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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편

34 |2017.12.16 12:14
조회 17,035 |추천 68
안녕하세요 결혼7년차...
6살아들 3살딸 두아이 키우는 엄마 입니다.
얼마전 회식으로 늦게늦게
술이 만취해 들어온 남편이
절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정말 많이 변했네...
내가 사랑했던 ××이는 어디 갔나..
라고 중얼거리더군요.
기분나빴지만 애써
나만 변했나? 너도 많이 변했다
라고 대꾸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드러눕더니,
무어라고 웅얼거리면서 소리치는데...
처음엔 무슨말을 하는지 몰랐어요.
한참만에 조각 조각난 말을 이어보니
결론은...
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애땜에 사는거다
너 역시 마찬가지겠지
왜 우리가 결혼했을까
뭐 저런 이야기 였습니다.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남편을 아직도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말하는 투는 이혼을 원하는건 아니었지만
결국 억지로 저와 살아간다는 거겠지요..
눈물이 나더군요.
그날은 잠도 이루지못하고
욕실에서 숨죽여 울었습니다.
다음날 남편은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어요.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며칠 지내는 동안
제 가슴은 찢어지고 있습니다..
그 날 날보던 남편의 눈빛과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요.
남편을 똑바로 볼 수가 없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을 쓰는 지금도 저도모르게 자꾸 눈물이 납니다..
추천수68
반대수0
베플ㅇㅇ|2017.12.16 14:14
이제 남편에게 기대를 하지마세요. 아이키우는 파트너라고 생각하시고 조금씩이라도 시간 투자 하셔서 본인스펙을 키우세요. 힘내세요. 따지고 보면 남편과 같이한 시간보다는 남편이라는사람 없이 잘 살아온 세월이 더 길어요. 쓰니는 잘살 수 있어요. 언제든 쓰니 스스로 책임지며 잘 살수 있을때 남편이 같이하고 싶어한다면 그때는 쓰니가 선택을 하세요.
베플와우|2017.12.16 21:09
그럴수록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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