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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질병 고민...가여워서 말이죠...

사슴의날개 |2017.12.15 15:46
조회 203 |추천 0
제게는 한가지 고질병이 있습니다. 
어제도 그 고질병때문에 또 당하고 말았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십만원,, 그렇지만 십만원 벌려고 내 남편은 몇시간을 추운데서 떨며 노가다 일해야하는데,, 물론 더울때도 있지마는,, 
알고지내던 여자가 있습니다. 나이는 서른살인데 다섯살된딸아이가하나 그리고 썩어 문드러진 준치같은 놈팽이가 하나있는여자입니다. 
가끔 잊을만하면 한번씩 전화가옵니다. 
아이하고 잘데도없어 바깥에서 잤는데 이틀을 굶었더니 아이가 징징거린다고,, 
그러면 또 마음이 약해져서 정말 목구멍에 풀칠이라도하라고 십 이십만원을 보내줍니다. 
그어멈 전화는 당연 십이십만원이 필요할때만옵니다. 
물론 저도 경제적으로 부유한편이 못되기에 줄수있는 한도에서 일이십만원을 붙임니다. 
수수료 500원 또는 800원은 별도로 들구요. 
어제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할수있는건 약간의 잔소리와함께 그넘에게서 떨어져 나오라는 말이지요. 
정신좀차리게 하려면 니가 나온나 안그럼 평생 그렇게 바캍에서애데불고 자야하고 끝도없이 높은하늘에서 비내릴때만 기다려야한다구,, 
당장 내집으로 내려와서 울집서 살다가 좋은 쉼터찾으면 그기에라도 드가 몸과맘 추스르고 일시작하고 애데리고 살생각해야하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움직일 돈이 없어서 못온다고,, 그럼 아무데서나 근처서 전화해라,, 돈이없어서 아무데도 못간다네요. 
이삿짐정리하다가 잔뜩 어질러놓고 또 급하게 나가서 십만원 붙였습니다. 
물론 안올거라는거압니다. 
그렇지만 아이하고 이틀을 굶었다고 울먹이는데 안보낼수가 없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런사람 버릇되니 한마디로 거절하고 인연을 끊으라고하는데 제가 그러지를 못합니다. 
오지랖이넓다고 핀잔은 들을망정,, 하도 걱정을 하니까 남편이 그아이만이라도 우리가 데려다 기르자고합니다. 
그엄마가 자립할때까지 그런데 그 엄마는절대로 그 남자에게서 못벗어나고 또 그남자하고 사는한은 몇개월에 한번씩은 쉼터가야하고 몇개월에한번씩은 바깥에서 자야하고//그렇게 노숙과 쉼터를 전전하면 돈 필요할때는 또 마누라 채근하여 맘약한 순진한 나한테 돈 빌려오라하겠지요. 
준치는 썩어도 준치라고 그 썩어빠진 준치라도 아름다운걸까요?
남편이라꼬 제가 그놈 욕하면 하지마라하고.... 
어제도 자기남편이 어디에 돈받을곳이 있는데 법적으로 하려니 국선변호사해도 수수료랑 차비랑든다고 돈좀 몇백만원 빌리라고 했나봅니다. 
빌릴곳이 저밖에 없다는 그렇게 장황한 얘기를듣고 그건 안된다구 못해준다구 딱 잘라말하구 애하구 내려오던지 밥을사먹든지 하라고 십만원붙여주었네요. 나 잔인하죠...;
물론 버릇되는것도 있지만,, 그 십만원이라도 있으면 아이하고 목구멍에풀칠이라도 하겠지싶어 보내주지만,, 어쩌면 그 십만원마저도 그 놈팽이가 가져다 쓰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기아이를 임신한 여자를 쉼터에 맞곁던놈이니,, 
자기아이와아내를 쉼터에맞곁던놈이니, 그놈 인간성으로도 그 십만원마저도 뺏어갈 가능성이99%는 되지마는 그래도 1%라도 아이에게 우동국물이라도 먹일수있는 희망이 있을까싶어 십만원을 보냈습니다. 
돈붙이기전엔 수도없이 오던전화가 돈붙이고나니 한통도 없네요. 
물론 안온다는 얘기구,, 또 그럴줄 알았는데,,난 왜 이렇게 낚이고사는지 낚이고도 기분나쁜건 아니지만, 이렇게 가슴이 쓰린건 또 무슨일인지,, 
또 돈 없으면 나에게 연락할것이구 나는 가여운 아이생각코 또 돈 붙이겠지요....
내 딸도 아니면서 내딸같은 마음에 이리 마음이 쓰여 끄적여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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