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이구요 한 1년 반정도 만남을 가져왔어요.
저는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이고 남자친구는 졸업을 이미 했지만
학교에서 해외취업을 위한 좋은 기회가 제공되서 해외취업전 6개월 정도 교육을 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저는 가끔 수업을 끝내고 밤 9시(남자친구가 수업 마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남자친구 차를 타고 집에 같이 오곤 하는데(남자친구랑 저희 집이 엄청 가까워요)
남자친구가 얼마 전부터 같이 수업듣는 동생 중에 집이 다른 지역이라 시외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말을 어렴풋이 하더라구요 한 두번정도??
남자친구는 차도 있고 시외버스 터미널이 집 방향이랑 같아서 태워준다고 들었구요
몇일 전에 제가 남자친구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가기로 했는데
남자친구가 저보고 그 다른 지역에서 통학하는 친구 데려다 주는데 혹시 나중에 놀라지말라고 미리 말해준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마치고 그 동생이라는 사람을 만나니 여자더군요
일단 한번 어이없어서 정색 계속하고 있었는데 차를 타러 가는 내내 둘만 이야기하고 저는 뒤로 내팽개쳐져있고 남자친구는 저를 돌아보지도 않고 자기딴에는 나를 챙기려고 뒤로 손을 내밀고 잡아라는 식으로 까딱까딱 거리고 전 기분이 너무 나빠서 손 잡지도 않았어요
또 걸어가는 동안 차가 위협적으로 왔는데 그 여성분 옷덜미를 잡으면서 위험하다고 한다던지
기분이 엄청 상하더라구요
학교에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는 차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남자친구차 조수석은 내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그 여자가 앉아있다는 상상만해도 기분나쁘고 그 20분 동안 하하호호 떠들면서 갈 것만 생각해도 ㅂㄷㅂㄷ..
그 여자분이 내리고 나서 제가 한 마디 했거든요 그냥 좋게
근데 남자친구는 대수롭지않게 여기며 그냥 자기도 저 사람한테 도움 받는 것도 많고 어차피 가는 길이니까 태워주는거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말길래 저도 더이상 얘기 안꺼냈어요
속좁은 사람처럼 느낄까봐
근데 이제 6개월 이라는 시간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저 여자분을 계속해서 태워다줄텐데
신경쓰여서 자꾸 ㅂㄷㅂㄷ 거리네요 혼자 ㅠㅠ
그냥 확실하게 저 사람 태워주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 하는게 나을까요 ?
아님 그냥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
인생의 경험자님들 조언이 너무너무 필요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