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너 때문에 쓰는 두번째 글이네
너 엄청 잘 지내나보네
연락 하나 없는 거 보니까
사실 너 때문에 힘들긴 했는데
정말 다행이면 다행인 게
나도 나 나름대로 준비해야하는 대회 덕분에
너 생각 별로 안 드는 거 있지
이 대회가 너무 중요하기에
너를 놓친 아픔보다
이 대회준비가 더 힘든가봐
다행이야
정말
음 근데 한 가지 슬픈 게
이 대회를 준비한 지 꽤 됬잖아
처음 준비 할 때 너가 내 옆에 있어서
너한테 많이 기댔는데
기댈 사람이 없다는 거
그래서 사실 조금 힘들어
그리고 내가 훈련 받는 곳이 너네집 바로 앞이라
너와의 추억으로 가득 한 곳이라
그것도 참 슬프네
이젠 니 생각 안 할거야
대회준비에 올인 할거야
니 생각이 나더라도 잊어버릴거야
그래서 너가 응원해줫던 그 대회에서
좋은 성적 얻어서
그 핑계로 안부 한번 만 물어볼게
다른의도 없이 그냥 잘 지내는지만 물어볼게
내가 안부를 묻는다면
그때
내가 널 놓친 걸 후회하지 않게
너무 잘 지낸다고 이야기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