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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차 연애 끝은 ㅈ같음 뿐

moon |2017.12.13 15:26
조회 1,233 |추천 4
판은 음슴체로 써야 한다고 들어서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실업계를 나와 직장도 가졌고 고등학교 때부터 알바해서 번 돈과집안에 여유가 있어서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건 다 가질 수 있었음.그래서 연애할 때나 사람들 만날 때 여유있는 사람이 내는 거라고 생각해서본인이 내려고 함. (물론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은 알아서 짤해버림)
아무튼 위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지금 하려는 이야기에 조금 필요한 이야기임.읽기 귀찮아도 걍 내가 뭐가 잘못된건지 조금 지적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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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이년이 넘어가는 차에 13살 연상 남자를 만남었음.회사 관련해서 만난 남자라 연애할 때 티내지도 않았고 장거리 연애를 함.
나는 술을 못해서 술자리에 오래 있는 법도 없고 공부하고 싶어서 학원을 좀 왔다갔다 하는 것 빼곤 일 끝나면 항상 집에서 생활함. 반면 남자친구는 술을 좋아하고 주변에 지인이 많아서 술자리가 잦았음.난 이러한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존중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집에 들어갈 때만 집에 들어간다고 연락한통 남겨달라는 당부를 했음.(지켜진 적은 몇번 없지만)
아무튼 나는 이 사람 나이가 있어서 결혼 생각을 하고 만남.그래서 두 차례 명절 내려가 인사도 드리고 부모님들 기념일도 다 챙겨드리고전화로 안부 연락도 자주 드리고 가끔 맛있는거나 어울리실 만한 선물들을 발견하면 손편지를써 직접 택배도 보내드림.(장거리라 직접가기 힘들때만)
내가 이렇게 까지 한건 남자친구가 항상 효도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늦게 직장 구하고 차 할부금 내고 모아 둔도 없어서 내가 결혼 준비하라고 적금 넣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거임.사실 맞음 데이트 비용도 보러간것도 다 내가 감.기름값, 데이트 비용 아껴서 나 결혼할때 우리 부모님한테 조금이라도 돈 더 들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내가 그런거임. (내가 억지로 주택청약이랑 적금들도록 함...대신 나도 돈 보태줌)
그래도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진짜 좋은 분들이셔서 챙겨드리면 항상 미안해하시고 외동인 집안이라 딸처럼 귀하게 여겨주셔서 더 챙겨 드린 것도 있음.
아무튼 문제에 발생일은 내 생일임.내 생일 전날에 과음하고 집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안 보내놔서 엄청 화가남.화해하자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러 온 사람이 생일 선물도 안 들고 옴.그냥 뭐 두고 왔다고 하길래 말았음.(난 남자친구 생일날 선물이랑 현금줌..)
근데 그날 밤에 텔 잡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니까 사람이 없는거임.조카 놀라서 전화하니까 3통인가 4통만에 전화받아서 한다는 말이 근처 사는 친구들 만나서술 마시고 있다는거임;; 진짜 이때 지랄로 자진모리장단에 춤추는줄;;
진짜 조카 빡쳐서 걍 전화 끊음.잠 한숨도 안자고 진짜 멍때리고 기다리는데 전화한지 2시간만에 들어오심.
그래서 내가 실망이 크다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함.근데 애교 부리면서 술취해서 ㅅㅅ시도나 해서 정털려서 걍 나옴.
전화도 하루에 몇통씩 오는데 안 받다가 일주일 째 되는 날 걍 내가 전화해서 헤어지자고 했음.근데 처음으로 울면서 빌길래 그걸 또 받아줌(내가 머저리임)
그러고서 7개월 정도 시간이 흐름그날은 내가 그 사람을 보러 가는 날이였음.내가 차를 끌고 내려가는 길에 그사람한테 전화를 몇통이나 함. 안받음....가서 깨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앞까지 감.
