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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옷 입은 여자가 계속 꿈에 나와요

ㅇㅇ |2017.12.20 10:04
조회 511 |추천 0
안녕하세요 워낙 이상한 꿈을 꿔서 친구 아이디로 글 올려봅니다. 편하게 쓰기 위해 음슴체로 쓸게요!

꿈에서 나는 무당이었는데 남자친구 집에 계속 귀신이 나온다고 해서 퇴마를 하러 감. 참고로 남자친구는 실제 내 남자친구였는데 이상하게 집 구조가 달라진 거임. 방문이랑 다른 벽지 같은 건 우리집이고, 방문을 열면 내부 구조가 남자친구 집이었음.

평소 실제 일상 생활에서 나랑 내 남자친구는 작은방에 해가 안 들고 난방이 안 돼서 그 방을 안 씀.

근데 꿈에서 원피스에 빨간 피가 가득 눌러붙은 여자 귀신이 스스슥 하는 끄는 소리를 내면서 작은 방에 기어들어가는 거임. 일단 나도 겁났지만 무당이니까 작두를 타기 시작했음. 한창 작두를 타다보니까 어느새 그 귀신이 나와서 내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진짜 소름돋게 물구나무 선 채로 노려보는 거임. 그리곤 사라지지 않아서 내가 칼춤을 추며 칼로 귀신을 마구 때려서 쫓아냄.

이 꿈을 꾸고나서 무서워서 잠시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다시 꾼 꿈에서 나는 무당이 아니었음. 아마 회사원이었고 어딘가에 가려고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버스에는 불이 안 들어왔음. 아예 모든 게 흑백으로 보였다고 하는 게 맞을듯. 버스 안에는 똑같이 생긴, 검정 옷을 입은 남자가 의자고 서 있는 곳이고 가득 차 있는 거임. 나도 그 남자 옆에 앉아있었음. 그러던 중에 분명 흑백이던 창 밖에 색이 보이길래 쳐다봤는데 아까 그 꿈의 빨간 옷 입은 여자가 버스를 따라오고 있었음. 그 상태로 버스에서 내리지 못했고 꿈에서 깸.

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은 채로 일어나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우리 엄마도 무서운 꿈을 꾸심. 내가 한 두살짜리 어린 애기로 나와서 엄마 등에 업혀있었는데, 엄마가 슈퍼에서 음식이랑 생필품을 사서 나오던 중 내가 계속 흘러내렸다고 함. 엄마는 내 포데기를 고쳐 메느라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못 움직였는데 그러다가 계속 흘러내리는 나 때문에 눈물이 터졌다고 함. 엄마 꿈은 이게 끝임

이 아이디 주인인 친구가 무당 눈에는 죽을 사람이 물구라무 선 채로 보인다며 내가 꾼 꿈이 심상치 않다고 했고, 또 내가 생각해도 빨간 옷 입은 귀신 얼굴이 너무 잘 생각 나는 게 이상해서 꿈 해몽 부탁하려고 올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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