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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정말 끝인가봐요

reallove |2017.12.16 20:30
조회 432 |추천 0

저는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은 첫사랑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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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알던 사이였고 sns에서만 가끔 댓글을 다는 1살차 오빠 동생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왔어요! 저는 웬일로 연락했냐면서 받아주고 그렇게 한달정도 연락 하다가 제가 고백을 하고 이쁘게 사겼습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좋았어요.. 고백도 스킨십도 다 처음이였어요.. 저는 이런 사랑을 처음 느꼈기에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고 싶었어요.. 사귀면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었고, 그 사람이 저한테 짜증내는거, 화내는거 다 받아줬습니다. 하지만 연락 문제 때문에 제가 한번 화낸 적이 있어요.. 그 사람이 미안하다고 했는데 제가 끝까지 듣고싶은 말을 고집해서 일방적으로 늘어졌습니다..
결국, 그 사람이 다시 사과하고 나도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고 끝냈어요.. 그러다가 그 사람이 수시기간이 되었어요.. 바쁠시기여서 그런지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연락도 점점 뜸해지고, 만나자고 하면 친구 만난다며 피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참 힘들었어요.. 그래서 힘든 티를 냈더니, 그 사람이 진지하게 장문을 쓰며 자기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걸 읽고,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펑펑 울었네요.. 그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내가 더 잘하고 변화하려고 노력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그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떠나지 않았어요.. 저의 연애 방식은 밀당없이 주기만 하는 연애를 했어요.. 그 사람이 이런 저를 좋아했고 변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 사람이 너무 좋다보니 그렇게 자동적으로 을의 연애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 연락만 기다리는 저의 연애 방식을 바꾸려고 시도했지만 그게 쉽지가 않았어요..
결국엔 그 사람이 질렸는지 그만하자더군요.. 3번 붙잡았는데 미안하다며 마음 다 정리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이별 후, 한달 뒤에 재회하자는 편지가 아닌, 미안하고 고맙고 잘지내라고 제가 손편지를 써서 직접 전했습니다.. 정말 슬펐지만 마지막으로 '잘가'라는 말 한 마디하고 제 갈 길을 갔습니다..(답장은 안오더라고요)
그러고는 한 번도 그 사람을 본 적이 없으며 2달동안 참 힘들었네요.. 지금은 헤어진지 3개월 넘어서 그런지 생각은 매일 나는데 붙잡을 때처럼 그런 간절한 마음이 신기 할 정도로 사라지고 없네요..

그러다 어제 sns를 봤는데 걔가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을 올렸더라고요.. 좀 놀랬지만 이젠 마음을 확실히 접게 됐습니다..!! 그런말 있잖아요 진짜 사랑했으면 보내주는게 맞다고.. 진작에 멋있게 보내줬어야했는데 후회되네요..ㅠㅠ 차인분들!! 시간이 약이라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 잊어가는 과정이에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봐요.. 그리고 차인게 모두 자신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마요. 분명 서로가 잘못해서 헤어진거에요. (바람,환승 제외) 그 사람이 말한 이별의 이유는 딱 하나에요..
그 사람은 딱 거기까지 당신을 좋아했던겁니다..
그러니 너무 아파하지 말아요..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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