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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가+남편이 친자확인검사를 하자고 해요

ㅇㅇ |2017.12.20 10:21
조회 286,610 |추천 588

추추가

여기서 조언을 좀 받고 어제 시댁으로 먼저 가 있었어요

아범이 친자확인 검사를 하자고 한다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부모님이 놀라셔서 혹시 애가 바뀐거냐 하셨구요

남편한테 들었어야 할 말을 시댁에서 들으니 씁쓸하더라구요

그게 아니라 ㅇㅇ이가 저희 부부랑 다르게 너무 이쁘게 생겨서

아범이 제 외도를 의심하고 있다고 먼저 말씀드렸어요

남편 들어오자마자 시아버지한테 뺨따구 맞았고요

시어머니는 저런 걸 낳겠다고 내가 병 얻은거냐고 욕하시고

여튼 시부모님께선 한번만 넘어가주면 안되겠냐고 하셨고

저는 그래도 친자확인검사는 하겠다고 했습니다

결혼때 남편 옛날 사진 분명 봤는데 그때도 잘생기진 않았는데..

시아버지 말씀으로는 쟤(남편)도 갓난쟁이일 땐 미남 소리 들었는데

커가면서 저모양 된거라고 하시네요

남편이 선별한 두 군데의 센터/병원에서 검사 진행 할거고

남편은 친자일 리 없다고 확신하는지

제가 내건 요구조건 순순히 받아들이네요

위자료고 양육비고 뭐고 나갈 일 없다고 생각하나봐요

 

 

 

추가

 

댓글 한꺼번에 다 읽었어요

제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걸 댓글로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몇 분들 제가 의심스럽다는 분들

의심하셔도 좋습니다

근데 모든 의학적 서류엔 100%라고 기입하지 않아요

 

말씀하셨던 거처럼 저도 남편이 아이가 바뀐거 아닐까 하고 의심했다면

같이 친자확인 하고 병원 뛰어다니고 했을 건데..

남편은 진지하게 절 의심하고 있어요.

잘 뜯어보면 남편 닮은 구석도 절 닮은 구석도 분명 있어요

다만 우리 부부가 가진 10가지 못생김 중

숨어있던 1가지 이쁨+잘생김을 제 딸이 운 좋게 골라가진 거예요

사람들이 수군거려도 사실 전 기쁘고 뿌듯했어요

내가 낳은 아이가 저렇게 이쁘다니.. 기적이었거든요

남편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줄 알았고 지금까진 그랬어요..

 

변호사 찾아뵈야 구체적으로 방향이 잡히겠지만

먼저 남편이랑 변호사 찾아서 친자일 시 이혼하겠다는 공증 받고

다음 절차 진행하려고 합니다.

직장도 문제였는데.. 전보를 내던가 하면 제가 덜 부끄러울 것 같아요

점점 해답을 찾아가고 있어요

 

지금 심적으로 좀 힘든데 친자확인서 받고 난 후

남편 얼굴이 궁금해서 그거에 좀 위안받고 있어요

남편 얼굴에서 언제 저희 딸같은 아이 낳아 보겠어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딸은 제가 키울거고 아이 안 낳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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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혀서 조언 구합니다.. 지금 딸이 21개월 접어들고 있는데요

남편이 자기 자식이 아닌 것 같다고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합니다

원래 자기 혼자 하려고 했었나 봐요.. 근데 제 동의도 있어야 검사할 수 있다고 했다네요

우리 애가 자기 애가 아닌 것 같다고 얼굴형 이목구비까지 닮은 구석이 없다구요

애가 우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 정도로

아이가 예쁘게 태어났어요

저는 쌍커플만 있지 얼굴 형이 진짜 보기싫고

남편은 얼굴 형은 작고 이쁜데 이목구비가 꼴보기 싫어요

근데 아이가 제 쌍커플+ 남편 얼굴형 해가지고 태어났어요

또 둘다 피부가 까무잡잡한데 아이는 하얘요

여튼 우리 부부 어느 쪽을 보든 아이 얼굴을 떠올리긴 힘든거 사실이긴 해요

마트같은데 같이 가면 사람들이 수근거려요

근데 둘다 평범 그 자체인 부부인데 남편은 저만 의심하는 거죠

제가 외도를 했다구요

우리 아이를 의심하는 것도 엄마로써 참을 수 없고

저를 무슨 부정한 여자 보듯이 하는것도 못참겠고

친자확인 검사 그래 하자고 아마 99%친자로 나올텐데

그럼 넌 그 서류 갖고 잘 지내라 우린 이혼이다 했는데

남편은 아마 친자로 안나올 것 같다고 제가 찔리는게 있어서 발끈한대요..

한 달 가까이 끌었고 지칠대로 지쳤고 한번 끝내면 뒤도 안보는 성격이라

무조건 이혼하고 애는 제가 키울 건데

참 비참하고 두렵네요. 사생활이 중요한 직업이라 직장은 어찌해야 할지..

그리고 어차피 갈 데까지 간 거 차근차근 밟아버리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추천수588
반대수34
베플ㅇㅇ|2017.12.20 10:32
남편 시부모 친정부모 다 불러다가 당당하게 친자 일치나온 서류 눈 앞에다 던져주시고 말씀하세요. “나는 단 한번도 나쁜 마음 먹어본 적도 없고 당신과 내 아이에게 상처줄 짓 당연히 안했다. 당신이 그랬을거란 상상도 눈꼽만큼도 해본적 없는데 어떻게 당신은 그럴 수 있냐. 나에 대한 신뢰가 없었던 사람을 난들 신뢰하고 평생 살아갈 수 있겠냐. 그리고 아이에게도 나중에 커서 니 아빠가 너를 자기 자식 아닐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이었다 하면 아이는 얼마나 상처받겠냐. 확인 전에도 얘기했듯이 친자라고 나오면 이혼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시부모님도 이제 손주 못보시게 됐으니 앞으로 그 뒷감당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라” 하고 이혼하세요. 그제서야 싹싹빌면서 미안하다 이혼하지말자 울고 불면 이혼소송하세요. 님이 이깁니다.
베플ㅇㅇ|2017.12.20 10:56
친자 검사하자는 말 녹음해두고 친자 검사 결과나오면 시댁식구들 앞에서 녹음한거 들려주면서 결과 보여주고 이혼하세요. 지 아들이 ㅂㅅ이라는걸 깨우쳐줘야 뒷끝 없죠.
베플ㅇㅇ|2017.12.20 11:44
자기가 구린짓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꼭 상대방 의심을 하던데...
베플ㅁㅁ|2017.12.20 11:01
친자검사하기전에 각서 받으세요. 결과와 상관없이 이혼에 응한다는 각서요.
베플남자|2017.12.20 12:16
애기가 엄마 아빠의 1도 안닮았으면...진짜 조금의 의심은 들지 않을까?? 평생 불신속에 애기 키우는거 보다는 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한데
찬반ㅇㅇ|2017.12.20 10:26 전체보기
이니 솔직히 우리 나라도 애 태어나자마자 외국처럼 친자검사확인하는거 했음 좋겠다 의심받는것도 짜증나지만 의심하는 사람도 환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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