초인종을 누르니까 시부모님만 계심.남자친구 행방을 물어봤더니 전날 나를 보러 갔다고 했다는거임.그래서 어머님도 아버님도 화나고 나도 화가 난 상태로 집에 들어감.20분 정도 안되서 나한테 전화가 왔음.전화 받아 보라고 하시길래 전화를 받았음.
(잠깐 대화체)
남- 어디야 출발했어? (잠에서 깬 태연한 목소리로)
나- 너 어디야?
남- 나 집인데, 어디쯤 왔어?
나- 너희 집 앞 다와가
남- 아 진짜? 나 오늘 아빠가 새벽에 고모네에 운전해달라고 하셔서    고모네에서 잤는데, 가까우니까 태우러 와.
나- 어 알겠어 주소 찍어놔
남- 있다봐!
태충 이런 내용이였음근데 중요한건 내 진짜 운전하고 내려가는 길이였음 믿었을꺼임;;몇번이나 있던 일이라서...
아무튼 시부모님이 놀라시고 나는 뭐 내가 속아서 화난 것 보단 딱 끝났구나 싶었는데시부모님이 나한테 고개 숙여 주셨음.진짜 미안하다고
어머님이 뚝뚝 눈물 흘리시는데 그때 이 관계가 끝난게 속상해서 어머님 품에서 울었음..그리고 아버님은 나가셔서 조용히 남자친구보고 들어오라고 하셨음.물론 와서 남자친구가 변명은 했지만 할때마다 아버님한테 맞음.그리고 진짜 그렇게 2년에 연애는 끝이남.
그 후에 내가 사는 곳 근처로 어머님이 오셨다고 잠깐 얼굴 볼 수 있겠냐고 하셔서몇번 밥먹은 적도 있음.시부모님 형편이 넉넉하신 것도 아닌데 아버님이 헤어진 뒤에 나한테 18k로 행복하게 잘지내라고 목걸이도 사주심.(받고나서 돌려드려야 할것 같아서 내려 갔는데 안 만나주셨음...)
진짜 좋은 분들이였는데 아쉬웠음.
근데 내 이야기에 끝은 여기가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욕한번만 할께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내 생일 전날에 여자랑 잤고 사귐.어떻게 알았냐고?
그 여자 내 선배 언니임ㅋ
헤어지고 나서 회사 선배한테 말했음.내가 남자친구 있었는데 2년 동안 말 안한거에 한번 놀라고 두번째로는 남자친구가 선배 남친이라는거에 선배도 나도 놀람.
그래서 그 선배 언니도 헤어짐.*^^*그냥 나는 어짜피 끝난거라 덮을려고 했는데
선배가 언니 분께 말하고 선배언니가 무서운 분이라나한테 연락 오고 사과하심... 몰랐다고.. 하하
전남친아!
니 지갑도 벨트도 넥타이도 내가 사준건데 니가 니 생일날 자기한테 선물해준거라며~!! 고생한 선물롴ㅋㅋㅋㅋ고생했다 7개월 동안 숨기느라...
뭐 적금을 착실히 들고 청약도 열심히 했다구~?그 돈 반은 내가 모은건데??????????
그래도 어머님 아버님께는 아무말도 안했더라.진짜 어머님 아버님 고개 숙이게 하고 다니지 마.뼈랑 살이랑 다 분리시키고싶으니까.
얼굴 나이 재력 뭐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니가거짓말로 뻔뻔함으로 계속 살면너 진짜 큰일나.
사람 진심가지고 놀지마믿음 타인이 쉽게 줄 수 있는 감정 아니야.
마지막으로 내가 말했던거 있지.새겨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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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게 끝임.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적었는데
아무튼 쓰고 나니까 기분이 또 이상하네
야 진짜 젊고 잘생기고 능력있는 놈 만나 불안해하지도 말어어짜피 못생기고 ㅄ짓하는 땅딸이도 필놈은 피더라
다들 사랑 받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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