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올해 고2들에게 수능끝난 고3이 하고싶은 이야기.

ㅇㅇ |2017.12.11 02:02
조회 3,435 |추천 7
안녕 나는 수능 끝나고 하릴없이 놀고있는 고3이야.

일단 모바일로 적는거라 오타 양해 부탁 ㅜㅜ

내가 이런글을 적는 이유는 작년 나 이맘때를 생각해보면 막 나도 이제 고3인데!! 이런 생각 들면서 여러가지 도움 될만한 정보를 찾고있는데 선배들은 놀기 바쁘고,, 담임선생님은 연말이라 바쁘고 그렇잖아. 결국 인터넷밖에 정보를 얻을데가 없는데 내가 1년이나마 빨리 경험해봤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어서.


간단히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문과 정시파이터였고. 학교는 외고 빼면 평준화 지역임에도 지역내에서 제일 명문으로 쳐주는 학교에 다녔어. 아파트 주민들이 어디학교냐고 물어서 ○○고요~ 라고 대답하면 오 공부 잘하나보네~~ 이런 반응 나오는 학교?


내가 정시파이터가 된 이유는 일단 내신보다는 모의고사를 잘봤고. 학교 분위기 자체가 수능보고 대학가는 그런 분위기였거든 ㅋㅋ 나도 그 분위기에 편승했고 고3 1년동안 후회했지만 뭐 어쩌겠어 ㅋㅋ 결국 난 수능을 쳤고! 한살밖에 차이 안나지만 무언가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음 해서..ㅋㅋㅋㅋ


아마 정시위주의 글이 될듯 해~


지금은 수능얘기 할거니깐 중3들은 스크롤 내려서 좀 밑에서부터 읽어도 돼 ㅋㅋㅋ



1.입시를 준비하는 고2들에게 하고싶은말

일단 이과면 무조건 수학이야. 수학잘하면 장땡임.

다들 자기가 수시인지 정시인지는 대충 판가름 나지 않았어? 지금 시기면 선택과 집중이야. 내가 어떤 전략으로 대학에 갈지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해야해. 학종과 논술, 정시를 모두 준비하는건 진짜 미친짓이야.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걸. 우리 학교같은 경우는 정시+논술 아니면 정시+학종이였어.

학종이라도 일단 내신챙기고 봐야돼.
무조건 내신이야. 교과는 주변에 없어서 잘 모르겠어. 아무리 학종이라도 학생부도 중요하지만 일단 내신이야. 내신 무조건 100점맞을 각오로 공부해. 학생부 활동 동아리 뿐만 아니라 교과세특. 자율활동 봉사활동 전부 빠지지않고 다 기술하고. 사실 난 정시 하나만 판 케이스라 여기도 잘은 모르지만 일단 ㅋㅋ 무조건 내신부터! 그다음이 학생부야!

논술은 지금부터 준비하는게 맞아. 그리고 정시파이터던 학종파이터던 제발 보험으로 논술 준비해. 나처럼되지말고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논술은 도박이야. 진짜로 도박이야. 100:1이 넘어 경쟁률은.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해보는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대학이 걸린건데 도박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이제 정시 얘기. 내가 수능을 아주 잘본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공부법? 이라고 하면 내가다 민망한데 ㅋㅋ 여하튼 정시준비 할때 도움 될만한 얘기들 좀 해줄게. 나 문과라 문과 위주로!!

국어.. 솔직히 나는 기출푸는거 말고는 공부를 따로 안했어. 기출 풀고 이게 왜 답인지 고민하고 선지 하나하나 다 코멘트 달아가면서. 이게 내 국어공부의 80%였어. 문법은 인강을 따로 들었고.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국어공부의 가장 좋은 재료는 평가원 기출 지문이야. 다들 킹갓제너럴 평가원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음.
사실 나는 국어를 타고난 잘하는 축에 속했거든. 고1때부터 사설 포함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 전부 국어 2등급 밑으로 나와본적이 없어. 그렇지만 혹시라도 본인이 국어 머리가 좀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 손놓고있지말고 공부해야해.

