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게 혼날 일인지 궁금에서 여기다 여쭤봅니다. 제 폰이 루팅된 폰? 이라고 떠서 돈은 있는데 결제를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빠한테 아빠폰으로 결제를 한다고 말을 하고 아빠 방 침대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왜 자기 돈으로 결제를 한다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내 폰으로 기프티콘을 살 수 없으니까 아빠폰으로 결제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참고로 전 부모님께 반말을 씁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더니 기프티콘을 왜 사느냐고 하시는 겁니다. 전 내 용돈으로 사는 거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더 크게 소리를 지르시면서 자기 용돈이면 게임에 현질을 해도 되냐고, 유료템을 사도 되냐고 윽박지르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동생이 늘 사달라고 조르던 구글 기프트카드하고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윽박지르니까 저도 화가 나서 그런 거 아니다. 카톡으로 친구한테 선물 주려고 하는 거라고 날세우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을 했음에도 이모티콘 결제하는 거 아니냐 하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전 억울한 거 정말 싫어합니다. 예전에 아빠께서 도서관 갔던 거 아무리 설명을 해도 놀러 나간 거라고 멋대로 생각해서 싸운 뒤로 그랬죠. 그때 막 눈물이 나오면서 울면서 막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도 미안하다는 기색 없이 그러면 사주고 현실에서 주면 된다고 해서 거실로 나와서 엄마한테 설명하며 막 울었습니다.
잠시 뒤 아빠께서 방에서 나오시더니 나는 네가 기프티콘을 산다고 해서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자기폰을 멋대로 만져서 화가 난 거라고, 뭘 잘했냐고 우는 거냐고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정말 거짓말안치고 앞서 화낼 때 그런 말 한 번도 없었습니다. 대략 대화의 흐름을 요약하자면
저 : 아빠 나는 아빠가 화내서 우는 게 아니라 현질한걸로 오해받아서 억울한 거야
아빠 : 난 너한테 현질한건로 화낸거아니다
저 : 그런 말 안했었잖아
아빠 : 그걸 바로 말로 해야 아니? 예시를 들어줬으면 이해를 해야지
저 : 알았어. 내가 아빠폰 마음대로 쓴 건 내가 잘못했어 그렇지만 난 정말 현질한 걸로 오해받아서 억울해서 그런 거야
아빠 : 모르는 사람이 너폰으로 (중략) 너도 화나잖아?
저 : 그건 내가 잘못한 거 맞아. 그런데 난 그것 때문에 운 게 아니라고 난 아빠가 나를 현질하는 놈으로 아니까 억울해서 그런 거야
아빠 : 그러면 너가 차분히 잘 설명을 했어야지
저 : 아빠가 먼저 소리 지르고 화냈잖아
아빠 : 그래 알겠는데 그게 울정도로 억울한 일이니?
저 : 나 원래 그런 거에 예민해. 예전에..(말하려다 말았습니다)
아빠 : 그렇게 예민해서 사회 나가서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 넌 너 화난 것만 생각하지? 자기 엄마 닮아서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어
저 : 아빠 때문에 억울한 사람이 생기면 억울한 사람 맘을 먼저 헤아려야 되는 게 맞는 거 아냐?
아빠 : 상식적으로 그 상황에서 억울한 게 맞는 거냐? ..아니다 무대뽀랑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 넌 지금 나한테 사과를 받고 싶은 게 아니라 여기서 이기려고 드는 거야.
그러더니 방문 닫고 들어가셨습니다. 사실 위에는 점잖게 썼지만, 아빠하고 저 둘다 소리 질렀고 심한 말도 했고 전 중간에 뺨을 두 번 맞았습니다. 전 정말 억울합니다. 저는 억울해서 사과받고 싶은 마음인데 아빠가 미안하다고 인정하고 사과만 했으면 끝날 일인데 저를 말싸움에서 이기려 드는 놈으로 지레짐작해버립니다.
아빠는 아직도 자기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십니다. 오로지 제가 하늘 같은 아빠한테 대든 것밖에 모르시겠죠. 댓글 프린트해서 보여드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