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돌리는 자리에 옷차림
청첩장
|2017.11.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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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보면 별거 아닌걸 수도 있고 제가 예민한건가 싶어 짧게 여쭤봐요.내년 초에 결혼하는 예비신부구요오늘 처음으로 제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렸습니다.오늘 만나는 지인들이 예랑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청첩장 나눠주는 자리에 함께 가서얼굴도 보여주고 이런저런 얘기 하자고 며칠전에 약속을 했어요.근데 오늘 만났더니 맨투맨티에 패딩을 입고 왔더라구요.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바로 약속장소로 가야 해서 일단 넘겼어요.그리고 약속 장소에 갔더니 다들 이 추운 날씨에 그래도 예랑 처음 만난다고코트에, 어느정도 옷을 갖춰서 입고 왔더라구요.그러니까 저는 더더욱 민망하고.. 내 신랑 처음 소개하는 자리인데..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꼭 옷을 이렇게 입어야 했냐고 좀 서운하다고 얘기했어요.그랬더니 "다 비싸고 좋은 옷들이야." 이러더라구요.물론, 예랑이 입은 옷들이 다 비싸요. 패딩도 200만원 넘는 그 유명한 브랜드 꺼고(몽***)안에 입은 맨투맨이며 면바지며 다 비싼 브랜드 옷이에요.제 말은 비싼 옷보다, 좀 '갖춰입은' 느낌이 나는 옷을 입었음 했던거거든요.물론 날씨가 추우니 패딩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안에는 셔츠나 니트 종류를 입길 바랬는데회사가 자유복 회사라 셔츠를 잘 안입어서 그런 옷이 별로 없을 뿐더러, 후줄근하게 입고 간 것도 아닌데 제가 예민하대요.저는 예랑 지인들 만날때마다 그래도 나름 신경쓰고 꾸미고 관리해서 가는데뭔가 예랑은 비싼 옷이지만 예의를 갖췄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서운해요.그래서 돌아오는 차에서 조금 언쟁이 있었고결국 앞으로 다른 자리에서는 차려입고 가겠다고는 했는데.. 제가 민감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