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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놀러올때마다 비싼음식 사오는 친구 부담됩니다

ㅂㄷㅅ |2017.12.04 14:27
조회 24,935 |추천 2
안녕하세요
판을 보는 낙으로 사는 애 둘있는 엄마입니다
둘째 임신하고 직장을 그만뒀는데
직장다닐때 친했던 직장동료가 있어요
그 친구는 아이가 하나이고 지금은 육아휴직중이에요
한 달에 두번정도는 만나는데
제가 그 친구집 근처로 놀러가면 비싼 음식만 사줘요
1인 5만원하는 회정식,
1인 3만원하는 한정식,
한 그릇에 2만원하는 파스타 등등
게다가 저희집에 놀러오면
유명한 빵집에서 케이크, 백화점에서 사온 싱싱한 과일..
이 친구 집이 잘 사는 거 아는데
전 밖에 나가거나 집에 있거나 아이들때문에 정신없는데
이 친구는 아이를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고 나오더라구요
워낙 양쪽집안에서 첫번째 손녀라
양쪽 어른들이 서로 봐주시겠다 하나보더라구요
만날때마다 예쁘게 꾸미고 나오는 거 보니깐
상대적으로 제가 너무 초라해지는 느낌..
난 둘째낳고 살도 안빠지는데
저 친구는 시간이 나는지 저녁마다 운동하고..
아이놔두고 신랑이랑 해외여행다니고..
한번은 제가 질투가나서
애기 태어난지 백일 갓 넘었는데 애기두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느냐, 애기보고싶어서 어떻게 가냐고 했더니
내 애기 너무 예쁜데, 우는 애기보면서 내가 좀 지쳐서 남편한테 울면서 하소연했더니 내가 불쌍했는지 다녀오자 그러더라, 내가 생각해도 내가 이기적이긴했다 반성했다
그러더라구요
말도 예쁘게하니깐 더이상 할말도 없고했네요
강남에 60평에 사는 그 친구와
부천에 20평 사는 저..
그 친구 남편은 행정직 공무원이고
저희 남편은 중소기업 직원..
우리애들이 오늘따라 왜이리 꽤죄죄 해보이는지..
오늘 그 친구가 놀러온다했는데
큰애 얼집에 행사있다고 뻥쳤네요
우울해요..
저의 자존감을 위해서 그친구랑 이제 인연을 끊을까해요
하소연 좀 해봤네요.
추천수2
반대수138
베플ㅇㅇ|2017.12.04 15:20
돈이 많다고 비싼거 펑펑 사는거 아니에요. 그만큼 님을 친근하게 생각하고 해주고 싶어서 비싼거 매번 사오는거지 돈 많은 사람들도 내사람 아니다 싶으면 돈 아껴요. 님한테 그만큼 베풀고 님 앞에서 일부러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님이 배아파서 안좋은소리 한거 뻔히 알면서도 말 예쁘게 하는 친구분인데 그 친구와 비교하면서 열등감 느끼시는거 보니 안타깝네요. 이미 님은 그 친구와 비교를 시작했고 이걸 고치기는 어려운듯 하니 님과 그 친구분을 위해서 조금씩 거리 두시는게 서로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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