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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잠깐 졸면 안 되나요...? 황당하고 억울하네요

여대생A |2017.11.26 13:50
조회 564 |추천 0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목동에 있는 파라곤 밑에 ㅆㅍ카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017년 11월 15일, 남자친구랑 3시에 영화를 예매해놓고 가까운 카페에 시간을 때우려고 들어갔어요.

     

 

카페 들어간 시간이 약 오후 1시 정도였고, 남자친구랑 2시 반까지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카페에는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있었고, 나중에 얘기가 나오지만 남자친구는 10분정도 졸았습니다.

  

 

 

둘 다 학생이고 케이크 값이 비싸서 딸기치즈타르트 (75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이렇게 주문했고 나름 1인 1메뉴 주문이라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손님들도 저희 테이블을 포함해서 세 테이블 밖에 없어서 한적했고요.

  

 

남는 시간동안 서로 공부를 하고 있었고, 남자친구가 전 날에 과제를 하느라 늦잠을 자서 옆에서 계속 졸았어요.

 

   

 

춥다고 해서 목도리를 둘둘 말아주고 패딩을 입은 채로 테이블에 비슴듬히 기대서 졸고 있었습니다.

     

 

(사실 엎드려서 잤는지 기대서 졸았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요. 제가 본 남자친구 마지막 모습은 기대서 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 아주머니가 저희가 있던 책상을 크게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두 번 치시는거에요.

    

 

(노크 형식으로 치셨는데 선생님이 수업 중에 조는 학생 책상을 치시 듯이 하셨어요. 아니 사실 그것보다 세게 치셨습니다.)

     

 

공부하던 저도 놀라고 남자친구도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깼습니다. 남자친구는 왜 일어났는지 어리둥절하고 있었어요.

   

 

 

아주머니가 들릴락 말락한 소리로 ‘여기서 주무시는거에요...?’ 하시면서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런 일을 겪은게 처음이고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상황을 살피다가 아주머니께 “저희 왜 깨우신거에요..?”하고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장사하는데 여기서 졸면 어쩌냐고 얘기 하시는 겁니다.

      

 

대놓고 자는 것도 아니고 추워서 옷 다 껴입고 앉아서 잠깐 졸고 있는 학생한테 그렇게 하셨어야 했나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 

 

 

게다가 테이블에 기대서자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놀라서 깼을 생각을 하니까 속이 끓더라고요. 돈도 다 냈는데 정말 무례하잖아요.

 

 

 

남자친구는 옆에서 상황파악이 안 되는지 계속 멍한 표정으로 있었습니다. 

 

 

제가 아주머니 이상하다고 밖에 나가자고 남자친구한테 말했는데 남자친구도 갑작스럽게 일어났고 왜 일어났는지 모르니까 영화 시간도 남는데 왜 나가냐고 그러더라고요.

 

     

 주인아저씨랑 아주머니 같이 있으셨는데, 사실 불러서 따지고 싶었는데 두 분이 주방으로 쓱 들어가셔서 그 당시에는 남자친구도 상황을 잘 모르고 일이 커지는게 싫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오기는 했어요.

 

근데 밖에 나와서도 진짜 화가 가시지를 않더라고요. 나보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따지는게 무례해 보일까봐 왜 한 마디 못하고 나왔나 제가 너무 바보 같더라고요.

 

 

저희가 어리니까 만만해보였나, 소비자를 이렇게 우롱해도 되는 건가 주인아주머니께 아직까지도 화가 납니다.

     

 

장사 때문에 깨우셨다고 했는데 그런 식으로 행동하시면 더 장사 안 된다는 거 알려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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