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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머저리 |2017.12.12 20:36
조회 135 |추천 0
아주아주 오래전 초딩동창과 수십년만에 우연히 연락이 됨
만나자고 하기에 정말 반가운 마음에 한번 만났는데
얼마 후 청첩장 주길래 결혼식에도 가게 됐다
선물 사줄까 하다가 오랜만에 만난 사이라 취향을 모르니
이왕이면 사고싶은 것 사라고 축의금으로 십마넌 넣었다

신행 후에 연락도 잘 안되다가 겨우 만나게됨
페밀리 레스토랑서 저녁도 내가 샀는데
그 후로 계속 바쁜척 하길래 그럼 너님 시간나면 연락하시라고 하고 기다리니 감감무소식
그 후 뭔가 기분 나쁜상태로 더이상 연락 안한지 십년째

먹튀당한 느낌에 늘 괘씸하다 여기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해서 현찰 급했다
이 참에 연락해서 급한 일 생겨 돈십좀 빌려달라고 하니
알았다며 또 계좌만 따처먹고 다시 잠수 타셨음


돈=돈? 내가 줬으니 나에게 주라는 그런 맞교환
하자는거 아니잖아
니년이 친구가 없어 그랬는지 별로 안친한 나까지 불렀으면
만날 것 까지도 없고 친구관계 유지 못해도
가끔씩 대수롭지 않은 안부라도 건내기라도 하던가
그러기 싫거나 일이 있어 그랬다면
신세진거 있으면 기회있을 때 갚아주면 좋지 않냐
내가 느끼기엔 그냥 먹튀같긴 하다
차라리 친구행세알바를 부르는게 낫지 않냐

아니 내가 아직 미혼이라서
뭔가 잘모르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건가
아니면 내가 그냥 머저리인지도

애기나 잘 키워라 그런 부모 밑에서 퍽이나 잘 크겠냐만은
그냥 열받아서 주절주절 뭔소린지도 모르겠다
이런 얘기 푸념하는 내가 머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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