국어는 화작/문법/비문학/문학 이렇게 부분이 나뉘어져있잖아. 이중 본인이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야해.
화작같은 경우는 눈알운동이 거의 다야... 눈 열심히 움직이면서 옳은 선지 (주로 지문에 언급이 되어있는 부분) 골라내는게 답임. 문법은 ㄹㅇ 본인 지식+제시된 지문의 응용력이거든. 기출 많이 풀어보고 인강 한번 들어서 총정리 하는것도 좋음.

문학은..ㅋㅋ 일단 시문제건 소설문제건 첫문제로는 표현 방식? 이런걸 묻잖아. 이거는 절대 틀리면 안됨. 간단한 국어 상식+눈알운동으로 풀어내야하는거임. 시 3점짜리 문제같은 경우에 나는 천상문과라서..ㅋㅋㅋ 시를 읽고 머리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있잖아? 그 그림이랑 감정. 이게 시에 써있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야해. 그리고 시의 상황들에 감정이입을 해서 마치 너가 시인인 것처럼,시속의
주인공인것처럼 최대한 몰입을 해. 그리고 선지에 들어가면 틀린 선지들이 보여. 물론 너가 느낀 감정이 무조건 맞지는 않아. 하지만 좀더 시에 쉽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난 이번 수능때도 시 읽고나서 눈감고 몰입하고 있었어 ㅋㅋ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근거는 항상 지문속에 있다야. 이건 비문학뿐만 아니라 시도 마찬가지야. 특히 문학선지 같은경우는 헛소리 하는 선지가 분명 있어. 이건 문제 많이 풀다보면 보일거야.

그리고 비문학!! 작년부터 갑자기 어려워졌고 우리때 피크를 찍었는데 ㅜㅜ 나도 솔직히 이부분은 인강을 한번 들었는데 별로 남는건 없었던거같아. 분명 기출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일거야. 16학년도까지의 기출이랑은 차원이 다른 길이와 난도의 지문들이니깐. 일단 많아진 정보량에 당황할텐데.. 동그라미 치고 밑줄 뭐 이런거 많이 할텐데... 일단 동그라미는 개념어에 치는게 맞는거같아. 그리고 그 개념설명에 밑줄치고. 과학이나 경제지문에서 무언가 관계가 분명 나와. A가 늘어나면 B가 올라가고 따라서 C는 내려가고 뭐 이런거 있잖아. 이런건 적어야해. 왜냐면 선지에서 문장을 합성해서 A가 늘어나면 C는 올라간다 이렇게 적어놓고 틀린선지도 낸단말야. 이렇게 쉽게는 아니겠지만. 그리고 약간의 탐색능력도 필요해.
지문 맨 앞부터 뒤까지 여기저기 정보가 뒤섞여있어. 이걸 빠르게 찾아내서 연결한담에 그 선지가 맞는지아닌지릉 판별해야한단말야. 부담이 크겠지만 많이많이 연습해야해.


결론: 문학,화작문은 기출로 공부. 비문학 역시 쉬운 기출부터 풀고 어려운 비문학을 대비한다. 그리고 기출 아끼지마. 푼거 또풀고 또풀어돼. 답 기억난다고 체크하고 넘길꺼야? 내가 왜 이 답을 골랐는지. 이 선지는 왜 아닌지. 이건 왜 정답인지 하나하나 다 생각해보고 코멘트 달고 그러면서 느는거같아.


수능 직전에는 사설 모의고사좀 사서 풀어보고. 개인적으로 ebs 파이널은 좀 비추고ㅋㅋ 김봉소가 제일 좋기는 한데 비싸고(회당 2만원) 구하기도 힘들어. 상상이다 바탕모의고사같이 찾아보면 많고 실모시즌에 또 오르비같은데 많으니깐 실모는 10월 가서 찾아봐도 좋아.



이제 수학!! 수능은 실전임을 깨닫게 해주는 과목이였어. 나 고3 1년내내 모고 수학 1등급 나온적이 없고 심지어 9평 10모 수학 3등급이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수능때 1등급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인생은 실전이야...

일단 하고싶은말. 문과 제발 수학 포기하지마. 과외를 구하든 1:1학원을 다니든 인강을 듣든 제발 제발 포기하지마. 가장 단시간에 올릴수있는게 문과수학이고 공부량 대비 가장 빨리 오르는게 수학이야. 내 친구 1,2학년때 맨날 수학 5점 9점받다가 1년 공부하고 이번 수능에서 64점 받았어. 3~4등급까지는 진짜 쉽게 올려.


