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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과의 트러블..속상해요

귀욤이 |2017.12.20 16:51
조회 70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 졸업예정인 25살 여대생 입니다.
여기가 젤 사람도많고 연세들 많으신분들방이라 조언도 잘해주실꺼같아서 여기에 써봐요

10월 달에 용돈도 벌어보고 막학기를 지내면서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동네 근처에 있는 작은 카페를 알바로 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카페라 예전에 엔*리너스에서 일할 때보다 편하겠지 하고 지원했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손이가는 부분들이 많았고, 쉬었던 텀이 길었던지라 손에 잘 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창기에 사장님께 많이 혼이 났는데 사장님은 제가 엔*리너스에서 일한 경력을 보고 뽑았는데, 시켜보니 그 경력만큼의 실력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회를 줄테니 제대로 일해보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예전보다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다시 저에게 잘해주었고, 그렇게 알바에 적응이 되어가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사장님께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저랑 같이 일하기가 힘들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도대체 무엇때문인 걸까
같이 일하는 친구가 오븐굽는도구 씻는거 우유 채우고 과자그릇 깨끗이 설거지하는거 마무리하는 이것저것 조언을 해 주어서 다시 정신차리고 버릇고치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셔서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일머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직원오빠에게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말하면 늘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직원오빠에게 물어보니, 너는 일의 순서를 잘 모른다고, 주문을 다 듣고 나서 메뉴를 보고 만들기시작하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 늦다, 포스보는 사람 뒤에 있으면 손님이 주문하는 메뉴를 듣는 즉시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럽 채우고, 빨대, 종이컵 떨어지면 일일이 다 채워내는것도 해야하는일이다 말해서 그때부터 그것까지도 꾸준히 체크하고 일해나갔습니다.
그래도 직원오빠가 니가 심성은 착한데 남의 말을 잘 듣고 바로 행동하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일을 볼줄 모르며 눈치가 부족하다고 항상 알려주고 저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사장님도 저에게 신경을 많이 써 주셨는데, 사장님 성향이 까탈스럽고 예민한 편인지라 동료들이 저랑 일하기 힘들다는 말이 마음에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일일이 이건 이렇게 하는거다, 손님이 많이 오면 메뉴판이랑 주문종이도 챙겨가서 메뉴를 적어서 확인해야한다 손님이 냅킨 흘리고가면 테이블위만 치우지말고 의자위에 냅킨도 치워야한다 이것저것 가르쳐주다가 이제는 이런 것 까지 가르쳐 줘야 되냐며 눈치가 있으면 이런거 굳이 안 가르쳐 줘도 되는데 왜 나한테 그런거 까지 가르치게 해야 하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배워나가는 과정이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참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사실 제가 순진해서 눈치가 없는 스타일이라 누가 말해줘야 알아듣긴 하지만 그래도 노력하다보면 일머리 눈치는 길러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이 일도 무난히 흘러갈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존에 있던 직원오빠가 나가고, 다른 직원분이 들어오면서 다시 새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오늘, 뭔가 사장님이 저에게 불만이 있는 눈치였습니다. 가게에 전화가 왔을 때도 손님이 음료를 주문할게요 할 때 제가 "그럼 몇 개 원하시는데요?" 했더니 그렇게 전화받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사장님께서 직접 전화하시고, 이것저것 저에게 시키셨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 저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하시더니 저보고 내가 동료들이 너랑 일하기 힘들다고 할 때도 내가 항상 감싸주고 이해해주려고 하고 그러니까 머리끝까지 올라오려고 하는거냐면서 저보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사장님께 말실수 한거라도 있나 싶어서 여쭤봤더니, 저번에 제가 원래 마감을 10시쯤 하는 건데, 9시가 넘어가도 손님이 없길래 9시부터 마감 시작하고 퇴근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사장님께 얘기했는데, 그건 니가 사장도 아닌데 직원으로서 할 말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게다가 며칠전에 11시 43분 쯤에 일 다 마치고해서 먼저가도 되겠다~먼저가께요 하는건 버르장머리없는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마치는 시간은 12시 인데, 어디 알바생이 함부러 12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일이 다 끝났는지 아닌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사장한테 이제 일 마쳤으니 갈게요 이건 예의없는 말이다 어디서 지각 자주하는주제에 그런 말을 자기한테 하냐 이런 의미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각은 일주일에 한번꼴밖에 안했는데 그걸 끄집어내서더라고요.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손님없을때 마감 일찍 하고 집에 가자고 배려하니까 그렇게 쉽게 받아들인 거냐, 혹시 너 알바라고 쉽게 생각하고 들어온 건 아니지?
