ㅈㅇㅈ|2017.11.26 04:15
이제훈 잘생기지 않았구요. 이제훈 느낌인데 정말 여자들이 들러붙는 거면 남편분이 여지를 주는 거겠구요. 이제훈 정도인데 여자들이 들러붙는다고 생각된다면 님이 콩깍지가 징하게 씌여서 남편이 어디 나가면 여자들이 줄을 선다고 착각해서 의심병이 생긴 경우일 수도 있겠습니다.
베플ㅋㅋㅋㅋ|2017.11.26 09:58
이제훈도 아니고 이제훈 느낌이면 진짜 안잘생겼을 것 같은데; 그냥 님 남편이 여지를 주는듯
베플|2017.11.26 09:39
근데 솔직히... 남편이 같이 일하는 여자들한테 사무적으로만 대해야 하는게 맞는데; 다정하게 구니까 저렇게 여자들이 들러붙는거잖아..;
베플남자김센스|2017.11.26 15:09
솔직히 톱스타 빰치게 잘생긴거 아니면 얼굴만 보고 여자들이 막 들러붙지 않는다 그냥 잘생겼으니 보기좋네 그정도지 니남편 성격이 그런 상황을 만드는거야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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