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벌써 3주고
난 아직도 널 못 잊고
너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어
근데 오늘 소식 들었어
나랑 헤어지고 얼마 안 가고
다른 사람이랑 연락하기 시작했다며
나랑은 친구로도 남기 싫고
너의 친구들이 나랑도 엮이기 싫다 하고
길 가다 마주치면 째려본다는 말을 듣고
두 달이고 몇 년이고 기다릴 수 있던 마음이
한 순간에 산산조각 나면서
너가 나보다 더 힘들었으면 좋겠어
나만 힘들어 너는 힘들기는 커녕 행복하잖아
친구들 통해 알게되던 너의 소식마저 좋았는데
이젠 너무 싫어졌어
그럼 뭐해 나는 계속 못 잊고 널 좋아할텐데
난 기다리는 걸 제일 잘 하니까
너가 누굴 만나든 상관없이 기다릴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볼게
얼른 너를 잊고 각자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너가 힘들어서 쓰레기같은 행동을 해도
받아 줄 수 있을 것 같아
너가 말한대로 난 병신이야
그러니까 돌아 오기나 해
기다릴게
분명
곧 사귀게 될
너의 새로운 남친은 나보다 못 해줄 거고
거슬리는 여사친은 너무 많을 거야
그러니까 절대로 행복하지 마
행운을 빌어줘야 하는데
악담만 말해서 미안
너가 나 없이는 행복하지 않았으면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