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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분들 꼭 읽어주세요ㅜㅜ

ㅇㅇ |2017.12.06 12:02
조회 383 |추천 0


제가 자취하던 동네 근처로 남자친구가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본가랑은 출퇴근하기에는 멀어서 같이 동거를 시작하게 됬습니다.
결혼도 생각하기 때문에 그전에 동거를 해보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좀더 넓은 집으로 이사와 같이 살기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잘맞지만 동거생활이 그렇게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워낙 오래 자취를 해왔던 터라 그냥 혼자 사는게 너무 익숙하고,제 일거수 일투족을 남자친구가 아는것도 싫고서로의  생활에 너무 관여하는것도 싫어요ㅜㅜ
같이 사면 좋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옛날에 따로 살때가 더 애뜻하고그냥 저는 혼자 지내는게 저와 너무 맞는것같애요.
남자친구가 싫은게 아니라 저는 집에서 혼자 영화보고 밥해먹고 집 꾸미고 책보고 공부하고 그냥 그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남자친구는 오히려 저와 살고난뒤로 더욱더 결혼해야 겠다라는 확신이 생겼대요,,
남자친구는 제가 이런생각 하는지 모르고 있는데 상처받을까봐 말도 못하겟고.. 그냥 다른 이유대면서 내년쯤에는 같은 동네에서 따로 살자고 할 생각이예요.. 결혼하면 누군가랑 계속 같이 살아야 되니까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커졌어요..
저같은 성향의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ㅜㅜ그냥 참고 결혼하시는건가요?아니면 남편분을 너무 사랑해서 이런건 고민이 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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