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둘다 한눈에 반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이쁘고 밝은 모습이 좋았고 그녀는 친절하며 자기의 아버지&남동생을 닮은 슬림하고 다정했던 저의 모습이 좋았었다며 반했다고 했었죠
약 840일 가량의 연애를 하다가 몇일 전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처음 시간을 갖자.. 라는 말을 듣고 제가 집앞까지 한번 찾아가서 만나고 전화도 하고 해서 한달만 기회를 달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결국 그녀는 버티지 못하고 2~3일 만에 그냥 그만하자 너무 힘들다 라고 하더군요
저에게 이별을 통보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고 합니다.
헤어지기 4개월 전부터 살이 찌고(약 9kg) 저의 외모가 점점 망가져가는 모습, 자기를 만날때 성의있게 꾸미지 않는 모습,매일매일 비슷한 패턴의 데이트 들로 인해 제가 너무 편해졌고 더 이상 설렘이 없어 연인이 아니라 부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싫었답니다.
자기는 아직 어리고 이쁘고 2년이면 그래도 충분히 만났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자친구 혼자 권태기를 약 넉달 가까이 버티다가 도저히 못버티겠다면서 헤어지자 하더군요
저는 그녀를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아직도 너무 잡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 헤어지나 한달 정도 뒤인 1월 15일날 마지막으로 딱 한번 보기로 하였고 그때까지 제가 최선을 다해 변화된 모습으로 네 앞에서 나타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자기 맘은 이미 식어서 생각이 변할 것 같진 않지만 그 동안 사귀어온 사랑과 정을 생각하여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다고 하였죠.
그러고 저는 바로 피티를 시작하고 미친듯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머리도 바꿀거고 옷도 싸악 다시 코디도 하고 정말 더 멋있어진 모습으로 그녀 앞에 나타날 생각입니다.
근데 참 재밌는게 저렇게 헤어지기로 하고 지금도 일상적인 이야기를 여친과 계속 카톡으로 하고 있고 여자친구도 계속 답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여자에게도 아직 저에 대한 미련과 감정이 남아 있을까요?? 제가 정말 멋지게 변한다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헤어지기로 본인이 먼저 통보하고 또 연락을 계속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의 소홀함과 저의 잘못으로 잘못된 연애지만 피와 뼈를 깍는 노력으로 다시 잘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