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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더러미 룸메언니

원조베이비 |2017.11.26 23:48
조회 54,997 |추천 100

안녕하세요 저는 M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수니에여

판에 몇 년 만에 와서 다소 옛날 말투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요즘도 음슴체 쓰나요?

저는 여전히 남친이 없으니까 음슴체

 여기서 문제되는 사람을 룸메언니

본인의 친구를 메기

다른 룸메를 소주라고 칭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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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친구들과 기숙사를 항상 긱사라고 말했기 때문에 습관이 되어서 그럼

귀찮아서 긱사라고 쓰는것이 아님 다만 습관일뿐임 다소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수정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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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과 몇시간 거리에 있는 대학교에 오게 되어서 작년부터 학교 기숙사를 쓰고 있었음

고등학교 친구와 같이 오게 되어서 4인실에 2명이 룸메 신청을 하고 기숙사에 들어 왔음

2명이 신청을 하면 2명씩 신청한 사람끼리 방을 매칭? 시켜주는 거 같았음

작년엔 그럭저럭 잘 살았고 올해 1학기때에는 과 친구들 이랑 4명이서 룸메이트 신청을 해서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었음

 

2학기가 되면서 다른 친구들이 2인실로 떠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음

고등학교 동창친구인 메기와 룸메이트 신청을 하고

개강 이틀 전 기숙사에 짐 정리할 겸 일찍 오게 되었음

사감실에서 방 키를 받아와서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일단 당황에서 한 일분동안 암것도 안하고 서 있었음

방이! 너무! 더러운 거였음! 세상에

우리학교 기숙사는 퇴사할 때 무조건 깨끗이 청소를 해야함

더러우면 나중에 벌점을 부과한다고 알고 있었음 근데 방이 너무 더러운 것임.

(방학 때 퇴사 안 하는 사람들은 4인실을 2인 1실로 사용할 수 있음

그래서 방학 때 누가 살고 있었다는 걸 알았음.

근데 개강 일주일전부터는 기숙사 청소 점검 등으로 인해서 아무도 사용할 수 가 없고

개강 바로 전 토요일부터 기숙사에 들어올 수 있음. )

첨에 보고 방에 한 4명이 살고 있는 줄 알았음

(.방 구조가 한쪽 벽에 책상4개가 있고 반대편에 이층침대가 두개가 있고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는데 그 맞은편에 옷장 4개와 서랍장 4개가 있음

전부 한 명에 한 개씩 배당된 것임. )

일단 들어왔는데 빈 침대 빈 책상이 없음 방에 들어올 때 찍어야 하는 키가 있는데

거기에 옷장 열쇠가 달려있음 다행히 옷장은 열어보니 내 옷장만 비어 있었음

4개의 옷장중에서 3개의 옷장이 차 있었단 말임 ….

그래서 가장 깨끗해 보이는 침대 자리를 치우고 내 이불을 풀었음…

이불만 대충 올려놓고 책상을 봤는데 책상에 빈 자리가 없음..

책상 위쪽에 수납공간이 6칸 정도 있는데 빈 수납 칸이 없었음

벽쪽에 붙어있는 자리는 책 화장품 옷 기타 등등해서 이미 과포화 상태였고

나머지 자리는 고만고만 하게 빈자리가 없었음

 어찌어찌 또 치우고 책상 아래쪽에 수납 칸을 열었는데 짐이 꽉 차 있었음

그래서 옆에 책상이랑 바꿨음

이건 열어보니 치킨박스가 있었음

(우리 기숙사는 방안에서 햄버거를 제외한 배달 식품을 먹을 수가 없음 )

애써 참고 밖에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렸음

본인은 토욜에 들어왔기 때문에 친구들이 오지 않은 상태였음.

너무 노답인 상태에 메기에게 더러움의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줬음

메기와 이에 대해 열변을 토했음

주말에 다른 룸메이트가 들어올 것인데 치우는 게 정상 아니냐

미리 안 치웠음 일찍 와서 치워야 하는 거 아니냐

(이 수많은 짐의 주인 분 께선 일요일 밤 10시 이후에 들어오셨음…

다른 룸메들이 모두 도착하고 훨씬 이후에)

너무 당황해서 전에 같이 룸메 했던 친구(마조리카)한테도 보여줬음

친구가 보고 쓰레기장 인줄 알았다 함.