교육과정이 바뀌나 모르겠는데... 일단 우리학교는 고2 1학기때 미1 2학기때 확통을 끝내고 수능범위가 끝난 상태였거든. 그럼 난 고3 1년 무엇을 했느냐. 1년동안 강남대성 강사 출신 선생님한테 실전수능 뭐 이런거 하면서 1주일에 한번 현강 들었음. 그리고 6월부터는 메가 현우진쌤 인강 들었어. 뉴런..... 책 비싸. 근데 내가 이거 하나는 추천해. 홍보 아니야. 근데 진짜 현우진은 추천해. 책값 비싼거 아는데 정말 좋아. 뒷얘기가 살짝 있는 선생님이기도 한데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강의만 들어. 강의듣고 복습하고. 그리고 수학도 기출이야. 기출분석 꼼꼼히 하고. 지금 고2 1등급 받는 애들... 92점 밑으로는 의미없어. 어차피 수능때 1등급컷 92일거고. 21,30말고는 안틀린다는 생각으로 풀어야함. 수능때도 마찬가지야.


결론: 절대 포기하지 말것. 기출분석 꼼꼼히 할것. 자만하지 말것. 끝까지 놓지 말것


영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긴 내가 할말이없다 한마디만 하자면 단어외우고 공부 소홀히하지마 제발... 그리고 자기 실력 믿지말고 연계공부해. 나는 연계공부 안했거든? 연계 빡세게 한 애들은 빈칸 어려운거 3점짜리 연계되면 20초만에 답 찍어내더라. 난 실력으로 풀어내지 머~ (영어잘했었음) 이러고 1년 놀다가 수능에서 된통당했어. 2등급 겨우맞췄거든 ㅋㅋㅋ 연계공부+단어공부 열심히!!


사탐: 무조건 만점맞을 각오로 공부해. 이번에 9과목중 5과목 1등급컷 만점이야. 그리고 나는 세지+사문했는데 그냥 생윤 사문해... 다들 꿀이라는데는 이유가 있어... 나도 생윤사문 하던애들 븅신조합(....이건 내 언어활용 잘못 맞아..ㅋㅋ)이라고 놀렷는데 지금은 세상부럽다.
재미보다는 성적 잘나오는과목 해야대. 그리고 진짜 필사적으로 공부해야해.



공부 외적으로 해주고 싶은 말.

난 솔직히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공부 엄청 열심히는 안했어. 그냥 해야되니깐 목표의식 없이 남들 하는만큼 하고 평범한 고3처럼 보냈음. 내 생각에는 욕심부려서 공부하는게 필요해. 인서울 상위권 대학을 현역이 정시로 뚫는건 정말정말정말 어려운 일이야. 수능 그까이꺼 한방? 아니야. 그건 정말 우물 안 개구리같은 생각이야.
제발 제발 자만하지 말고 나태해지지말고 열심히 살아야해. 감정기복 심해지는데 아무도 안도와준다. 혼자서 버텨내야해. 오글거리기는 한데 정말 나 자신과의 싸움이야. 이긴놈들이 공부 잘하는거야.



슬럼프 분명히 와. 나도 왔었어. 정말 공부하기 싫고 안그래도 안하던거 더하기싫고. 몸이 막 아파오고 막 그래. 이건 정말 해줄말 없어. 아마 평가원모의고사 보고 가장 많이 올텐데 빨리 회복해야해. 최대한 빨리.


혹시 남자애들 볼까 모르겠는데 ㅋㅋㅋ 피씨방가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 피씨방에서 지진느낀애 있는데 수능 개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유투브 걍 지워버려 공부악이야 ㄹㅇ



페북... 난 페북 많이 안했고 하루 한두번 뉴스피드 쓱쓱 내리고 생일축하 글 이정도만 했는데... 머 안하는게 좋겠지 ㅋㅋㅋ





질문할거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인강 추천 해줄수도 있고 여러가지 생활면에서 질문할거 사탐 어떤지 다 물어봐도 좋아!!

나 생윤 한지 세지 사문 경제 법정 공부했어!! 어떤지 물어봐도돼!!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