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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어요. 편하게.

날좀내버려둬 |2017.11.28 18:14
조회 88 |추천 0

일단 저는 고쓰리 성인직전의 학생이예요.

저는 고1때 까지는 사춘기니까 그럴 수 있지, 하며 넘어가도 지금까지 이어지는 건 괜찮은건가 해서 조언 구해봐요.

음 자살충동과 불안증세를 초등학교 6학년?정도 부터 달고 살았던 것 같아요.
사실 정확하지는 않아요. 기억나는 게 그 때부터여서.
그러다가 흔히 중2병이라는 시절에 더 심해졌어요.
자살충동은 하루에 한 번이상, 불안증세, 자해까지도 해봤어요.
지금은 자해는 없는데 사실 요즘에 다시 생기기 시작했고, 자살충동도 몇주에 한 번 이었던게 요즘에는 다시 하루에 한 번꼴로 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집에서 흔히 얌전한 여자, 야무진 여자, 조신한 여자임을 강요받고 있어요.
어릴 때는 아빠 대신이라며 남자임을 강요받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부터 시작되었죠.

어릴 때부터 저는 어른들의 한풀이 대상이었고 증조할머니와 아빠의 말싸움에 노출되며 살았어요. 지금까지도 하루에 한 분이상 저에게 오늘은 이래서 힘들었다, 라는 걸 말하고 계세요.
아빠와 할머니의 말싸움은 어릴때부터 자주 일어났어요. 솔직히 아빠는 저희 집에서 인생망한케이스 취급받고 제가 실수할때마다 너희 아빠처럼 되기싫으면, 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아빠가 죽어야 괜찮겠냐고 칼들고 협박했을 때 였어요.

할머니는 막말을 자주하시는 편이예요. 무언가를 사드리면 안예쁘다, 이게 뭐냐, 맛이 하나도 없다 이런 식으로 면전에 말씀하시고 제가 방에만 들어가면 안들리는 줄 아시고 혼잣말이라도 저의 욕을 하시죠. 사실도 아닌 일도 할머니께서 그게 맞다 라고 인식하시면 사실로 받아들이고 아니라고 해도 안믿으시죠.

아, 저는 이혼 가정이예요. 작년 여름까지 아빠랑 살다가 아빠는 집구해서 나갔어요. 멀지않은 곳으로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같이 산 증조할머니와 사는데 작은 고모할머니(증조할머니 둘째 딸)께서 매일 찾아오세요(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매년 가족모임도 거의 저희 집에서 하고요. 10평도 안되는 집에서 거의 열 명 이상이 오십니다.

말이 길어져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 집 구성원들이 싫어요. 대화라고는 먹을꺼사줄까? 성적표가져와,밖에 안하시는 아빠는 전화로 집에만 있으면 좀 나가라 예전에는 ~~도 했으면서 요즘에는 왜 안하냐 밖에 나가면 이제 막나가는구나 놀러만 다니냐 예전처럼 막나가볼까? 이러시고
할머니께서는 귀가 안좋아 보청기를 끼시는데 가끔 안끼시고 계셔 말을 해도 못알아들을 때 그 때 다시 큰 소리로 말하는데 이 때 저는 왜 화를 내냐며 악을 쓰냐는 말을 듣습니다.
매일 오시는 작은고모할머니께서는 청소에 민감하세요. 어지른 편도 아닌데 할머니 눈에는 안그런건지 저는 돼지우리냐는 말을 계속 들으면서 여자애면, 여자애답게, 여자니까 라눈 말을 듣고 또, 여자애니까 밖에 나돌지마라라 남의 인생 망치려고 그러냐 라는 범죄 옹호 발언도 듣습니다.

상담건도 작은고모할머니께 말씀드렸을 때도 화를 참아라 숨을 깊게 들이마셔라 이거였고요.

요즘에 제가 밖에 자주 놀러 다니는 건 맞아요. 평창에 드림콘서트보러 11월 4일에, 며칠 전 친구집에 강아지보러갔다가 알바면접보러, 어제 친구집. 다 늦게 9시에 도착해 통금 10시로 잡혔다가 어제는 9시에 왜 안들어오냐고 그렇게 좋으면 친구집가서 살라고 예전처럼 옷벗겨서 못쫒아낼것같냐 성을 쓰셨죠.

그래서 요즘 많은 분들에게 달라졌다, 예전과 다르다, 요새 이상하다라는 말을 들어요. 밖에 잘 나간다고.

저는 모르겠어요. 이대로 살아야할지를.
뒤죽박죽이라 이해못하는 부분 더 필요한 부분 더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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