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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새아빠들어오는거 어떻게생각해?

ㅇㅇ |2017.12.23 23:53
조회 27,286 |추천 94

몇주전에 판에다 새아빠 들어오는거 조언구했던 쓰니인데.....정말 많은 조언들과 걱정글들 적어줘서 너무 고마웠어.....진짜 요 몇주간 시험기간이였는데 아무것도 집중하지 못하고 엄마랑 계속 그 이야기하면서 다투고 힘들었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결국 그 아저씨가 우리집에 들어와서 사는거 허락했어.....

처음에는 무조건 엄마한테 진짜 안된다고 엄마는 엄마 생각만 하냐고, 나도 물론 엄마가 평생 싱글로 사는것보단 언젠간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라지만, 나랑 내동생이 성인이 될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어 아니면 최소한 만나는거 까지는 괜찮지만 우리 집에 들어오는거는 내가 성인돼고나서 하라고.....그랬더니 엄마는 내가 다 커서 같은 여자로서 엄마를 이해할줄 알았대.....엄마도 지금까지 평생 우리를 위해서 살아오셨고 그리고 아빠 돌아가시고나서 많이 힘들었다고.....나와 내동생이 더 크기전에 아빠가있는 남편이 있는 가족을 원하신다고..... 내가 이만큼 너희를 위해 살아왔는데 이젠 우리들이 조금이라도 엄마를 이해해주면 안돼겠냐고.....그리고 그런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그 아저씨가 나한테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하면 바로 말하라고 그런경우 엄만 무조건 내편이고 그 아저씨 쫒아낼꺼래.....솔직히 너무 혼란스럽고 싫었는데.....한편으론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하단 생각도 들더라고.....그래서 몇주간 진지하게 이야기한 끝에 결국 그 아저씨가 내년부터 우리집에서 같이 살기로 하셨어.....

대신 내가 절대 양보할수없는게 있다고 이건 엄마랑 그 아저씨가 불편하더라도 무조건 지켜달라고했어..... 내 방문은 잠그고 있을꺼고, 그 아저씨한테 아빠라고는 쉽게 못부를꺼 같고, 그 아저씨가 내 사생활에는 깊이 관여를 안했으면 좋겠고, 절대 내 허락없이는 내 방 보여주지 말고, 동생은 원래 엄마랑 같이 자는데 앞으로 동생도 내방에서 내가 데리고 같이 잘꺼라고.....나도 노력 하겠지만 엄마도 나의 이런행동들을 이해해달라고 했어.....

솔직히 아직도 쫌 혼란스럽고 기분이 좋지는 않은데.....정말 모르겠다.....내가 엄마한테 양보한게 잘한건지.....엄마랑 계속 싸우면서 기분 안좋게 지낼수도 없잖아 그래도 우리 엄마인데.....아빠 돌아가시고 지금까지 나랑 내 동생을 위해 열심히 힘들게 살아온것도 알고....내가 너무 불효녀가 되는거 같기도 하고.....ㅠㅠ 그 아저씨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마신다는데 좋은 사람이였으면 하는 바램이야.....요즘 엄마랑 나랑 내동생 우리가족들을 놔두고 너무 일찍 먼저 돌아가신 아빠가 너무 원망스러워...... ㅠㅠ

추천수94
반대수2
베플|2017.12.24 00:14
너네 엄마 진짜 너무하시다.....아니 고등학생도 아니고 겨우 15살 중2 애한테 같은 여자로서 이해해달라고???? 그게 정상적인 엄마입에서 중2딸한테 할 소린가??
베플ㅇㅇ|2017.12.24 00:32
엄마눈치 보지마 쓰니가 엄마한테 미안한감정 갖을필요없어 이건 쓰니네 엄마가 ㅈㄴ 이기적인거야 무슨 딸2명있는 집에 그것도 미성년자 딸둘에 한참 민감할 나이대인 중학생 딸이있는 집에 남자를 들여와서 산다는게 말이돼냐?
베플ㅇㅇ|2017.12.24 00:10
.쓰니도 쓰니지만 동생도 잘 챙겨줘야겠다.....모든 새아빠가 나쁜건 아니지만.....쓰니 나이도 있고 한참 민감한 시기에 전혀 모르던 아저씨가 같이 들어와사는데 저만큼 경계하는건 당연한거야.....동생은 아직 어려서 새아빠말 잘 들을수도있는데.....가능하면 동생도 새아빠랑 단 둘이서만 놔두지는 말고 동생한테 새아빠가 혹시 스킨십을 심하게 한다거나 조금만이라도 이상한행동을 한다면 언니한테 바로 말하라고 잘 교육시키는게 좋을꺼같아.....쓰니야 조심하고 경계하는건 당연한거니까 엄마한테 미안한맘 같은거 갖을필요 전혀없어
베플참내|2017.12.25 00:20
낼 모레 40될 아줌마임. 내가 쫌 일찍 자식을 낳았다면 내 큰딸뻘이네.. 아가.. 니 잘못 없다. 니 어미가 나쁜년 맞다. 세상살이가 너무 팍팍해 남자한테 기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집까지 들인다는건 제정신이 아니다. 특히나 아직 총각인 남자가 멀 알아서 지세끼마냥 키운다니... 지 세끼 있는 놈들도 또라이.미친놈 넘쳐나는 세상인데. 딸이 둘이나 있는데..이렇게 어린애들이 둘이나 있는데 끽해봐야 40초.중반 일거 같은 남자를 아빠랍시고 얼굴도 익히게도 하지않고 집에 들이다니..그 놈이 분명 더 밀고 들어오는거야..제정신 박힌 놈이라면 절대 그렇게 한번에 여자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능력도 없는 놈이야. 그러니 여자집에 들러붙지. 아가.. 꼭 아줌마 말 잘들어. 너 진짜 꼭 정신차리고 동생챙기고 살아야되.. 한참 공부하고 예민할 나이라서 스트레스가 엄청 날거 같아 걱정된다..여차하면 학교에도 꼭 알리고 주민센터 가서 알리고 여기저기 알려서 도움 청해야되!!! 절대로 너가 잘못된거 아냐. 너는 정말 착하고 예쁜 사람이야.. 꼭 좌절하거나 절망하거나 우울해하지 말고 여기에 글 올리고 도움청하고 니가 할수 있는거 다해!! 괜찮아 너랑 동생은 니 엄마랑 다른 인생을 살아야지. 니 엄마는 이미 남자에 미쳐서 정신 나갔다. 아줌마 남편도 말하기를 그 남자놈 조심하라고 했어. 같은 남자가 봐도 정상아니랜다. 너가 이제부터 필요이상으로 예민해질테고 동생도 신경쓰다보니 많이 힘들어지는게 너무 걱정이다.그게 얼마나 힘들고 우울해지는데...힘들면 니 엄마한테 포악 부리고 우울하면 집에서 미친듯이 울어!! 절대 착한아이병 걸린것처럼 감추지마!! 넌 이미 너무너무 착해!! 더 이상 착하면 너도 동생도 지킬수가 없어!!! 제발 어떠한 상황에서도 널 잃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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