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있었던 일인데 우리 학교는 현장체험학습을 지하철로 가는 편이었어. 그때 박물관이었나? 암튼 거기 가려고 지하철 탔는데 사람이 많아서 서있었음. 근데 어떤 할아버지가 자꾸 내 허벅지 쪽에 자기 성기를 막 비비는 거임;; 나는 허벅지에 무슨 이상한 느낌이 나서 뭐지…? 이러기만 하고 어떻게 할지 몰랐었음ㅠㅠㅠ 당황해 가지고 옆에 있는 친구한테 도와달라는 척 자연스레 말하면서 눈길로 내 허벅지를 가리켰는데 눈치를 못 채는 거임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한 10여분 동안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내 앞에 졸면서 앉아 계시는 어떤 회사원 언니가 잠에서 깨셔서 상황파악 하시고는 아저씨 애기랑 떨어지세요. 왜 자꾸 못 들은 척하세요? 애기랑 당장 떨어지라고요. 이러셨어.ㅠㅠㅠㅠ 그 언니가 막 큰소리로 외쳐서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니깐 그 할아버지 완전 당황타서 벙찐 표정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그 언니가 나한테 선생님 어딨냐고 물어보더니 선생님 찾아가서 저 선생님, 이 학생 저 아저씨랑 멀리 떨어져 있게 해 주세요. 이러시고… 이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남. 막 사랑의 느낌으로 설렜다기보단 뭔가 이 분이 진정한 어른이시구나 이런 동경의 느낌으로 설렜어. 그리고 너무 멋있으셔서 이름도 어디 사는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내 롤모델이심!
베플ㅁ|2017.12.25 16:37
쌍둥이 임신하고 잠이 많아져서 골아떨어져 자고 있는데 동이 틀 무렵이었나... 남편이 조심히 내 배를 까더니 조용히 쓰다듬으면서 뽀뽀 두번 하면서 “엄마 힘들게 하면 안돼 아가들~“ 하고 이불 덮어주더니 “잘자네” 하면서 이마에 살짝 입맞춰 주던 거... 그렇게 골아떨어져 자다가도 그건 또 다 듣고... 잠결에 너무 행복해서 눈감고 입만 쓰윽 웃었는데 남편이 좋은 꿈 꾸나보다 하면서 중얼 중얼 ㅎㅎ 그 기억이 계속 남
나 중1때 내가 중2여자선배가 치마가 개짧길래 아슬아슬해서 잠깐 쳐다봤어 빤~히도 아니고 한 5초? 그리고 반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중2선배 여자가 나 부르는거임ㅋㅋ 나만 데리고 학교밑 주차장에서 나한테 손찌검이나 폭력은 안했지만 입으로 왜쳐다보고 난리냐고 씨ㅜ발ㅆ바 ㄱ거리는거임ㅋㅋ 난 진짜 개쫄아서 눈물도 안나오고 암튼 욕 듣고 반으로 갈려는데 우리반 좀 노는 남자애랑 여자애가 복도에 일렬로 쫙서서 오는거임ㅋㅋ 그거 보는순간 눈물이 촥 나더라... 원래 그 2학년 언니랑 우리학년이랑 좀 사이 엄청 안좋았음 그래서 서로 기싸움 개심했는데 우리학년이 2학년언니가 나 데려가는거 보고 우리학년 노는애들이 나 걱정되서 복도로 쫙 서서 나 데리러 오는데 진짜 소름 쫙돋고 눈물나더라.. 그순간 눈물 터트리니까 여자고ㅠ남자고 나보고 괜찮냐면서 여자애가 나 안아주고 옆에 애들이 미친년이 도랏느니 애한테 왜그러냐고ㅠ욕하는데 ㅅㅂ 보디가드 곁에 놔둔 기분ㅋㅋㅋ 그리규 바로 걔네들이 그언니한테 가서 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멋있고 개설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일진놀이가 따로없고 오글거리는데 진짜 그때 나 감명 개깊게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들은 뭘 하면서 지낼까ㅋㅋㅋ