본인은 고딩 때 부터 기숙사에서 살아서 올해로 기숙사5년차인데

이렇게 더러운 방은 처음 이였음

일요일이 되고 본인의 친구께서 오셨음

친구님도 나와 똑 같은 상황이 되었음

침대와 책상 자리가 없고

메기는 심지어 옷장에 온갖 박스와 포카리XX트와 기타 다이어트 식품들이 들어있어서

옷장을 쓸 수 없는 상태였음

그래서 메기는 룸메 언니가 와서 옷장을 비워주고 나서야 옷을 정리 할 수 있었음…

 메기가 책상을 정리하려고 할 때 였는데

빈 책상 따윈 존재하지 않았음

메기를 도와주기 위해서 본인이 본인 옆의 책상을 열심히 치웠음

이 아이가 책상 아래쪽 서랍장을 열었는데 꽉 차 있었음

(본인이 바꾼거였음…. 메기한테 미안함

참고로 바퀴 달린 서랍장이라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것임)

메기도 옆에 서랍장이랑 바꿔버림.

소주야 미안…

침대도 꾸역꾸역 빈자리를 만들었음 몇 시간후에 소주도 왔음

(소주와는 원래 아는 사이가 아니였음)

소주도 당황하기 시작함 빈자리가 없기 때문이였음

소주와 어색한 상태로 처음 방의 상태를 설명해 줬음

소주가 룸메 언니랑 룸메이트 신청을 한것한 것이라 하면서

룸메 언니와의 연락을 시전했음

하지만 룸메 언니는 밤이 되어서야 왔었음

어찌되었든 이 사건은 일단락 되었음

이 때 까지는 그냥 더러운 사람 이였음.

 안 씻어서 더러운게 아니라 안 치우고 정리 안 하는 더러운 사람

한일주일 인가 살았을 때 룸메언니가 목소리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게됨.

허구한날 방에서 통화를 하는데

저녁에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통화를 하는지 짧으면 30분 길면 2시간 까지도 통화를 하심

 물론 목소리가 굉장히… 굉장히 크심

본인은 시끄러운걸 좋아하지 않음 그래서 룸메언니의 비호감도가 상승했음.

일주일 가략 룸메 언니는 방을 전혀 치우지 않았음

처음 본 더러움이 더 심해 졌음.

메기와 맨날 한탄했음 방 좀 치우면 좋겠다고

본인은 집에서 그렇게 깨끗한 스타일이 아님

오히려 어지르고 안치우는 축에 속함.

메기는 약간 결벽증이 있음.

이불 흐트러지는 걸 못 보고 책상에도 매일 불필요한걸 올려놓지 않는 그런 아이임

근데 본인이 룸메 언니를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메기는 오죽할까 싶음.

그렇게 약 두달 가량이 흘렀음

(이 두달가략 썰이 엄청 많지만 반응이 좋으면 2탄을 가져오겠음)

본인의 학교는 한달에 한번 안전점검이란 명목하에 청소검사를 함.

 더러우면 벌점을 받음

그래서 본인과 메기 소주는 방을 열심히 치웠음.

근데 이 언니가 방에 오지를 않는 것임.

메기가 이 언니한테 열심히 전화를 걸었음

(룸메언니가 메기한테 번호저장하라면서 번호를 줬다함)

5통정도를 했는데 한통도 받지를 않음.

평소라면 신경도 안 썻겠지만 전화를 건 이유는 화장실 청소 때문이였음.

본인과 메기는 볼일을 보고 휴지를 변기에 내리고

큰 볼일을 볼때는 방밖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장실안에 있는 휴지통을 쓰지 않았음

(전에 같이 룸메하던 친구가 휴지통쓰면 냄새 난다고 이렇게 하자고 했던게 습관이 되버림)

소주도 우리와 같았음. 휴지통은 그래서 휴지통 쓰는사람이 룸메언니 밖에 없었음…

화장실 청소는 우리가 할 수 있지만 휴지통 만큼은 룸메언니가 치워주길 바랬음

그래서 계속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음…

보통 부재중 전화가 여러통 오면 다시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하거나 하지 않음?

이언니는 그런 것이 없었음 안전점검이 끝나고 점호할 때 쯤이 되서 들어온 것임.

