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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 남친은 40살. 16살 나이 차이

|2017.12.10 15:20
조회 32,569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내용이 뒤죽박죽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올해 졸업과 동시에 첫 직장을 얻었고, 그 곳에서 16살 나이 차이 나는 남친을 만났습니다.
 
입사 첫 날, 같이 이야기를 처음 나눴을 때부터 호감이 갔습니다. 나이가 40살이라는 것도 첫 날 알았죠.
 
외모도 제 눈엔 너무 멋있지만 성격이 너무 유쾌하고 좋았습니다.
 
전 남들이 보기엔 밝고, 착하다고 하지만 제 스스로는 제 성격을 매우 소심하고 답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친은 자신감도 넘치고, 넉살도 좋아서 어디가서든 사랑 받을 성격입니다. 남자답고, 호탕한 이 모습에 계속 빠져들었죠.
 
한 달 후 저희는 사귀게 되었고, 서로 정말 정말 사랑했습니다.
 
회사에서 매일 보는데도 퇴근할 시간이 되면 너무 아쉬웠고, 못 헤어져서 외박도 자주 했습니다. 사람들이 왜 결혼을 하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저는 사실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게 불편하고, 또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겉으로는 잘 티를 내진 않지만 인간관계 속에서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남친을 사귀면 제 모습을 전부 보여주지 못하고, 항상 불편해하며 이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제 스스로 어색해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친 앞에서는 생얼도 서스럼 없고, 저의 못생긴 모습, 못난 모습 어떠한 것도 편합니다. 너무너무 편합니다. 할 말도 너무 많고, 제 스스로가 굉장히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이 됩니다.
 
하루도 떨어져 있기 싫고, 살면서 또 이런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나이차이가 걸립니다.
 
남들 시선은 하나도 무섭지 않습니다. 제가 걱정이고 고민인건...
 
인터넷에서 이런 글들을 자주 봅니다... 남자가 늦게까지 결혼을 못한건.. 또래 여자들에게 인정 받지 못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라고..
어린 여자를 여자로 느끼고 만나는 남자들은 문제가 있는거라고...
 
또 나이 어린 여자들은 아직 뭘 모르기 때문에 나이 많은 남자가 듬직해서 좋은 걸꺼라고.. 시간 지나면 내가 왜 저런 아저씨를 만났지? 이런 생각 들꺼라고..
 
제가 느끼기엔 지금 남친은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을 보면 '이 남자 정말 문제가 있는건가? 16살이나 어린 나한테 어떻게 염치 불구하고 고백을 할 수가 있었지? 정말 찌질한 남자인걸까?'이런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거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제가 어려서 아직 뭘 모르는건지..
 
글을 쓰다보니 남친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 나쁜 여자 같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8
반대수52
베플|2017.12.11 05:56
하....자기보다16살 어린 꼬마가 여자로보인다는거자체가 변태스럽고 혐오스러워요 님보다16살어리면 8살이에요 실감이가시나요? 지금이야 동안이면 어려보일수있다 쳐도 결혼해서 애낳고 좀만지나면 님남편은 할아버지에요 애도키우고 남편 병수발도 들겠네요ㅋㅋ사랑이란 감정은 평생갈수없지만 님선택한번에 님 운명은 평~생가겠죠 그리고 님말대로 그나이까지 결혼못한건 이유가있어요 원래 독신주의였다가 님한테 첫눈에반해 세기의사랑을하는거 빼고는 이유100프로있습니다 정신꼭 차리시길바래요 뭐 그런 아재한명 님이 걸러준다면 ㄱㅅ하겠지만 앞날이 창창한20살이 안쓰러워서 댓글달아요 그리고 이글 지우지말고 몇년뒤에 꼭보세요 결혼했으면 어쩔뻔이란생각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돋을꺼에요ㅋㅋ
베플마트|2017.12.11 12:16
하나만 말해줄게 40대 남자가 20대 여자 속이는건 굉장히 쉽다는거
베플30대여자|2017.12.11 01:32
언니로서 말하면요,주변사람들보면 다그래요 본인스스로 혼자가 편하니까 결혼안함 아니면 집이 넘 가난하거나 부양할 가족이 있거나요.. 젤큰건 돈이겠죠..남자가 독신인지 물어보시구요,아니라면 부모님 설득 어케하실건지 의논하세요 님이 지금 눈멀어서 안보이는것들 30되면 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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