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7년전에 만났던 여자 다시 붙잡는법

ㅊㅇㄱ |2017.12.06 18:06
조회 801 |추천 1
35살 남자입니다.
말 그대로 7년전에 만났던 여자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여자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몇글자 적어봅니다.

7년전 나이트에서 만났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갓 스무살된 친구였는데 나이트에 왔다는 자체가 너무 어울리지않게 행실도 바르고 생각도 깊은 그런 친구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만났던 여자들은 돈만 밝히고 명품이나 바랬던 여자들이 전부였는데
그 친구는 대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돈쓰는걸 무척 아까워했습니다.

그땐 저도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터라 쉽게 돈을 벌고 남한테도 쉽게 돈을 썼던 시절이였는데,
다른 여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기념일에 명품가방이라도 선물해주면 그 친구는 길길이 날뛰며 자기한테는 사치가 안어울린다며 환불해 오곤 했고 저는 그 모습이 구질구질 해 보이고 억척스럽기만 해보여 전여자들과 비교하기 일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소소한것을 추구하고 만원짜리를 입더라도 내가 명품이 되어야 한다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그런 친구였는데 아직도 왜 그런 여자를 놓쳤는지 왜 그 친구의 진가를 그땐 못봤는지 후회할 따름입니다.

그 친구와는 2년정도 깊게 사귀었었는데 헤어진건 다름아닌 여자문제였습니다.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터라 아무래도 여자들과의 관계가 복잡할수밖에 없었고,
저도 그때는 철이 없었던 터라 같이 일하던 여자들과 난무하게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자관계를 들킨적도 많았고,
그때마다 그 친구는 저를 용서하고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줬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싸움에 그 친구도 지쳤는지 마지막엔 정말 나랑 평생 함께하고 싶다며 자기를 위한다면 다른 일을 하면 안되겠냐고 부탁했지만,
그때 저는 어린나이에 많은 돈을 만질 수 있었던 그 일이 좋아 그만 둘수 없다고 했었고,
결국 저희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5년이 그렇게 흘렀고 그 이후로도 여자들을 만나고 결혼도 하려고한 여자도 있었지만 만나는 여자마다 그 친구와 비교하게 되고 그 친구만 못하다는 생각에 번번히 다 헤어졌습니다.

그럴때마다 그 친구 소식이 너무 궁금했지만, 혹시라도 그 친구한테 연락이라도 했을때 거절당할할까봐 용기가 나질않아 못했습니다.

그런데 몇달 전 운명처럼 그 친구가 다시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조금한 카페와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제 카페에 온겁니다.

마감 시간때나 잠깐씩 들리던 카페였는데, 그날 따라 커피도 마시고싶고 바람도 쐴겸 들렸던 곳에 그 친구도 온 것입니다.

카페에 앉아 안부를 나누며 어색함 없이 이런저런 지난 시간들을 얘기하는데,
그 친구 손에 아직도 제가 줬던 반지가 껴있는게 보였습니다.

헤어질 당시 미안한 마음에 커플링으로 했던 제 반지와 함께 목걸이도 줬었는데
왼손에는 자기 반지를 목에는 목걸이에 반지를 끼워 하고있는겁니다.

왜 아직도 끼고 있냐 물었더니 전에는 이걸 버리면 내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 계속 차고있던게 지금은 습관이 되서 빼면 허전해 별뜻없이 끼고있다네요.

그날 이후로 그 친구가 잊혀지질않아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기를 원했지만
그 친구는 남자친구가있다며 이제는 각자 열심히 잘 살기를 응원해 주자며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을거 아니면 이제는 연락을 안했으면 좋겠다네요.

저는 5년만에 이렇게 다시 만날수 있는건 우연이 아닌 운명이라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제 두번 다시는 그 친구를 정말 놓치고 싶지않는데 그 친구 마음을 돌릴수있는방법이 없는걸까요?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도 믿지 못하겠고, 그 친구도 저를 잊지못해서 계속 반지를 끼고있었던것 같은데, 정말 아무 이유없이 5년동안 제가 준 반지를 하고 있을 수 있는건가요?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2

헤어진 다음날베스트

  1. 장기 연애 후 이별댓글11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