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있으면 결혼하고 처음 맞는 시어머니 생신이네요
별생각없이 용돈드리고 어머님 모시고 외식하려했는데 남편이 자기 엄마가 아들 결혼하고 첫 생일은 며느리가 해주는 생일상받을거라하셨다고 절 마구 닥달하네요ㅋㅋ어제는 시어머니가 직접 전화하셔서 자기 친구들이 며느리한테 받은 생신상 얘기하면서 부럽다고 얼마나 말씀하시는지^^ 남편새끼 지는 우리부모님 생신때 외식했으면서...
남편이랑 연애를 5년했는데 연애 초에 조개구이를 먹다가 자기 엄마 조개못드신다고 얼핏말한적이 있는데.. 이게 제생각엔 아무래도 알러지가 아닐까 싶거든요ㅋ
제가 집에서 종종 조개육수랑 멸치육수를 만들어놓고 쓰는데 이번 생신때 조개육수로 미역국끓여드릴까싶어요~
혹시 조개못드시는 분들은 꼬막도 못드시나요? 반찬에 꼬막무침도 올리려구요.. 굴도 못드실까요? 굴전이랑 생굴 초장에 찍어드시라고 내놓고싶은데ㅎㅎ 반찬 다 못드시는거로 만들고싶어요^^ 조개말고도 해산물자체를 못드시는거면 해산물파티를 해도 좋을것같은데... 알 방법이 없으니 아쉽ㅎㅎ 반찬엔 손도 못대시고 아무것도 모른채 미역국 드시고 탈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절대 생신상의 생자도 입밖으로 못꺼내게...저한테 뭐라하면 몰랐어요~하면 되겠죠?ㅎㅎ 남편도 워낙 오래전에 흘리듯말한거라 기억못할거예요ㅋ
저 남편한테 차리기 싫다고 몇번이나 말했구요 계속 차리라고 닥달하고 윽박지르고 그까짓거 뭐대수길래 안한다하냐 며느리도리안하냐 지랄하니까 해주는거예요^^ 지는 사위도리 일절안하면서ㅋ 혼인신고하자마자 살판나더군요? 지 엄마 홀어머니라 외로우시다며 싫다는 사람 억지로 끌고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데려가서 청소시키고 밥차리게하고^^ 이번 추석 연휴길었잖아요? 추석전날부터가서 3일을 자고나서야 친정갈수있었네요ㅋ 결혼하고 첫명절인데 미친놈이랑 미친시모죠ㅋㅋ 시어머니 평소에 늘 요즘은 남녀평등시대라사니 너도 애낳아도 꼭 밖에나가서 일해라 하시면서 지 아들이 주방에 들어가기만하면 뭐떨어지는마냥 행동하고ㅋㅋ 김장할땐 시어머니는 옆에서 이래라저래라 입으로만 일하고 남편놈은 티비나 보다가 방에 들어가서 코골면서 자고^^ 저 진짜 결혼왜했을까요?ㅋㅋ 결혼전에 이런거 눈치챌게 아무것도없었는데ㅋㅋㅋㅋ시간을 되돌리고싶네요ㅋㅋ조개알러지인건 확실한건 아니지만 저는 제발 알러지였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진심으로 그냥 어머님이 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못됐다하셔도 상관없어요 저를 못되게만든게 이사람들이니깐요
이혼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이사람이 합의안해주는데 소송해야하잖아요? 제가 뭐로 소송하면되죠? 혹시 시집살이 심한것도 소송이되나요? 저희 어머님 며느리를 그냥 종으로 아는 시모입니다ㅎㅎ 전화도 거의 매일하시고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제가 전화드여야 조용히 넘어가세요ㅋ 안그러면 안부안묻는다고 난리를 치심^^ 한달에 한번은 저희집으로 오시는데 제일 먼저 하시는일은 냉장고 뒤지는거...뭐하나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바로 씽크대에 버려버리심ㅋ 이중에 우리엄마가 주신 반찬도 있었는데 그땐 진짜 욕나올뻔했네요^^ 앞서 말했는데 저희 맞벌이에요ㅋㅋ 남편이 더 벌어오긴합니다 저보다 5살많으니까 당연한건가..아무튼 맞벌이면서 집안일은 9대1로합니다ㅋㅋ 1은 쓰레기버리기(음식물포함) 사실 남편이랑 싸우고 제가 10월 한달동안 집을 나간적이있는데 이게 이혼시에 불리하게 적용된다는걸 본적있거든요 그래서 이러고 계속 살거든요.. 맞는 정보인가요? 일단 합의이혼은 불가합니다
[추가]
시어머니가 조개알러지인것도 확실하지않은데 다들 난리가 나셨네요ㅋㅋ 댓글 몇몇분 덕분에 집나간적있어도 집을 나가게 된 이유가 정당하다 싶고 저한테 한짓이 더 크다면 문제 없단걸 알았네요 감사해요^^ 저녁에 남편이 또 생신상타령을 하길래 내가 어머님 생신상에 뭔짓을 할줄알고 나보고 계속차리래? 하니까 무슨뜻이냐길래 고부관계가 이렇게 쓰레긴데 무슨 좋은 생신상을 바라냐했더니 ㅁㅊ년ㅅㅂ년 아주 고래고래 소리지르더군요 이웃주민들한테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죠 한달에 다여섯번은 인터폰와요 시끄럽다고^^ 생신상은 아마 안차릴것같아요 남편새끼 이제서야 제가 음식에 무슨짓을 할 수 있겠구나 느꼈나봐요ㅋ
저는 내일 바로 이혼전문변호사 찾아가려합니다. 댓글로 말씀해주신대로랑 변호사선생이 준비하라는대로 녹음열심히해서 증거 다 잡아놓고 이혼소송밟으려고요. 아마 일주일이면 증거 충분히 모이지 않을까싶어요ㅋ 맨날 전화해서 지랄하는 시모에 하루라도 조용히 넘어가질 않는 남편새끼, 매주가는시댁... 증거모으기 너무 좋은 환경이에요^^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정신도 피폐해지고 몸까지 망가졌어요 스트레스는 만병이라던데 맞는말이더군요ㅋ 생리도 28일주기로 5일씩 딱딱했던 제가 주기가 점점 늦어지더니 지금은 3개월째 안하고있어요 물론 임신은 아니랍니다ㅋㅋ 청양고추를 잔뜩 먹어도 멀쩡했던 위장은 부드러운 양배추찜만 먹어도 쓰리고 앉아있어도 위산이 식도로 올라옵니다. 머리카락은 어찌나 빠지던지 말로 다 할수가없네요. 변호사선생이랑 상담 잘 해서, 증거 잘 모아서 이혼 잘 하겠습니다^^ 위자료도 받을수있는만큼 다 받아내려구요ㅋ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