그 때 와서 한다는 말이 “왜 전화 했어?” 이거 였음. 심지어 상냥하게 말함…ㅎ

메기가 청소하라고 전화했다고 말했음 그랬더니 이 언니가 자기는 자기 청소 다했다 말함.

본인들은 어이가 없었음 화장실 청소 왜 안하냐고 물어 봤음 역시나 자기 청소 다했다함

메기가 화장실휴지통 왜 안 비웠냐고 물어봤음

룸메 언니는 화장실 휴지통을 안 쓴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부분에서 어이가 없었음

본인과 메기는 휴지를 공동구매해서 똑 같은 무늬의 휴지를 쓰고

소주는 크리넥스 휴지를 쓰고

룸메언니만 공중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커다란 민무늬의 두르마리 휴지를 사용했음.

물론 휴지통에 있는 휴지도 민무늬의 휴지였음 간간히 무늬있는게 섞여 있긴 했지만

룸메언니가 빌려쓴 우리들의 휴지임 …(사실 몰래 씀… 소주가 몰래 쓰는 걸 봤다함)

메기가 어이가 없어서 화장실에 있는 다른 쓰레기는 뭐냐고 물어봄

화장실에 맑은X엔 이라는 음료수병이랑 휴지곽이랑 막 있었음 .

그랬더니 룸메언니가 그건 자기 쓰레기가 맞는데 휴지통은 아니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첨엔 자기 청소다했다고 말했는데 저 쓰레기 뭐냐고 하니까 자기 것이 맞다함

본인들은 어이가 안드로메다까지 날라갈 지경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다음날 쓰레기통을 룸메언니를 제외한 본인들이 치움

룸메언니는 자기 것이 맞다고 한 기타 음료병 같은 것을

다음 안전점검 전까지 치우지 않았음.

본인들은 그 언니 일 대신하기 싫다고 손도 대지 않았음.

원래 소주는 룸메언니와 사이가 좋은 편이였음…

대망의 구구콘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본인은 격주로 월요일에 수업이 없기 때문에 월요일에 온날이였음

메기가 대박이라면서 썰을 풀려고 했음

소주가 룸메언니 옆자리인데 룸메 언니는 음식을 먹으면 치우질않음…

하루고 이틀이고 자꾸 방치를 함 이 때부터 조짐이 보였음 .

메기가 말하기론 구구콘이 녹아 내렸다함..

룸메언니는 음식쓰레기를 항상 소주자리에 둠

자기자리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자리가 있어도 소주자리에 둠

이 언니가 구구콘을 먹고 안 버린 것임

소주자리에 방치함..

메기와 소주 그리고 본인은 주말동안 집에 가 있음

메기와 소주가 일요일에 왔는데 방에서 달달구린한 냄새가 났다고 함

구구콘 냄새여씀

알수 없는 검은 액체가 소주 책상을 타고 내려와 굳어 있는데

시작점을 찾아보니 구구콘 쓰레기였다함….

룸메언니가 구구콘을 먹고 주말동안 방치한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음…

소주는 이때부터 이 언니를 마음속에서 쉴드치던 점들이 쉴드가 쳐지지않았다함

온갖정이 다 떨어졌다함

이렇게 본인과 메기 소주는 룸메 언니를 극혐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음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음 그 언니에 관한 썰은 아직도 많이 있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 함.

반응이 좋으면 2탄을 가져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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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원하시는 분이 있던데 사진을 올리면 초상권 문제

개인 신상문제도 있고 저희 학교인게 너무 티날 것 같아서 올리진 못하겠음

옛날에 그언니 책상 사진을 찍어 놓은게 있는데 올리고 싶음

개인프라이버시 침해로 문제가 될까봐 올리진 못하겠음 ㅠㅠ

시간날 때 그림판으로 기숙사 구조와 그런것을 그려서 올려보도록 하겠음!

추천수100
반대수8
베플|2017.11.28 09:48
참 착한 친구들이네. 나였음 침대 하나 정해놓고 책상서랍이든, 옷장이던 거기들어있는거 다 쏟아부어놓고 짐 정리했을텐데.. 앞으로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면 침대에 올려놔줘요. 정리를 안할꺼면 짐을 줄여야지 뭔 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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