니가 알바하는 거 보면 니가 직장생활에서 어떤 평판 받을 지 뻔히 안다, 알바도 사회생활의 첫 시작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ㅜㅜ그러면서 동료들이 계속 너랑 일하기 힘들다 한다면서
그건 예전 일인데,지금도 계속 동료들이 나랑 일하는게 힘들다는건지...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사장님께서 또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11시 40분쯤 이제 일 다 끝나서 집에가도 되지 않아요?라고
말해서 남자직원분도 뭐 저런게 다 있냐고 놀랐다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해주시더라구요. 사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사장님께서 저에게 12시가 되지 않았는데 집에 가려고 하냐고 부드럽게 말씀하셨는데, 그때 눈치를 채서 사과를 했었다면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 그리고, 제가 전 알바할때 큰 카페라서 다들 그렇게해서 안바쁘면 까페라떼도 타서마시고 유통기한 임박한건 케익도 꺼내먹곤 했었거든요.까페알바는 그런 재미가 좀 있는거라 생각했는 제가 설마 이상한건가요?
동료들이 버르장머리없다고 했다는데 직원인 자기네도 안먹는데 들어온 신입이알바가 먹는다고 욕했다는거에요..
사장님께서 마음은 나쁘지않아서 화내고 나서도 미안해하시고, 마음 써 주시는 거는 잘 아는데, 뒤끝이 작렬어서 지나간 일을 계속 얘기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동료들 이야기,그 예전 이야기들을 오늘 계속 꺼내시면서 며칠 전 이야기 까지 계속 얘기하니까, 솔직히 예전 알바했을때도 혼이 아에 안 났던 건 아니었지만 지금 사장님과 저와 잘 맞지 않는 건지...
그냥 사장님이 혼나고 끝내는게 아니라 이제는 너와 더이상 일하고 싶지 않다, 너는 필요없다라고 느껴져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들어요.
그리고 다른 예전 일 잘했던 직원분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 친구들은 어딜 가도 인정받을 애들이라고 그런데 너는 다르다, 너 알바하는 거 보면 직장생활 어떨지 뻔히 보인다, 이 말씀까지 하시니깐 ...저 스스로 이제 일에 익숙해졌다 생각하고, 가르침받은 대로 열심히 일 잘한다 생각했는데,오늘 사장님이 너는 맨날 시간만 때우고 월급받아간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니깐...
오늘은 정말 저도 마음이 안좋고,사장님이 섭섭하고 제가 정말 좋은사람이 아닌건지...
사실 지금 알바 하기 전에 회사알바를 몇 개월 하긴 했었어요.
그 회사에서도 작은 회사였는데 팀장님께서 이대로 일하다간 근무평가 좋게 못 받는다,경력사원에게도 마치 신입사원 들어온 것 처럼 누구누구씨 이거하세요 이렇게 말했다면서요?눈치없다는 소리 많이 듣죠?우리 회사랑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소릴 들었어요.ㅜㅜ
그래도 새로 오신 상사는 제가 못된애가 아니라고 순진해서 몰라서 그런거라고 다독거려주시고, 그래서 일을 새로 나에게 배워보겠냐고 제안 했는데 팀장님 싫어 퇴사를 하긴 했지만...
그래서 이젠 극복하자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요.
제 생각대로 잘되지 않으니 속상하고, 난 공무원 시험 쳐야하나이 생각까지 들어요.
제가 직장운이 없었던걸까요?
위로와 조언부탁드려요 ㅜㅜ
추천수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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