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네일아트 공부한 게 너무 후회되요

ㅇㅇ |2017.12.11 16:31
조회 9,385 |추천 14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자에요
네일아트를 이번 9월 시험 봐서 합격을 했는데..
제목 그대로 네일아트 택한 게 정말 후회되요

네일도 국가기술자격증이라
일단은 기술이니까 가지고 있으면 굶어죽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사실. 이걸 원해서 한건 절대 아니에요
요즘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되는 시대이고 제가 원하던 분야는 그 자체가 엄청 특출나지 않은 이상 취업이 아예 안되서 그걸 포기하고 네일을 하게 됐어요
미용분야가 취업이 잘된다고 하고 또 네일이 미용분야 중 유망직종에 속한다 해서 했는데 속은 느낌이에요.

네일 직원을 뽑는 것도 죄다 경력직만 뽑더라고요
제가 사는 곳이 청주인데 특히 청주는 직원 자체를 아예 안뽑다시피 하거든요

근데 이번에 자리가 한개가 나와서 면접을 봤는데요
현타가 왔어요

초보가 10시간근무시간을 잡지만 정작 근무하는 시간은 5시간이라네요 그래서 출근포함해서 10시간이지만 급여는 5시간 일한걸로 간주한다 하네요

젤아트나 드릴 교육 이수하고 왔다 해도 교육을 다시 받아야 한다 하더라고요

3개월동안은 월 100만원. 4개월부터 120만원이요

처음 들어와서 교육을 받으면 한달동안 매일 6시간 교육을 받는데 교육을 받기 때문에 페이는 지급이 안된대요

그래요 여기까지는 좋아요 미용분야가 밑바닥은 페이가 적다는건 인지하고 있었는데 현타가 온 부분이
1년근무자만 교육비를 안내도 되는데 1년 안쪽으로 내가 싫어서 나오거나 샵 사장님이 마음에 안들어서 짤라도 교육비를 내야 된다는거죠

사람이 자기가 잘못하기만 해서 짤리는 게 아니라 억울하게 짤리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런 케이스도 교육비를 내고 나와야 된다 하더라고요

그러고서 하는말이 원래 네일샵은 초보자 자체를 안뽑는다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애를 데리고 힘들게 일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특별히 채용하는거다!라고 하더라고요

네일공고가 안나오던 청주에 공고가 나와서 좋았는데 뭔가 너 경력자 아니니까 그냥 오지마 오면 내가 갈굴거다!이런 느낌이였어요

돈을 얼마를 받던 이건 진짜 상관없는데 1년 못채우면 지금껏 배운 교육비 몽땅 다 토해내란 말에 당장 나와서 일하겠다고 선뜻 말을 못했어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열심히 해서 자격증을 땄는데 물거품이 되서 속상하네요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자살이 답이겠죠?

추천수14
반대수3
베플ㅇㅇ|2017.12.12 13:51
그럼 다른걸 배우세요. 뭐 10년 넘게 어려운 공부해서 실패한 것도 아니고 겨우 네일아트 괜히 배웠어요 면서 자살이라니;; 멘탈이 문제인건지 말버릇이 문제인건지 ㅉㅉ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