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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사시는 분들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도둑새끼 |2017.12.12 21:25
조회 9,012 |추천 59

방탈이라 죄송합니다.

청주사시는분들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어제일어난 전원주택 털이범입니다.


안녕하세요.

글이 길지만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저희집은 청주 전원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집에 혼사가 있었고, 동네가 떠들썩하게 알만큼 잔치도 했습니다.

저희동네 가구수는 많지 않으나 다들 친하게 자주 모이며 지냅니다.

저는 다른 지역에 현재 있고, 어제 부모님이 저녁 8시 20분경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들어가보니 주방이 엉망이었습니다.

거실과 이어지는 주방에는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고, 가스레인지 앞에는 주방 창문이 있습니다.

그 문은 이중으로 잠금장치가 있었고 안에서 열고닫을 수 있는 장치가 있었습니다.

아마 바깥쪽에서 문을 열려고 문고리를 부수고, 그 과정에서 문 틀쪽에 벽돌이 깨졌습니다.

그러나 안쪽 잠금장치가 하나 더 있기때문에 들어오지 못하고 주방창문의 방충망과 창문을 빼서 그 틈으로 들어온것으로 보입니다.

집에 들어와보니, 안방에 모든 서랍들을 열었고, 작은방도 모두 뒤졌습니다.

가져간것은 현금 200만원가량, 진주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이었습니다.

밑에 사진을 첨부하겠지만 대문으로 들어와 기웃더리더니 집 뒤쪽으로 가서 왔다갔다 살피더니 주방문쪽에는 CCTV가 없어 보이지 않습니다.

집 옆쪽으로 돌아서도 왔다갔다 하다가 CCTV발견후 위치를 바꿔서 부러졌습니다.

정말 소름끼치는것은 저희집 대문앞에 차도 있었고, 옆집도 불이 켜져 있고, 앞집에도 불이켜져 있었습니다.

심지어, 저희집 뒤쪽을 왔다갔다 할때는 앞집 아저씨가 들어오셔서 주차중이셨는데 그것까지 숨어서 보았습니다.

집안을 뒤지고 나올때쯤은 저희 부모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앞집 아저씨가 나와계서 인사하느라 크랙션을 울렸는데 그걸 들었는데 옆집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어제 눈이와서 집 뒤쪽에 발자국이 있었고, 옆집으로 뛰어내린것도 뛰어내린곳쯤에 움푹 파여있었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끼고있어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고 지문도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어둡고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분명 아시는 분은 이 모습만으로도 누군지, 어디서 본적이 있는지를 아실거라 믿습니다.

가져간 물건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어제 그 시간부터 저희가족은 공포에 떨며 출근도 하지 못한채 CCTV를 보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무서운 세상같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여유롭게 한손을 바지에 넣은채 여유롭게 저희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도 했고, 감식반도 현장조사 하고 갔으니 연락이 오겠지만 두려움에 떤 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인터넷에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 아시거나, 보셨거나,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분이 있다면 경찰서에 신고부탁드립니다.

꼭 저에게 쪽지를 남겨주세요.

연말연시를 노려 도둑들이 많아져서 경찰분들도 하루에 몇십건의 일을 처리하신다고 합니다.

물론, 남에게는 별일이 아닐지는 모르나 직접 겪어보니 잠도 못자고 무서워서 문밖에 나갈수가 없습니다.

부디 본인의 일이라 생각하고 한번씩 주의깊게 보시고 관심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한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시기에 안좋은 일이 생겼지만 이또한 그래도 사람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저희집에 와서 저런짓을 하고 저희에게 두려움을 줬는지는 알아야겠습니다.

한번씩만 자세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어둡고 확대해서 올리느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내 주변의 사람이라면 누군지는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듭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59
반대수0
베플남자ㅎㄽ|2017.12.13 17:40
일단 집에사람없던게 천만다행이네요 동네를잘아는사람의 계획범죄같네요 전과자위주로 주변탐문하면 금방잡힐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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