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다이어트'톡이 올라오거든 이악물고 매일매일 버텨내는 23살 처자입니다.
다들 칠십 몇키로에서 오십몇으로 살 뺐다고 올라오는 사진 보면서
나도 될수있어! 라고 하지만.. 본래 몸무게 자체가 너무 헤비급이여서 -_-..
저는 키가 160이 조금 안됩니다.
정확하게 159.8cm.. 그래도 가끔재면 160.4까지 나와요 ;ㅁ;
어렸을때부터 좀 통통했지만 어디가서 뚱뚱하단 소리 들을만큼의 사이즈는 아니었어요.
모자이크 된게 저입니다................... 허허 (제 사진을 보여드리기가 좀 민망해서 ㅈㅅ)
저렇게 쭈욱- 저는 통통한 상태로 자라왔고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살이 좀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안좋은일들이 자꾸 겹치는 바람에 자퇴를 하고 말았답니다 ;ㅁ;
그러면서 대인기피증이 생기더라고요.
문제는.. 그 대인이 다른사람들에게도 있지만 가족들한테도 생기는 바람에
제 방에서 나가지도 않게 되었어요.
마치 히키코모리처럼 가족들과 마주치기도 싫어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자고..
그렇게 3개월이 지나니 제 몸은 어느새 30kg가 .............
솔직히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몰랐어요. 그냥 그려려니 했었죠.
그런데 엄마가 그러더군요, 임신했냐고..
그때서 정신차리고 보니까 온몸이 터서 울긋불긋.. 사실 지금도 튼살 감당 안되요
제가 48kg의 날씬녀가 되어도 비키니는 평생 못입을거에요.
더 황당한건 임신선.. -_- 임신하면 배에 뚜렷하게 일자선이 나온다는데
배가 너무 많이 나온 나머지 임신선까지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지난 1년은 저를 98kg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을 잘 못느꼈었어요.
잘보이고 싶은 남자도 없었고.. 예쁜옷도 관심 없었고..
그렇다고 어디 나가지도 않았으니..
그러다 대학을 가기 두달전, 엄마가 어디 좀 가자고 하길래 따라갔는데..
거기는 바로 단식원 -_-..............................................
소식하고 운동하고.. 한달을 그렇게 했더니 9kg가 빠지더라고요.
그렇지만 대학을 가서 매일같이 술과 함께한 저의 모습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그 후에 또 단식원을 가서 15kg를 뺐지만 다시 돌아왔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멋부리는걸 배우고 예뻐지고 싶은 욕구를 알았기에
자꾸만 요요현상으로 무너지는 제가 너무 싫었던지 또 대인기피증이 왔더군요..
그렇게 히키코모리처럼 살다가 취직을 하였습니다.
취직하고나니 정말 학교 다닐때 힘든거와는 차원이 틀리더군요
일에 치이고 직장상사에게 치이고... 그렇게 3달이 지나니 살이 조금씩 빠지더라고요.
그러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다시 올라오더군요.
이번에는 단식이 아닌,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비만클리닉을 찾았습니다.
메조테라피, 식욕억제제 이런거 다 몸에 안좋다고 하지만 저는 의외로 잘 맞았어요.
엄청 먹어대던 식욕도 좀 잦아들고 몸이 가벼워지니 움직이는 것도 많아지고..
그러면서 조금씩 자신감도 되찾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아지더라구요.. ^^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했을때가 93kg였는데 지금은 71kg입니다.
지금도 뚱뚱하다고 다들 그러지만 제 예전사진을 보여주면 다들 놀래요.
정말 성공했다고.. 물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71키로가 자랑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노력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계속 할거에요. 목표가 있으니까요.. ^_^
고도비만 여성분들도 저 보시고 힘내시고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 몇장 날리고 갈께요.
물론, 얼굴은 비공개 ... 하악 (아는 사람이 볼까봐 무서워서)
참! 저는 메조테라피랑, 식욕억제제는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먹었어요.
3개월 이상하면 안좋다고 그래서.. 그리고 쭈욱 유지하다가
7월부터 요리학원엘 다니면서 80kg까지 다시 쪘다가 ㅠㅠ
또 10월부터 메조테라피랑 식욕억제제 먹고 있답니다 :D
다이어트 시작하던 10월 몸무게 93kg. 문제는 체지방이 45kg였다.
다이어트 시작한지 열흘째 되던 때. 음식조절만 했는데 열흘만에 3kg 빠짐.
중간에 전신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_ㅠ
살 빠지고 나서 찍은 사진들 몇개 보여드릴께요..
올해 4월 사진입니다.
이건 5월에 찍은거고요.
이건 10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 사진보고서 아는 사람이 저에게 말을 한다면 모자이크 풀께요 ioi
그리고 톡되면 싸이도 공개합죠.. 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