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복병 시누이~

|2017.12.05 11:23
조회 2,676 |추천 6

글쓰기에 앞서

시부모님과의 사이는 아주아주 좋아요..! 시누이빼고 ㅋ
시댁 집이 리모델링중이라 어제부터 시부모님 시누이가 잠시 저희집에 계시는데 오늘 아침에 시누이가 저를 후려치네요 ㅋㅋㅋ
전 그 시누이 못지않게 훈계아닌훈계로 밟아주는 스타일이구요 ㅋㅋ

일부러 더 뒤에 말대꾸 못하게
초장에 다다다 얘기하는 편이라 좀 이기적이게 보일수도 있어요 ㅋㅋ
근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끝없이 기어오른다는..ㅠㅠ



신랑 출근시간이 아침7시라
둘다 6시 기상이에요 전 전업주부이고..
신랑이 현장직에서 일을 해서
든든하게 아침은 꼭 해줍니다..ㅎㅎ

덕분에 시부모님도 일찍 깨셨고
시어머님께서 시누이를 깨우는데
평소 집에선 안깨우더니 왜 깨우냐면서
왜이렇게 새벽댓바람부터 난리들이냐고
언니!!전 밥안먹어요!!!!!! 하고 나한테 짜증...?
아직 밥 뜨지도 않았구만...
더 자든말든 신경도 안쓰고 밥하는데 정신 없구만..


저희부부는 29살 동갑이고..시누이는 23살 이에요ㅋ


시아버님 불호령에 짜증오만상 섞인 얼굴로 일어나서는
씻지도 않고 부시시한 머리로 밥상에 앉아서 엎드리는데..
내동생이였으면 등짝을 후려쳤을텐데 ㅡㅡ휴

그와중에 쌀밥이라고 ㅈㄹ!!
자기는 쌀밥 안먹는다고 살찐다고
현미밥이나 잡곡 없냐고 투덜..


그와중에 밥 한공기 순두부찌개랑 싹 다비움ㅋ

무튼 그렇게 식사 하고나서
양치질 하러 제가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
들어간지 1분도 안돼서 문을 열려고 하길래
거품 문 입으로 ㅋ 저 안에있어요~하니까
언니 뭐해요? 저 씻어야하는데 하길래
한참 거품물면서 양치하고있어요 금방 나가요
하고는 끝내고 나가니까

언니 아침에 안씻었어요?? 양치를 왜 지금해요

식사 후 양치하는거죠 아가씨도 하러 왔네요 ㅋ

전 씻으러 들어온거고요... 사람 씻지도 못하게..아침에 하세요

나가려던 신랑이 이 말을 들었는지
아가씨한테

어디서 싸가지없이 말을해?

하니까 뭐! 가던길이나 가 &(&(@(&!,&: 짜증을 내며 화장실 문을 쾅! 닫는데

괘씸해서
(그런 말 듣고 가만히 있으면 속에 천불이 나는 사람인지라 ㅋㅋ)



점심쯤 빨래돌리고 세탁소 맡길거 걸러내고있는도중에
시누 빨래가 내안의 숨어있는 악마를 불러냄..

그래서 유치하지만ㅋ
빨래 걸러내면서

아가씨 양말을 신었으면 똑바로 벗어놔야죠 뒤집어 놓으면 누구보고 똑바로 하라는거에요? 스타킹이나 속옷은 빨래망속에 넣어둬야죠 아버님이랑 오빠도 있는데. 그게싫으면 씻을때 손빨래라도 하던가.. 이런것도 제가 해야돼요? 혼자 할 나이잖아요
아가씨 씻고나오면 세면대에 머리카락이랑 거품들좀 치우고 나오세요 그건 기본이에요. 부모님댁에서도 이렇게 했어요?설마? 어머님 그랬어요?


시어머님 왈
ㅇㅇ이 임자만났네~ㅋㅋㅋ만날천날 말해봤자 아직 철 안들었셔 자는 언니좀 배워라 !!!


시누 왈

헐...누가 보면 내가 며느리로 보겠네 ㅡㅡ 언니나 잘해요

하고 문 쾅닫고 들어가고선 아직까지 안나옴ㅋ
곧 학교 가야할텐데~




어제 우리집에 와서 우리 부부방 보더니

악세사리 가방 옷 보고

와 샵 수준인데?? 하면서
언니 저 학교갈때 좀 빌려주면 안돼요??언니 안쓰는걸로요!!!

하는걸

안돼요 무슨소리세요 ㅋ
아가씨 평소 모습대로 다니세요~
이런거 자꾸 탐내고 갖고다니면 사람 눈만 높아져서
큰일 날 수도 있어요
이거하나 없어져도 모르겠지 하고 저 몰래 가져가지 마세요~똑같은거 100개 중에 하나 없어져도 다 아니까..




시누 왈
언니 안되면 안된다고 하시지 되게 기분나쁘게 말해요 왜?


전 제 물건 누가 만지거나 가져가는거 싫어해요 아가씨도 그렇죠?

시누 왈
헐...



결혼 전 부터
개인적으로 연락와서 오빠몰래 용돈달라
밥사달라 대학 입학선물 사달라
생일선물ㅇㅇㅇ갖고싶다

남자친구랑 놀러가는데
내차좀 빌려달라 ㅋ

등등 ..
신경 거슬린게 한두번이 아닌데


ㅋㅋ
차라리 대놓고 영악하기라도 하면
잘근잘근 씹고 맛보게 반격이라도 할텐데
자기 짜증 화에 못이겨 툭툭 내뱉는 시누이 ㅋ
복병이라 생각하고 잠시동안 살아야하는데
벌써부터 암걸릴것 같음 ㅠㅠ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